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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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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출시일(PC) PC/MAC 버전은 미국 시간 2014년 4월 4일
출시일(콘솔) Xbox One/PS4 버전은 2014년 6월
장르
플랫폼 XBOX 360, PC, OS X
엔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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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7일부터는 게임에 "엘더스크롤 온라인: 탐리엘 언리미티드"라는 제목이 붙으며 월정요금을 내지 않아도 플레이가 가능한 무료 플레이 게임으로 변경된다. (그러나 일단 게임 구매는 해야 한다.)

이야기

시대적인 배경은 2시대 583년으로, 초대 작품이자 3시대가 배경인 엘더스크롤: 아레나의 프리퀄에 해당된다. 1시대 말에 레만 왕조(Reman Dynasty)가 끝을 맞이하면서 2시대로 돌입하였고, 제국을 지켜주던 드래곤파이어를 불붙일 황가가 끊겨서 드래곤파이어가 꺼진 상태이다. 게다가 레만 왕조 이후 제국을 통치하던 아카비리들도 모락 통에 의해 몰살당해(2시대 430년) 제국은 황제가 없는 무주공산 상태.

제국의 원로인 탄(Tharn) 가문은 2편 엘더스크롤 2: 대거폴의 악역이였던 매니마코 와 동맹을 맺고 강령술로 죽은 자들을 살려내 각 지방의 공격으로부터 포위되고 절멸위기인 제국군을 지원한다.

하지만 그것은 외부적으로 보여지는 모습일 뿐 탄 가문의 수장인 아브너 탄과 매니마코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데이드릭 프린스인 몰라그 발이 탐리엘을 몰라그 발의 오블리비언인 콜드하버와 융합시키도록 돕는 것. 강령술이 합법화된 것도 임페리얼 시티의 권력이 이미 몰라그 발 신도의 손아귀에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임페리얼 시티와 메이지 길드의 본산인 아케인 대학은 이미 몰라그 발의 추종자와 매니마코의 네크로맨서로 뒤덮힌 상태.

세계(Nirn)은 어둠의 닻(Dark Anchor)에 의해 점점 몰라그 발의 콜드하버에 이끌려 들어가는 현상의 여파로 임페리얼 시티에선 마법적 폭발(an arcane explosion)이 일어나 전 세계의 마법사는 죽거나 미쳐버렸고 스카이림과 모로윈드에서 엘스웨이르와 블랙 마쉬까지, 탐리엘 전지역은 자연재해와 이상기후에 요동치기 시작한다.

결국 네크로맨서와 언데드 군대의 위협에 맞서고 제국의 패권을 다투기 위해 세 개의 세력이 들고 일어나는 것이 엘더 스크롤 온라인의 도입배경이다. 물론 최종 목적은 몰라그 발일 것이고.

플레이어 캐릭터는 몰라그 발 사태의 피해자이며 데이드릭 프린스에게 영혼을 빼앗긴 채로 시작한다

지역

각 진영의 홈그라운드 지역은 기존의 테마파크형 온라인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즉, 퀘스트 받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스토리 보고 렙업하는 것. 때문에 숨겨진 던젼 등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사실상 없어진다. 물론, 중간중간에 퍼블릭 던젼 등이 존재해서 지나가던 플레이어들끼리 모여서 이걸 클리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도에 횟불 혹은 해골마크가 이런 것들이다. 특히 해골마크는 정예몹들이 득실거리므로 반드시 뭉쳐야 한다.

시로딜

시로딜지역은, PvP전장으로 이용되는 중. 즉, PvE는 주로 해당 진영 변방 지역에서 진행되고, 대규모 렐름전을 시로딜에서 치루게 한다 현재 발견된 퀘스트들은 단순하지만, 전쟁을 피해 숨겨진 던젼을 찾아다니거나 자원 보고를 발견하는 등 샌드박스로써의 재미를 제공한다. 길드를 만들어 이런 곳을 탐사하러 다니면 매우 적절할 것이다. 대규모 전쟁이 근처에 벌어지면 은신해야 하며 적 진영 지역이면 플레이어들을 피해다니는 스릴도 있다. 물론, 헐렁한 인스턴스에 들어가면 좀 더 자유롭다.

