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약을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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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난 여자아이입니다. 평소에 편도선이 잘 붓는 아이였는데 감기가 걸렸습니다. 엄마는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엄마가 처방받고 먹다남은 감기약이 있어서, 알약은 반쪽씩 먹이고 쌍광탕을 먹였습니다. 밤중에 온몸에 가려운 발진이 돋아서 다음날 피부과로 내원하였습니다.

진찰 결과 급성 두드러기 였고, 원인으로는 감기약에 포함된 항생제인 아목사실린이 가장 의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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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목사실린 등 페니실린 계통 약물에 의하여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경우 손, 발바닥에도 증상이 생기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음식을 나눠 먹으면 더 맛 있겠지만, 약을 나눠 먹다가는 큰 탈이 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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