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려움증

습도 높이고 목욕 후 로션으로 보습

겨울철이 되면 유난히 몸을 긁는 사람들이 자주 눈에 띈다=

생활건강정보

피부가려움증;습도 높이고 목욕 후 로션으로 보습 겨울철이 되면 유난히 몸을 긁는 사람들이 자주 눈에 띈다

피부건조증으로 인한 가려움 때문이다

피부건조증은 외부 공기가 건조해져 피부(각질층)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발생한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병원 치료보다 자가(자가)치료가 우선시되는

질병』이라고 말한다

환자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자가치료는 실내 습도를 높이는 일

특히 난방이 잘된 집일수록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중앙대의대 김명남(김명남용산병원 피부과)교수는 『실내 습도를

최소한 40%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가습기를 틀어 놓거나 ▲실내에 화초를 키우거나

▲빨래를 실내에서 말리거나 ▲물이 담긴 용기를 실내에 놓아두는 등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목욕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목욕을 너무 자주 하거나, 너무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서울 논현동 김성완(김성완)피부과의 김원장은 『샤워는 하루 1회,

탕욕은 주1회가 적당하며 탕욕시간은 20∼30분 정도가 좋다』고 설명했다

때수건은 가능한 한 쓰지 않는 것이 좋으며 과도한 비누 사용도

피해야 한다

보습제 사용도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서대헌(서대헌피부과)교수는 『겨울철 피부가 건조하고

땡긴다고 느낀다면 보습제 사용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보습제는 로션, 크림, 오일 등 어떤 형태를 사용해도 좋으나 목욕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바르는 것이 좋다

50대 이후 빈발하는 피부건조증은 가려움 외에 정강이 부위에 비듬

모양의 미세한 비늘이 생기게 하거나, 습진, 피부균열을 유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