자유도

온라인화를 위해 자유도를 상당히 많이 희생했다. 게임은 퀘스트 위주로 흘러가며, 전작들에 비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오브젝트의 수가 비교도 안되게 적다. 무기와 마법을 동시에 사용하지 못 한다. 게다가 캐릭터 클래스가 정해져 있어서 타 클래스의 스킬은 사용할 수 없다.

물론, 무기 스킬이나 갑옷 스킬, 제작 스킬, 길드 스킬, 종족 스킬, 팩션 스킬같이 게임을 진행하는 도중에 익히는 스킬들은 클래스 관계 없이 익히게 된다.

레벨

PvE전투라는 측면에서 볼때 일반적인 게임의 만렙이라 할수 있는 50레벨까지의 레벨링 과정에서의 경험은 사실 튜토리얼이라 할수 있다. 베테랑랭크에 들어서서 VT1 이 되면서 실질적인 난이도에 대하여 자신만의 다종 스킬 조합으로 전투가 이루어지게 된다. 즉 이게임은 PvE전투에 있어 1~50레벨까지의 튜토리얼과 VT1~10 까지의 레벨링을 가지고 있다고 할수 있다.(AngryJoe의 리뷰에서의 기준에 의하면 튜토리얼의 플레이 타임은 7개 지역 140시간이며 레벨링은 12개 지역 240시간이다…진심으로 양으로 밀어 붙인다.)

세력

에본하트 조약 (Ebonheart Pact)

본래 수백년간 서로 적대하는 민족이었으나 2시대 572년 탐리엘 동북부에 있었던 아카비르 침공을 공동으로 막아낸 것을 계기로, 대회의(Great Moot)를 형성하여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하고 있다. 대회의 내에서 각 종족은 서로 동등한 위치에 선다. 하지만 제작진에 의해 공식적으로도 특이하고 깨지기 쉬운 연합(most extraordinary and fragile)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카이림에서 등장했던 컴패니언즈 역시 재등장. 그리고 트라이뷰널은 메인퀘스트에 큰 역할을 차지할 예정이다. 한편 모로윈드의 대가문 중 하나인 텔바니 가문은 에본하트 조약을 반대해서 현재 모로윈드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한다

알드머 자치령(Aldmeri Dominion)

다시 탐리엘과 모든 인간을 엘프의 지배하에 두겠다는 야심으로 결합된 진영. 신설 세력임에도 결속력은 강하지 않다고 한다. 서로 자기들 종족의 일이 가장 급하다는 모양. 머(Mer)의 외모라든지 기존의 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의 주인공과 머와의 대립을 생각해보면 플레이어 세력 중에서는 제일 선택 비율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특히 카짓이 케모노스럽지 않고 퍼리하단 점에서 답이 없다. 알트머를 트레일러 처럼만 만들어 줬어도

대거폴 동맹 (Daggerfall Covenant)

하이 락, 해머펠의 연합체. 가장 강력한 세력이며 가장 정상적인 세력…인데 트레일러에선 이쪽 영웅이 제일 먼저 죽었다. 심지어 고인능욕까지 더블콤보[30]이다. 제국의 영광과 평화를 위해 2시대 567년 웨이레스트(Wayrest)에서 설립되었다. 브레튼의 하이킹 에머릭을 총지도자로 한다.

