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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음절개 (Episiotomy)

분만 후 찢어지거나 절개한 회음부는 국소마취 후 봉합

출산 후 회음부 통증

대부분의 여성들이 출산 후 회음부(질 입구와 항문 사이 부분) 통증으로 불편을 겪습니다. 분만 후 찢어지거나 절개한 회음부는 국소마취 후 봉합하는데, 마취가 풀리면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통증의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며 통증이 사라지기까지는 보통 7~10일 정도가 걸립니다.

회음부의 통증이 너무 심할 때 도움이 되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따뜻한 물에 회음부를 담가 좌욕을 하세요. 좌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올바른 좌욕법을 참고하세요.
  • 되도록 회음부 주변을 건드리지 않도록 합니다.
  • 적어도 4시간마다 산모용 패드를 교체해 위생에 신경 쓰세요.
  • 소변이나 대변을 본 후에는 휴지로 닦지 말고 물로 씻어낸 후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세요. 회음부 주변을 닦을 때는 항상 앞쪽에서 뒤쪽 방향으로 닦아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소변을 볼 때 샤워기로 따뜻한 물을 회음부에 뿌려주면 소변이 희석되면서 따끔거림이 덜해집니다.
  • 출산 직후부터 케겔운동 등의 골반저운동을 하면 회음 부위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회복을 돕습니다.
  • 부종이 심한 초기에는 회음 부위에 냉찜질을 해줍니다. 부종이 안정된 후에는 온찜질이 효과적입니다.
  • 혼자 있을 때 두꺼운 수건 등을 침대에 깔고 누워서 잠시 산모용 패드를 빼고 회음부를 공기 중에 노출시켜 건조시키세요.
  • 앉을 때는 가운데 구멍이 뚫린 산모용 방석을 사용하세요.
  • 긴 시간 동안 앉거나 서 있지 마세요.
  • 모유수유 자세가 회음부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편안한 자세로 기대 앉도록 하세요.
  • 회음부 통증이 너무 길게 지속되거나 열이 나면 의사와 상담해 진통제를 처방받으세요. 열이 난다면 감염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에도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을까요?

젖몸살이나 산후 자궁 수축으로 인한 훗배앓이 등으로 통증이 심할 때는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는 모유수유 중 복용해도 안전합니다.

회음부에 적외선을 쪼이면 도움이 되나요?

적외선기계를 사용하면 회음부의 혈액순환 개선, 통증 완화, 상처 치유 촉진 등에 도움이 됩니다.

꼭 병원에 가야 할 심각한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38℃ 이상의 고열이 날 때
  • 과도한 오로(핏덩어리나 빨간 피가 멈추지 않고 다량으로 나올 때)
  • 오로에서 악취가 날 때
  • 회음 절개 부위에 염증이 생긴 경우(통증이 동반됨)
  • 외음부에 혈종이 생긴 경우(통증이 동반되며 회음 부위가 부풀어오름)
  • 배뇨 시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따끔거리거나 피가 섞여 나올 때
  • 좌욕으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심한 치질이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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