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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 (Keeper)

키퍼는 생체 공학에 의해 만들어진 곤충류의 종족으로서 오직 시타델에서만 발견된다. 그들은 완전히 유순하고 무해하며, 시타델과 그 시스템을 유지하는 목적으로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키퍼는 시타델을 관리하기 위해 프로시안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하며, 지금까지 계속 시타델의 활동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들은 다른 종족과 의사소통을 하지 않기 때문에 키퍼에 대해 알려져있는 사실은 매우 적다.

생태

신체적으로 키퍼는 커다란 진딧물과 유사하다. 육안으로 관찰 가능한 것을 제외한다면 그들의 생태에 대해 알려진 것은 별로 없다. 연구를 하기 위해 키퍼를 사로잡거나 가둬두려고 시도하면 그 생물체는 내부에 산이 퍼지는 형태로 갑작스럽게 "자폭"한다. 산이 퍼진 키퍼는 문자 그대로 녹아내려 단백질과 미네랄이 뒤섞인 웅덩이로 변하는데 1분도 걸리지 않으며 이때문에 키퍼를 진지하게 연구할 수 없다.

키퍼가 간섭을 받을 때마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파괴한다는 사실 때문에 그들을 스캔하거나 연구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의회 법에 의하면 키퍼를 방해하는 것은 불법으로 벌금형이나 구금형을 받게 되는데, 이는 그들이 없으면 시타델이 유지될 수 없기 때문이다. 노령, 폭력, 혹은 사고로 인하여 다수의 키퍼가 죽는다 해도 그들의 숫자는 언제나 변함이 없다. 새로운 키퍼의 근원을 밝혀낸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유전적으로 건설되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있다 즉 시타델 자체의 접근 불가능한 중심부 깊은 곳 어딘가에서 생체 안드로이드가 창조된다는 것이다.

키퍼는 말을 하지 못하는데, 최서한 다른 종족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몇몇 시타델 과학자들은 키퍼들이 자신들끼리는 텔레파시를 이용한 영상으로 의사소통을 한다고 믿지만 이것은 주로 과학적으로 추측한 것이다. 그들의 무기질적인 요소(특히, 키퍼의 등에 있는 부품과 안테나)들은 키퍼와 시타델 사이의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해주는 용도로 쓰일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역사

아사리가 시타델을 발견했을 때 키퍼와 처음으로 마주치게 되었다. 첫 번째 아사리가 시타델에 올랐을 때 키퍼는 이미 그 곳에 있었으며 아사리가 그 우주 정거장에 정착하는 것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재빨리 해냈다. 매스 이펙트 : 폭로(Mass Effect: Revelation)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주인의 갑작스러운 귀환에 놀란 하인들이 모든 것이 준비되도록 하기 위해 재빨리 움직이는 것에 비교하고 있다. 그 이후로 키퍼는 아마도 프로시안이 떠난 이후 수많은 세월을 그렇게 해왔겠지만, 이내 조용히 시타델을 유지하는 일로 다시 돌아갔다.

두 명의 과학자인 쇼반(Chorban)과 자리드(Jahleed)는 키퍼에게 흥미를 갖고 그들을 분석하기 위한 스캐너를 만들어낸다. 그들이 찾아낸 결과물은 예비 단계이기는 하지만, 그들은 키퍼가 시타델 자체만큼이나 오래되었을 것이라는 이론을 세운다.

특징

키퍼는 자신들의 본성에 대한 것은 아무것도 나타내지 않으며 종종 다른 종족들에게는 특이하게 보이는 업무, 즉 사무실을 재배치하거나 심지어 워드의 건물을 바꾸는 등의 일을 해명도 없이 착수하곤 한다. 사실상 그들과 의사소통 하려는 모든 시도는 허사가 되어왔다. 키퍼는 계속하여 자신들의 일에 열중하며 바쁘게 서두르느라 주위를 의식하지 못하는 것 처럼 보인다. 호기심 많은 과학자들을 제외하고 (그리고 가끔은 자신들의 사무실이 재배치되어 불편을 느끼는 시민들을 제외하고) 시타델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이 도착한 이후 곧 키퍼에 대해 신경을 껐다.

기원

키퍼가, 시타델과 마찬가지로, 프로시안보다 먼저 존재했었다는 것이 후에 밝혀진다. 그들은 사실 문명이 충분히 발전했다고 판단될 때 리퍼가 은하계 종족들을 멸망시킨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열쇠이다. 비질(Vigil)의 말에 따르면 키퍼는 리퍼에 의해 창조되었거나, 정복되었거나 혹은 '세뇌된' 종족일 것이며 아마도 그들이 노예로 삼은 가장 첫 번째 종족일 수도 있다고 한다. 그들이 기원이 무엇이든 이제 키퍼의 주요 목적은 지각이 있는 유기체 종족들을 시타델에 정착하고픈 마음이 생기도록 그곳을 살기 좋은 곳으로 유지시키는 것이며 또한 그들이 그 우주 정거장에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 그동안 무수히 많은 다른 종족들에게도 그렇게 햇듯, 그 종족들이 거주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다.

하지만 일단 시타델에 한 유기체 종족이 정착하여 일정 수준까지 기술을 발전시키게 되면 리퍼의 현재 선봉장, 상황을 감시하기 위해 남겨져 있던 하나의 리퍼가 키퍼에게 신호를 보내 그들로 하여금 시타델 릴레이를 암흑 우주로 연결시키도록 강요하며 종족 학살의 과정을 시작하게 된다. 프로시안은 리퍼의 손에서 자신들의 종족이 멸망하는 것을 막기에는 너무 늦었지만 그 신호의 반응을 바꾸는 것에는 성공했다. 키퍼는 변화하여 진화했으며 시타델 자체에만 반응하게 되었다. 그들은 이제 더 이상 리퍼의 지배하에 있지 않으며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

키퍼가 이제 리퍼에게는 쓸모없게 되었다는 것을 보고 소버린은 그들을 대체할 좀 더 통제 가능한 종족, 즉 게스와 같은 종족을 찾았으며 인조 종족들이 더 예측이 가능하며 그들이 원하는 대로 영향을 잘 받는다고 믿게 되었다.

세런이 시타델을 공격한 이후 키퍼는 그 우주 정거장을 수리하기 시작했으며 그 곳에 거주하는 종족들이 수리한 부분을 손보기까지 했다. 키퍼가 수리할 때 쓰는 재료를 어디서 얻는건지 누구도 알지 못했고 그들이 힘 쓰는 일도 잘 하는 것에 모두 놀라기도 했다.

컬렉터들이 예전에 프로시안이었으나 리퍼에 의해 변형되었다는 것을 발견한 후 노르망디 SR-2의 팀원들은 키퍼 역시 원래는 전혀 다른 종족이었으나 리퍼가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변형시켰을 수도 있겠다고 추측한다.

만약 셰퍼드가 쇼반이 키퍼의 데이터를 모으는 것을 도와준다면 그는 자신이 찾아낸 것을 상세히 알리는 메세지를 보낸다. 쇼반은 키퍼가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 졌으며 매 50,000년 정도마다 보내지는 신호 같은 것에 반응하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을 발견해냈다. 이 매 50,000년의 간격을 동반한 가벼운 유전적 개조를 보면 리퍼가 그들을 매 멸망의 순환기에 맞도록 수정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타 정보

매스 이펙트 아트북(The Art of Mass Effect)을 보면 키퍼의 디자인은 버마재비(사마귀 종류)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 매스이펙트위키아(영문) - Kee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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