종족

아르고니안

차가운 지성과 은신, 뛰어난 검술과 마법실력을 갖추었다. 게릴라 전술을 주로 구사하며 에본하트 진영의 정찰병 및 원거리 공격수(skirmisher)로서 활약한다. 의외로 캐스터에 적합하다. 그러나 원거리 물리 딜러 역할도 좋다. 베타 때는 인구가 주로 매니아들로 구성되어 그런지 의외로 인구가 많았다. 무작위 시스템으로 던젼 파티를 모았더니 절반은 아르고니안. 수영 속도가 타 종족보다 50% 빠른 종특이 구현되어 있다. 게임상 수중 전투는 나오지 않으므로 수중 호흡은 볼 수 없다.

던머 (다크 엘프)

외교술, 속임수, 전술의 달인. 거듭된 외침을 뛰어난 전투기술과 마법으로 모조리 격퇴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게다가 비벡등 삼신(트라이뷰널)의 지원도 받고 있다. 근접딜러(쌍수)에 유리한 종특을 가지고 있다. 베타 때는 의외로 드웨머 일러스트에 나오는 폭풍 턱수염 남캐도 자주 보였다. 노르드와 인구가 쌍벽을 이루었다.

노르드 (바바리안)

한때 에일리드를 몰아내는 등 크게 활약한 인간종족의 대표격. 전투에 미치도록 특화된 민족. 그리고 드래곤본의 선조들. Fus! Ro! Dah! 이 진영의 탱커 및 판금딜러들. 기본 중갑 투구가 도바킨 투구라 남캐들이 모이면 전부 포효로 날려버릴 것 같다. 이 종족은 십중팔구는 중갑옷 캐릭터들이었다.

알트머 (하이 엘프)

알드머 자치령의 정치적 수장. 알트머 특유의 고립주의 때문에 실제 밖에서 활동하는 알트머의 수는 적으나 전략적인 안목을 제공한다. 종특부터 매지카 재생을 시켜주는 등 마법에 특화된 종족이다. 힐러를 합시다

보스머 (우드 엘프)

시로딜의 제국인에 의해 숲이 베이고 불태워지는 바람에 세력이 약화되었다. 자치령의 실질적 수도는 발렌우드의 중심에 있는 Elden Root이고 보스머는 발렌우드의 주인답게 자치령의 다른 종족을 안내하거나 보급을 지원하는 식으로 도와줄 것이다. 다만, 고향을 지키는 것도 바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자치령에 가담하지 않는 보스머도 상당수. 그런데 알드머리 도미니온의 수석 외교관은 이 보스머 출신이다.

카짓

보스머와 마찬가지로, 시로딜의 제국인들이 엘스웨이르의 기름진 목초지대를 차지하기 위해 침공했기 때문에 제국이라면 이를 가는 상태. 자치령에 붙은 직접적인 이유로는 알트머가 탐리엘을 휩쓴 질병인 나헤이튼 플루로부터 카짓을 구해줬기 때문이다. 자치령이야말로 세상을 올바른 세상으로 만들고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자신들을 구원해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 자치령의 중추(backbone)를 맡고 있다. 이 진영의 밀리 컴뱃을 담당하는 종족. 카짓 검방전사를 보면 왠지 든든해진다.

브레튼 (하프엘프)

마법과 상업의 달인. 대거폴 동맹의 지도자격 위치를 가지고 있다. 아쉽게도 마법 저항이 전작처럼 강력하지는 않다.

레드가드

해머펠의 강력한 세력인 센티넬의 마라야 공주가 하이킹 에머릭과 결혼함에 따라 동맹에 참가하였다. 자타공인하는 강력한 전사. 전체 레드가드가 참여한 것이 아니라 일부만 참가하였기에 머릿수가 많지는 않다. 때문에 동맹과 관련없는 레드가드도 상당수. 인간종족 대표 2. 무기 숙련도가 빠르게 올라가는 종특이 존재한다.

