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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measles [2013/06/12 20:06] – [증상] V_Lmed:measles [2019/01/22 09:00] (현재) – [전파 방지] V_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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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의학 measles 홍역 보건소 발진}}
 +======홍역 (Measles)======
  
 +홍역(紅疫,measles)은 파라믹소바이러스(paramixovirus)과에 속하는 홍역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주로 면역되지 않은 학령기 이전 소아에 호발하며, 비말를 통해 호흡기로 감염된다. 홍역은 동물 전파 매개체가 없고, 오직 사람에게만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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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3/3c/Morbillivirus_measles_infection.jpg/800px-Morbillivirus_measles_infection.jpg?300}}
 +{{http://obgye.fc2web.com/link/koplik.jpg?300|koplik spot(bluish-white lesion , salt appearance)}}
 +=====증상=====
 +심한 감기 증상과 발진이 특징
 +홍역은 10~12일의 잠복기를 지나 증상이 나타나며 전형적으로 3단계의 경과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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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먼저 전구기는 발열과 함께 기침, 콧물과 결막염이 3~5일간 지속되어 결막염이 동반된 심한 감기로 생각하기 쉽다. 구강점막에 작은, 비전형적인, 중심부에 흰색을 띄는 밝은 붉은색 반점(Bluish-white center bright red-spot)인 Koplik 반점
 +  * 이후 홍반성 구진상 발진 이 귀 뒤부터 출현하여 전신으로 퍼져 3일 후 발까지 발진이 나타나는 발진기를 거친다. 발진기 2~3일간은 증상이 심해져 열도 더 오르며 기침, 콧물도 심해진다.
 +  * 발진 시작 3~4일 후부터는 회복기에 접어들어 발진이 나타났던 순서대로 사라지면서 약 1주일 후 정상으로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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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역은 매우 전염성이 강해서 환자와의 아주 사소한 접촉에 의해서도 면역이 없는 사람들은 감염될 수 있다.
 +=====합병증=====
 +홍역으로 인한 합병증은 기관지염, 폐렴 등의 호흡기 합병증이 가장 흔하다. 주로 회복기에 잘 발생되며 다시 발열이 시작되거나 기침 등의 증상이 심해질 때에는 합병증의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홍역으로 인한 사망은 폐렴 등 이차적 세균 감염에 의한 경우가 많았으나 항생제의 발달로 인해 이환된 환자 1000명 중 1~2명의 낮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드물게 뇌염과 아급성 경화성 전되염의 신경계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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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후 및 치료=====
 +홍역에 대한 치료는 특이한 치료는 아직 없다.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안정, 충분한 수분 섭취, 해열제 등의 대증요법이면 충분하나 2차 세균 감염에 의한 폐렴 등의 합병증이 있을 때에는 항생제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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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병증이 없는 홍역은 치명적이지 않으며, 홍역에 의한 사망은 대개 세균에 의해 2차적으로 발병하는 기관지폐렴에 의한 것이다. 
 +=====예방=====
 +홍역의 예방은 예방접종을 통한 능동면역과 면역 글로블린 주사를 통한 수동면역이 있다. 
 +수동면역은 홍역접종을 하지 못한 소아, 임산부, 면역기능 저하 환자 등에게 사용되며 노출 5일 이내에 면역 글로블린을 주사하여 홍역을 예방하거나 약화시킨다. 능동면역은 우리 나라에서는 1964년 홍역 단독 접종이 시작된 후 1970년대 후반 홍역-볼거리-풍진 혼합 백신([[MMR]])이 도입되었으며 백신 접종 후 홍역의 발생 빈도가 많이 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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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접종 해도 5~15%는 감염 가능
 +요즘 사용되고 있는 혼합백신의 효과는 거의 자연감염 후의 예방효과와 같으며 접종 효과는 16년 이상 지속된다. 그러나 홍역, 볼거리, 풍진은 전염성이 높아서 예방접종률이 높은 경우에도 소규모 유행이 발생할 수 있으며 또한 생후 12~15개월에 1차 접종 후 5~15%는 항체가 생성되지 않은 무반응자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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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최근 1차 접종 후 홍역에 이환된 학동기나 청소년은 이러한 무반응자로 생각되며 이러한 무반응 환자의 누적이 최근 홍역의 유행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첫 접종에서 누락된 소아를 줄여 접종률을 높이는 동시에 1차 면역 획득의 실패를 줄이기 위해 우리 나라에서도 1997년 예방접종법을 변경하여 현재 생후 12~15개월에 1차 접종한 후 4~6세에 2차 접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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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접종대상 : 모든 영유아
 +  - 접종시기 : MMR 백신을 생후 12~15개월, 만 4~6세에 접종
 +  - 접종용량 및 방법 : 상완외측면에 0.5mL 피하주사
 +  - 홍역유행시기에는 생후 6~11개월에 MMR 백신 가속 접종
 +  - 67년 이후 출생자로 홍역 면역력의 증거가 없는 경우 유행지역으로의 해외여행 전 MMR 백신 접종 권고
 +=====전파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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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에서 격리시키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병원에서는 전구증상이 나타난 후부터 발진 후 5일까지 격리하여 환자를 관리합니다. 학교에서는 발진이 생긴 후 4일간 등교하지 않도록 하고, 이중 상태가 양호해지면 등교해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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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럴 때는 의심을 하고 관할 보건소에 신고를 하여야 합니다.
 +  -  기침과 발열이 있으면서 발진이 얼굴에서부터 나타나는 경우
 +  -  최근에 홍역이 의심이 되거나 홍역환자와 접촉 후 기침과 발열이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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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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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산과 조산의 가능성이 보고 되었으나 태아 기형은 보고된 적이 없다.
 +면역력이 없는 산모가 출산전 감염된 경우 심각한 신생아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의심되는 경우 수동면역을 시도할 수 있다. 이 경우 감염을 막을 수는 없으나, 증상을 약화시킬 수 있다. (( 노출 6일 이내 Immune globulin intramuscularly at 0.25 ml/kg (maximum dose = 15 ml; given at two injection sit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