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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대장암 [2015/06/03 10:34] – V_L | med:대장암 [2018/07/16 01:36] (현재) – [대장내시경검사 (Colonoscopy)] V_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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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Colon cancer)====== | ======대장암 (Colon canc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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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대장암 발생율은 매우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다. 대장암에 의한 사망은, 남성의 경우 위암, 폐암, 간암에 이어 네번째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도 유사 . | 우리나라에서 대장암 발생율은 매우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다. 대장암에 의한 사망은, 남성의 경우 위암, 폐암, 간암에 이어 네번째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도 유사 . | ||
- | 대장암에 걸리는 빈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다. 50대가 가장 많고, 60대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과 비교했을 때, 발생 연령이 10살 정도 어린 경향이 있다. 5%-10%의 빈도로 30대의 젊은 사람에게서도 발생하며, | + | =====유병률===== |
+ | 대장암에 걸리는 빈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다. | ||
+ | 2016년을 기점으로 한국 남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 위암에서 대장암으로 자리바꿈하게 되었다. 여성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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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가 가장 많고, 60대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과 비교했을 때, 발생 연령이 10살 정도 어린 경향이 있다. 5%-10%의 빈도로 30대의 젊은 사람에게서도 발생하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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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인자===== | ||
대장암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는 유전인자보다도 **환경인자**의 비중이 크다고 생각되고 있다. 식생활의 급격한 서구화, 특히 동물성지방이나 단백질의 과다섭취가 원인 (반대로 말하면 [[식이_섬유]]의 섭취부족)이라고 한다. 그러나 5%전후의 대장암은 유전적 소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 대장암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는 유전인자보다도 **환경인자**의 비중이 크다고 생각되고 있다. 식생활의 급격한 서구화, 특히 동물성지방이나 단백질의 과다섭취가 원인 (반대로 말하면 [[식이_섬유]]의 섭취부족)이라고 한다. 그러나 5%전후의 대장암은 유전적 소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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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기간 동안 궤양성대장염에 시달리고 있는 경우, | - 오랜 기간 동안 궤양성대장염에 시달리고 있는 경우, | ||
- 고치기 어려운 치루에 걸린 경우 등이 지적되고 있다. | - 고치기 어려운 치루에 걸린 경우 등이 지적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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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과 담배, 기름이 많은 육류,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과 뱃살, 당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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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기검진===== | ||
+ | 과거 검진지침은 50세 이상 5년에 한번 내시경이나 조영술을 받으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좀더 적극적인 대장암 검진이 필요하다. 45세 이상이면 누구나 1-2년에 한번 대변검사를 받고 여기에서 이상이 있으면 내시경을 받아야한다는 것임. | ||
대장 내시경을 사용한 정밀도 높은 검사에서 대장용종은 상당한 빈도로 발견된다. 암이 되는 것은 일부의 용종이며 대부분은 암까지 발전하지 않는다. 용종이 발견된 경우에는, | 대장 내시경을 사용한 정밀도 높은 검사에서 대장용종은 상당한 빈도로 발견된다. 암이 되는 것은 일부의 용종이며 대부분은 암까지 발전하지 않는다. 용종이 발견된 경우에는, | ||
+ | 이렇게 중간에 폴립이란 단계를 거치므로 내시경을 통해 조기발견하면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다. | ||
대장암은 이른 시기에 발견되면 내시경 적절제나 외과요법에 의해 완전히 치유될 수 있다. 약간 진행되어 간이나 폐로 전이 (이것을 원격전이라고 부릅니다.)했다고 하더라도 수술이 가능한 시기라면 외과요법에 의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외과요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발견이 늦어지면 폐, 간, 림프절이나 복막 등 절제하기 어려운 곳으로의 전이가 일어난다. 이런 시기에는 수술과 함께 방사선요법이나 화학요법이 실시된다. | 대장암은 이른 시기에 발견되면 내시경 적절제나 외과요법에 의해 완전히 치유될 수 있다. 약간 진행되어 간이나 폐로 전이 (이것을 원격전이라고 부릅니다.)했다고 하더라도 수술이 가능한 시기라면 외과요법에 의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외과요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발견이 늦어지면 폐, 간, 림프절이나 복막 등 절제하기 어려운 곳으로의 전이가 일어난다. 이런 시기에는 수술과 함께 방사선요법이나 화학요법이 실시된다. | ||
