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류 [Rectocele]

분만손상에 의해 직장-질 중격의 약화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으나 자연 분만을 하지 않은 경우에서도 발견된다. 배변 시 장시간 과도하게 힘을 주어 배변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 그렇다. 그 외에도 나이에 따르는 조직자체의 약화, 비만한 분, 전 자궁적출술과 같은 골반근육의 약화를 초래할 수 있는 부인과 수술 후의 합병증 등에 의해서도 발견된다.

직장류가 심한 경우의 증상은 배변 시 힘줄 때에 보면 직장류가 늘어나 있어 지탱해주지 못하므로 항문으로 힘의 전달이 안 되어 변을 깨끗하게 배출할 수 없어 변이 가늘고 불완전하게 배출되어 잔변감이 느껴진다.

잔변감 때문에 하루에도 여러 차례 화장실에 가서 배변을 시도하게 되나 막상 힘을 줘도 시원하게 변을 보기는 힘들어진다. 이렇게 진행 되다보면 변 본 후에 무지륵하거나, 또는 하루종일 무지륵한 느낌이 없어지지 않거나, 뭔가 들어있는 듯한 느낌이 지속되고, 배변 시에 항문 주변이나 회음부, 심지어는 질 쪽으로 손가락을 넣어 늘어나 있는 직장류 쪽을 밀어주어야만 변을 배출할 수 있는 경우까지 생긴다.

검사

배변조영술이란 조영제를 직장에 채우고 배변할 때의 상황을 만들어 변을 보는 동작을 하면서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이다. 이보다 더 발달된 방법은 골반의 MRI검사를 시행하여 직장류의 확인뿐 아니라 골반을 지탱해주는 여러 구조물과 근육의 이상도 함께 검사한다.

치료

  1. 항문의 통하여 늘어난 직장벽을 주름잡아 꿰매어 직장을 좁혀주는 방법
  2. 항문과 질 사이의 회음부를 절개하여 약해진 직장-질중격을 보강해 주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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