아리코트S를 바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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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자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옆구리가 따끔거리며 발진이 돋으니 엄마가 약국에 갔습니다. 약사와 상의하니 아리코트S 크림을 바르라고 권하여 구입하였습니다. 3일쯤 바르다보니 낫는 것이 아니라 더 심해져 다시 약사와 상의하니 그제서야 병원에 가보라고 하여 피부과를 찾아왔습니다.
진찰 및 검사결과 대상포진으로 판단되어 아리코트S를 그만 바르게 하고 항바이러스제 및 항생제 등으로 처방하여 치료하였습니다.
아리코트S 크림 betamethasone valerate 0.6mg, gentamicin sulfate 1mg 을 대상포진에 바르는 것은 치료에 도움이 안될 뿐 아니라 병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아리코트는 전문의약품인데 반하여 아리코트S는 "아무나 안심하고 구입해서 사용하라는" 일반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아리코트S가 아리코트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증거를 제시하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아리코트를 발라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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