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자환자이다. 발톱이 누렇게 변색되고 부스러진지 수년이 지나서 손톱까지 변형이 오게 되었다. 어느날 신문광고를 보고 손,발톱에 바르는 무좀약 로푸록스를 약국에 가서 구입하였다. 2개를 다 바를 때까지 눈에 띄게 좋아지지 않아 피부과를 찾아왔다.
이 환자의 경우 손,발톱의 뿌리까지 균이 침투되어 바르는 약만으로 치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먹는 무좀약을 3개월 처방하였다.

3개월 치료 직후의 모습이다. 손톱은 이미 깨끗해졌고, 발톱에 일부 남아있는 병변 부위는 더 이상 약을 안 먹어도 점차 좋아질 것이다.
로푸록스 네일 라커 Ciclopirox 80mg/g, 일반의약품를 바르기만 해서 손발톱 무좀이 치료되는 경우는 매우 초기단계의 일부에 한정되는데, 많이 진행된 조갑백선도 이것만 바르면 다 되는 줄 알고 시도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로푸록스를 바르라고...1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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