오시머 (오크)

브레튼의 하이킹 에머릭이 랜서 전쟁에서의 협력에 대한 보상으로 오르시니움을 할양하기로 한 약속을 지킴에 따라 신의를 보답하기 위해 동맹에 참가하였다. 강력한 전사임과 동시에 뛰어난 야금술을 지닌 대장장이이기도 하다. 달리기 속도가 타 종족들보다 빠르다. 또한, 캐릭 외모도 잘만 만져주면 그럴듯하게 나온다. 장족의 발전

임페리얼

베데스다의 놀라운 상술. 악역을 하고싶으면 돈을 내라!

일반 패키지를 구매한 경우 20달러 정도의 가격에 추가로 임페리얼+말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임페리얼은 모든 얼라이언스에 가입할 수 있고 유니크 보너스, 제작 스타일, 장비 등이 있다.

종특은 방패 특화, 피통, 스태미너 상승으로 탱커 캐릭에 좋다. 특히 테크 트리 마지막에 풀리는 체력 회복 스킬은 나이트블레이드 클래스와 조합시 좀비가 될 수도 있다. 임페리얼 나이트블레이드로 검방전사를 구현하면 와우의 죽음의 기사 같은 탱커가 되는 것.

직업

직업이 무기를 제한하지 않으므로 캐릭터 구성의 다양성은 타 온라인 게임들에 비해 좋은 편이다. 즉, 소서러가 양손검을 쓰거나 소환수 뽑아놓고 쌍수 전사처럼 다닐 수도 있고, 템플러가 힐링 스태프 들고 힐하며 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나이트블레이드가 탱킹을 하면서 피빨아먹는 플레이도 가능. 엔드게임 컨텐츠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 지 모르지만 베타에서 맛 볼 수 있었던 초반 지역은 어떤 조합으로 하던 자기 역할만 잘 하면 된다.

Dragonknight

Ardent Flame, Draconic Power, Earthen Heart 세 가지 트리를 기본으로 가지고 시작한다. Ardent Flame은 화염 마법, Draconic Power는 생존 및 CC, Earthen Heart는 버프 및 CC기술이다. 생존기에 올인하면서 중갑옷+한손무기+방패 조합을 만들어주면 탱킹이 가능하다. 그러나 의외로 화염 마법 스킬과 CC를 투자하면서 대미지 딜링용 스태프를 들고 경갑옷으로 세팅하면 화염법사가 된다. (경갑기술로 마나 수급이 원활해지므로 클래스 전용기를 남발할 수 있다.)물론, 버프 기술도 적절히 걸어주면 매우 유용.

Nightblade

Assassination, Shadow, Siphoning의 세 가지 트리를 가지고 있다. Assassination은 제목처럼 딜트리를 담당하며, Shadow는 딜링과 CC, 그리고 Siphoning은 버프, 디버프 스킬이다. 역시나 도적 종류로 키우는 게 가장 무난하지만, 의외로 Siphoning을 이용해 탱킹이 가능하기도 하다. 또한 디버프 스킬은 힐러 및 서포트 플레이에도 적의 대미지를 줄일 수 있으므로 유용하다.

활이 옛날 시리즈(스카이림 등)에 비해 약하다. 온라인에선 활이 빗나가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해 대미지를 약화시킨 것 같은데, 아뭏든 솔플에서 주무기로 쓰기에 약간 애매한 상황이다. 나잇블레이드를 궁수로 육성시킬 경우 근접무기 기술도 짬짬이 익혀두자.

Sorcerer

Dark Magic, Storm Calling, Daedric Summining 세 가지 트리를 가지고 시작한다. Dark Magic은 누킹과 디버프(CC도 가능), Storm Calling은 버프와 딜링, Daedric Summining은 소환수를 불러낸다. 캐스터 플레이에 적합한데, 의외로 소환수를 부리면 와우의 사냥꾼같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스킬 대미지를 올려주는 Storm Calling의 버프 스킬을 이용해 중갑옷+양손검 조합으로 근접전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 (이것이 엘더스크롤 전통의 강캐인 배틀 메이지라는 셋업이다.)

