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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Hanar)

해나는 지구의 해파리를 닮은 종족으로서 시타델 종족 중 이족 보행을 하지 않는 드문 종족들 중의 하나이다. 해나는 말할 때 심히 정중한 것으로 유명하며 그들이 "인킨들러스(the Enkindlers)"라고 부르는 프로시안에 대해 강렬한 종교적 믿음을 가진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생태

해나의 키는 맨 아랫 부분에 세 개의 손가락들이 달려있는 기다란 촉수의 길이가 대부분을 차지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서있을 때' 인간에 비해 약간 더 크다. 하지만 척추가 없고 물 속에서 사는 생물인 해나는 정상적인 중력 하에서는 자신들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한다. 은하계 사회의 주류와 교류할 때엔, 그들은 매스 이펙트 필드를 이용한 반중력 공중부양 기구에 의존한다. 해나의 팔다리는 사물을 꽉 움켜쥘 수는 있지만 각각 수백 그램 이상을 들 수 있을 정도로 강하지는 않다. 해나는 또한 천연의 독소를 내뿜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해나의 성이 하나 이상인지, 아니면 무성인지(어떤 해파리 종족들은 그렇다)는 알려져있지 않다. 물에서 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나는 뭍에서 호흡할 수 있거나 혹은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문화

해나의 고향 행성인 카제(Kahje)는 90퍼센트가 바다로 뒤덮인 채 활동적으로 궤도를 도는 백색 행성으로써 그 결과 영구적인 구름으로 뒤덮여 있다. 카제에 있는 프로시안 유적 때문에 해나는 그 고대 종족에 집중된 종교를 발전시키게 되었으며 그들을 "인킨들러스(Enkindlers)"라고 불렀다. 해나의 신화에서 그들은 종종 그들에게 언어를 가르침으로써 해나를 끌어올리고 문명화 시킨 연장자 종족으로 묘사한다.

수배년 전 해나는 근처에 있는 라카나(Rakhana)라는 행성에서 드렐과 처음으로 접촉했다. 드렐의 사회는 인구 과잉과 부족한 자원으로 인한 전쟁으로 빠르게 붕괴되고 있었기 때문에 해나는 수십만의 드렐을 구출해 내어 그들을 카제로 데리고 와 자신들의 사회에 통합시켰으며 나머지 드렐들은 그대로 남아 멸종을 기다리게 되었다. 이제 드렐은 해나에게 종속된 종족처럼 남아 그들을 도우며 살고 있고 그 모습이 다른 종족들이 보기에는 마치 노예의 형태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다르다. 드렐은 해나 사회의 전 계층으로 통합되었고 대부분의 드렐은 해나 가족에게 봉사하는 것을 컴팩트(Compact. 합의)라는 전통을 따르는 것으로 여겨 명예롭게 생각한다. 다수의 드렐들은 자신들이 봉사하는 해나 가족의 비공식적인 구성원이 되며 일부는 심지어 그 주인의 영혼의 이름(soul names)을 알게 되는 특권을 누리기도 한다.

해나는 정교한 생체 발광 패턴을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하는데 다른 종족이 이 패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통역을 보조하는 기구가 필요하다.1) 또한 해나는 언제나 정확하게 말하려고 주의를 기울이며, 극도로 정중한 표현을 사용한다. 대부분의 해나는 잘못된 말을 사용하는 것에 노여워 하며, 다른 종족들을 상대하려 한다면 이런 기질을 잊기 위해 특별한 강좌를 들어야만 한다.

해나는 두 개의 이름, 즉 "얼굴의 이름(face name)"과 "영혼의 이름(soul name)"이 그것이다. 얼굴의 이름은 이방인이나 단순히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이름이다. 영혼의 이름은 가까운 친구와 친척들 사이에서만 사용하며 보통 시적으로 지어진다. 해나는 지나칠 정도로, 극도로 정중하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얼굴의 이름만을 아는 사람들 앞에서는 절대 자기 자신을 일인칭으로 언급하지 않는다. 그리 하는 것을 자기중심적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대신 그들은 스스로를 "이 사람(this one)", 혹은 비인칭의 "그것(it)"이라고 언급한다. 그들이 일인칭을 사용하는 것은 오직 자신들의 영혼의 이름을 아는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때 뿐이다. 해나는 몹시 당황하거나 화가 났을 때에도 예민하게 균형을 유지하며 정중한 태도를 갖출 것이다.

