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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진단

인간의 귀로 들을 수 없는 높은 주파수의 음파를 초음파라 한다. 이 초음파를 인간의 몸에 발사하여 여러 가지 임상진단에 응용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아 1942년 오스트리아의 두시크라는 사람이 뇌종양환자의 초음파 영상을 검출한 것이 시작이다. 그는 뇌종양 부분과 건강한 부분이 서로 초음파를 흡수하는 정도가 다른 점을 이용하는 투과법으로 초음파 영상을 얻어냈다.

그러나 이 방법은 건강한 부위와 손상부위가 약간밖에 차이가 안나는 경우 그 차이를 촬영하기 어렵기 때문에 조기환자에게 적용되기는 곤란하다.

현재 임상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초음파 진단 장치의 대부분은 인체조직이나 장기에 초음파를 발사한 후 생기는 초음파반사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 방법은 1950년경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했다. 이 반사법은 뇌조직외에 유방의 종양, 담석등의 진단에 널리 응용되기 시작해서 1960년경부터는 산부인과 영역에서도 쓰이게 되었고 현재에는 필수적인 검사법이 되었다.

X선을 인체에 촬영하여 그 투과하는 정도를 이용하는 X선 검사는 인체를 한 각도에서밖에 찍을 수 없어 장기와 장기가 겹쳐있는 부위는 촬영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부드러운 인체조직은 투과성이 너무 높기 때문에 바륨같은 촬영의 보조제(조영제라 한다)를 사용하는데 비해 초음파진단은 부드러운 조직도 잘 보여 준다.

이렇듯 대부분 인체 조직에 대한 이상유무를 검사할 수 있다. 검사 방법이 간편하고 검사시 별다른 통증이 없어 요즈음 많이 사용되고 있는 초음파 검사는 의료보험 혜택에서 제외되어 있어 그 검사비가 의료기관에 따라 다르다.

임신중 태아의 검사를 예로 들면 일반 개인 병의원에서는 몇 만원에서 종합병원의 수십만원까지 병원에 따라 차이가 많다.

유방초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