수술을 받은 후에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수술 후에는 정기적으로 (3-4개월 간격) 재발유무를 점검하기 위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간, 폐, 복막이 재발하기 쉬운 장기이며, | 수술을 받은 후에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수술 후에는 정기적으로 (3-4개월 간격) 재발유무를 점검하기 위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간, 폐, 복막이 재발하기 쉬운 장기이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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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에 특징적인 증상은 없으며, 양성질환의 경우에도 암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혈변을 배설하거나, | 대장암에 특징적인 증상은 없으며, 양성질환의 경우에도 암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혈변을 배설하거나, | ||
- | 그 중에서도 **혈변**의 빈도가 높은데, **암 중심에 궤양이 생겨 출혈**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치질로 착각하여 진찰을 늦게 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십시오. 암에 의해 혈변을 배설할 때 항문의 통증은 없으며, 암적색의 혈액이 변에 섞여 있거나, 때로 검은 혈괴가 나오는 등의 특징이 있다. | + | 그 중에서도 **혈변**의 빈도가 높은데, **암 중심에 궤양이 생겨 출혈**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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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대 젊은 사람이 혈변을 본다면 단순 항문질환인 치핵인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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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문에서 떨어진 맹장암이나 상행결장암에서는 혈변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빈혈증상이 나타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기도 한다. 장내강이 좁아져서 생기는 복통이나 복명, 복부팽만감이나 통증을 수반하는 응어리가 초발증상인 경우도 있다. | ||
때로는 구토와 같은 암에 의한 장폐색증상이 나타나서 발견되거나, | 때로는 구토와 같은 암에 의한 장폐색증상이 나타나서 발견되거나, | ||
+ | =====예방===== | ||
+ | 술과 담배, 기름진 고기를 피해야 함. 뱃살 줄이고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함. 섬유소가 풍부한 싱싱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함. | ||
=====진단===== | =====진단===== | ||
- | 대장암은 조기인 경우라면 거의 100%가까이 완치된다만, 일반적으로 자각증상이 없다. 따라서 무증상인 시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다. | + | 대장암은 조기인 경우라면 거의 100%가까이 완치되지만, 일반적으로 자각증상이 없다. 따라서 무증상인 시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
대장 전체의 관찰이 가능하고 검사와 동시에 조직 검사를 할 수 있는 대장내시경이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한 검사로 추천되고 있다. | 대장 전체의 관찰이 가능하고 검사와 동시에 조직 검사를 할 수 있는 대장내시경이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한 검사로 추천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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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세 이상, 체중감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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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변 등 치질 증상과 함께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직장경, 대장내시경 등의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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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만 35세 이상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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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직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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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변 잠혈검사 (Fecal Occult Blood test)==== | ====분변 잠혈검사 (Fecal Occult Blood test)==== | ||