해나는 물 밖에서라면 신체적인 싸움을 벌이기에는 너무 느리기 때문에[각주:2] 보통 드렐 고용인들이 그들의 암살을 수행한다. 드렐 암살자 테인도 해나는 악력이 세며 강력한 천연 독소를 갖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경제

다른 종족을 상대하고자 하는 해나는 거의 없다. 경계 지역에는 무역용 우주정거장이 몇개 없으며 경제적인 접촉도 제한되어 있다. 그들이 자초한 고립 상태와 그 종족의 독특한 생리 때문에 해나의 경제 규모는 작으며 은하계 나머지 부분과는 분리되어 있다. 표준 기계 장비들(이족보행을 하고 손가락이 달린 종족들을 위해 설계된)은 해나가 사는 우주에서는 거의 구할 수 없고, 해나는 다른 종족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상품들은 거의 생산하지 않는다. 하지만 매스 이펙트 : 폭로(Mass Effect : Revelation)에서는, 에단 하다(Edan Had'dah)라는 해나 생산 독주를 좋아하는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한다. 신체적으로 허약하기 때문에 해나는 가치 있는 자원을 발굴하는데 로봇 광부를 사용한다.

정치적 요인

다른 종족들은 해나의 '부정확한' 담화(그리고 가끔은 그들을 '젤리'라고 조롱하듯 언급하는 것)에 대한 과민증 때문에 때로는 그들을 엘리트주의자로 여기곤 한다. 해나는 그들의 종교적 권리가 어떤식으로든 위협받는다고 생각되면 소리높여 항의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때문에 가끔은 다른 시타델 종족들과 충돌을 일으키기도 한다. 매스 이펙트 1, 프리시디움에서 발견되는 해나 역시 C-Sec 경관이 떠나달라고 요청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는 인킨들러스를 널리 알려 다른 이들을 개종시킬 권리가 있다며 스스로를 변호한다. 커맨더 셰퍼드는 시타델에서 살라리안들이 프로시안 유적을 발굴하려는 것을 해나가 막고 있다는 뉴스를 듣기도 한다.

시타델에 해나 대사관이 있다 해도 게임 내에서는 접근이 불가능하다. 의회실에서 살라리안과 투리안이 대화를 나누는 근처를 지나다보면 해나가 의회를 위해 어떤 훌륭한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까운 장래에 의회에 한 자리 얻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을 들을 수 있다.

해나 정부는 일루미네이티드 프라이머시(Illuminated Primacy)로 알려져 있다.

기타 정보

  • 게임의 프랑스 버전에서 해나는 "하나리(hanari)"라고 불린다.
  • 시타델에서, 게임 상인은 아사리/해나 포르노 게임이 신 아키바에서 팔리고 있다고 언급한다. 이것은 PC게임의 에로 장르 -_-;와 아키하바라(Akihabara. Akiba)를 인용한 것이다.
  • 일리움에는, 블라스토 : 해파리(Blasto: the Jellyfish)가 등장하는 영화 광고가 있다. 이것은 분명 더티 해리2)를 참고한듯 하다. 블라스토는 "모든 항구에 애인이 있으며, 모든 촉수마다 권총을 들고 있는" 해나 스펙터이다. 예고편의 마지막 즈음 "타오르게 해드리겠습니다.(Enkindle this)"라는 대사를 하고뒤이어 총을 쏘는 것은 그들의 종교를 익살스럽게 인용한 것이다. 더티 해리의 대사를 참고한 부분이 더 있는데, "말해봐, 운이 좋은 것 처럼 느껴지냐, 자식아?" 하는 대사를 해나가 "이 사람은 범죄를 저지른 인간쓰레기가 자기 자신이 운이 좋은 것이라고 여기는지 궁금합니다." 라고 바꿔서 말한다.
  • 오메가의 바타리안 상점에서는 포낵스(Fornax)라는 이름의 포르노 잡지를 판매한다. 표지에는 해나가 의자에 앉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 매스 이펙트에서 한 C-Sec 경관은 커맨더 셰퍼드에게 왜 어떤 골칫거리 해나는 질서있게 합법적인 태도로 행동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대답중 한 가지(우측 제일 아래쪽. 레니게이드)인 "그렇게 똑똑하지 않으니까요(It's not smart enough)"를 선택하면 셰퍼드는 "왜냐면 저건 커다랗고 멍청한 해파리니까 그렇죠" 하고 대답하고 레니게이트 포인트를 얻는다.

메팩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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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나 다수의 드렐은 해나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그 극히 빈번히 일어나는 섬광을 감지할 수 있도록 자신들의 눈을 유전적으로 수정하곤 한다. 하지만 자이드 마사니는 언제인가 해나에게 목이 졸려 거의 죽을 뻔 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2)
Dirty Harry. 1971년~1988년 다섯 편의 영화에 등장하는 해리 캘러한(Harry Callahan)이라는 인물로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강직한 형사를 보여준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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