- | 대장암의 선별검사 (screening)로서 대표적인 것은 잠혈검사로서 식사제한없이 간단히 받을 수 있는 검사이다. 잠혈 검사는 위장관 출혈을 알아내기 위해서 또는 대장암(직장암 포함)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 사용된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큰 불편 없이 검사가 가능하지만 위음성도, | + | 대장암의 선별검사 (screening)로서 대표적인 것은 잠혈검사로서 식사제한없이 간단히 받을 수 있는 검사이다. 잠혈 검사는 위장관 출혈을 알아내기 위해서 또는 대장암(직장암 포함)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 사용된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큰 불편 없이 검사가 가능하지만 위음성도, |
====대장내시경검사 (Colonoscopy)==== | ====대장내시경검사 (Colonoscopy)==== | ||
대장내시경검사란 내시경으로 대장을 직접 보는 검사 방법으로 대장 질환 검사에서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이다. 그 이유는 의사가 직접 병변의 표면을 관찰하거나 조직 상태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시경검사와 동시에 조직 검사도 가능한다. 짧은 시간 동안만 작용하는 진정제(수면제)를 정맥 주사하여 수면 상태와 비슷한 상태에서 내시경을 시행받으면 큰 불편감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진정 하 대장내시경(수면 대장내시경)도 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환자는 전날 저녁 식사는 죽 등으로 가볍게 하고 하제를 복용하여 대장 내에 남아있는 분변을 제거해야 한다. | 대장내시경검사란 내시경으로 대장을 직접 보는 검사 방법으로 대장 질환 검사에서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이다. 그 이유는 의사가 직접 병변의 표면을 관찰하거나 조직 상태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시경검사와 동시에 조직 검사도 가능한다. 짧은 시간 동안만 작용하는 진정제(수면제)를 정맥 주사하여 수면 상태와 비슷한 상태에서 내시경을 시행받으면 큰 불편감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진정 하 대장내시경(수면 대장내시경)도 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환자는 전날 저녁 식사는 죽 등으로 가볍게 하고 하제를 복용하여 대장 내에 남아있는 분변을 제거해야 한다. | ||
- | 장점: 대장 용종의 발견률이 높고 발견한 용종을 즉시 제거할 수 있다. | + | * 장점: 대장 용종의 발견률이 높고 발견한 용종을 즉시 제거할 수 있다. |
- | 단점: 검사하는 동안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이 있고, 암 등으로 대장 내강이 막혀 있으면 더이상 검사를 진행할 수 없다. | + | |
====대장이중조영검사 (Double Contrast Barium Enema)==== | ====대장이중조영검사 (Double Contrast Barium Enema)==== | ||
줄 93: | 줄 130: | ||
대장암이라는 진단이 나오면, 어느 정도 진행된 암인지, 간;폐 등의 장기로 원격전이가 일어났는지 아닌지를 알기 위한 검사를 한다. 암이 확산된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진다. 대장암에는 Dukes분류법과 UICC의 stage 분류법이 사용된다. | 대장암이라는 진단이 나오면, 어느 정도 진행된 암인지, 간;폐 등의 장기로 원격전이가 일어났는지 아닌지를 알기 위한 검사를 한다. 암이 확산된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진다. 대장암에는 Dukes분류법과 UICC의 stage 분류법이 사용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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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기 : 암이 점막에 머물러 있는 것 | * 0기 : 암이 점막에 머물러 있는 것 | ||
줄 112: | 줄 148: | ||
====수술==== | ====수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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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암의 수술=== | === 결장암의 수술=== | ||
줄 128: | 줄 163: | ||
그러나 자율신경 근처로 진행한 직장암의 경우에는 신경을 희생시켜서라도 확실한 수술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 그러나 자율신경 근처로 진행한 직장암의 경우에는 신경을 희생시켜서라도 확실한 수술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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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 보존법=== | ===자율신경 보존법=== | ||
줄 150: | 줄 183: | ||
항문에 가까운 직장암이나 항문에 생긴 암에서는, | 항문에 가까운 직장암이나 항문에 생긴 암에서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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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요법==== | ====방사선요법==== | ||
줄 162: | 줄 194: | ||
명백하게 암이 재발한 경우에는 예방적인 보조요법 때와는 달리, 종류도, 양도 더 많은 항암제를 사용한 병용요법이 실시된다. 간에만 전이가 일어났을 때에는, 간동맥으로부터 항암제를 주입하는 간동맥주입 화학요법이라고 불리는 치료를 실시한다. 병소에만 고농도의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법이다. | 명백하게 암이 재발한 경우에는 예방적인 보조요법 때와는 달리, 종류도, 양도 더 많은 항암제를 사용한 병용요법이 실시된다. 간에만 전이가 일어났을 때에는, 간동맥으로부터 항암제를 주입하는 간동맥주입 화학요법이라고 불리는 치료를 실시한다. 병소에만 고농도의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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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의 관리===== | =====수술 후의 관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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