Templar

Aedric Spear, Dawn's Wrath, Restoring Light 세 가지 트리를 가지고 있다. Aedric Spear는 근접딜링 및 탱킹 생존기를 제공하고, Dawn's Wreath은 대미지 딜링용 마법, Restoring Light은 힐을 제공한다. 와우로 치자면 성기사(탱/딜/힐)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경갑+캐스터로 세팅하면 와우의 사제처럼 운용할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상당히 쓸만하여 솔플에도 강하다. 게다가 파티플에서도 환영받는다.)

장비

장비 크래프팅은 제작, 업그레이드, 분해, 연구로 나뉜다. 재료만 다 있다고 제작해봐야 최하급 물건 밖에는 만들 수 없는데, 아이템의 성능을 끌어올리고 특수 능력을 부여하려면 루팅한 아이템을 연구(연구시키면 해당 아이템은 사라진다. 아이템당 연구를 한 횟수에 따라 연구시간이 증가한다. 처음에는 6시간, 최종적으로는 아이템 하나의 연구 한가지에 한달 이상….)해야 비로소 가능하고, 업그레이드 재료는 같은 종류의 템을 분해해야 가끔 나온다. 때문에 고급 물건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또한, 업그레이드에 실패하면(재료 숫자를 적게 넣으면 성공 확률이 얼마 안 된다)아이템이 파괴된다. 다만 강화처럼 무조건 실패 확률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업그레이드 아이템만 가득(5개, 개당 20%올려준다.) 넣어주면 실패하지 않는다.

렙업시 2렙 단위마다 아이템을 갈아줘야 한다. 때문에 제아무리 강력한 아이템을 얻었다 할 지라도 금방 중급 정도로 떨어지므로 제작을 병행하는 게 좋다. 즉, 아이템 == 소모품개념. 물론, 베테랑 레벨을 전부 올린 엔드게임인 경우는 달라질 듯.

고급 아이템(초록 이상)은 착귀, 획귀, 귀속 없음으로 나뉘어 지며 세트 아이템이나 특정 월드 보스 드랍템 또는 퀘스트 보상템이 아닌 일반적인 필드 드랍이나 제작템은 높은 등급이라도 대게 귀속이 존재하지 않는다. 참고로 귀속은 계정 귀속만 있으므로, 은행에 넣어두면 같은 계정의 다른 캐릭터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물약

물약을 만드는 알케미는 전작과 거의 동일하다. 약초를 채집하면 처음에는 효과를 전혀 모르는데, 일단 그 약초를 복용(사용)하면 1개가 언락되고[20] 이걸 조합해 물약을 만들기 시작하게 된다. 효과를 전혀 모르는 약초를 무작정 섞어대면 운수대통이 아닌 이상 다 허사가 되므로 주의. 싱글플레이인 전작과 달리 약초 찾기가 어렵다. 약초 비슷하게 생겼지만 그냥 장식인 식물이나 버섯이 많기 때문이다. 반면 눈에 잘 띄는 약초인 물 히아신스, 웜우드, 넌루트 등은 쉽게 찾다보니 은행에 백개 넘게 쌓이기 일수.

참고로 약초나 광석, 목재, 룬스톤 등을 필드에서 찾기 쉽게 해주는 기술도 있다. 이런 기술을 선택하면 가까운 곳에 있는 재료들을 눈에 잘 띄게 표시해주므로 놓치지 않는다. 문제는 이런 기술을 찍으려면 스킬포인트가 필요한데, 스킬포인트는 캐릭터를 강화하는 데 쓰는 것이므로 아까워서 제작기술 쪽에는 잘 안쓰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게임을 하다 보면 레벨업과 퀘를 통해 적어도 200점 이상의 스킬 포인트를, 필드나 던전에서 스카이샤드를 열심히 찾았다면 300점 가까운 스킬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즉 의외로 널널하므로 너무 아까워할 것 없다.

음식

음식(술도 포함) 크래프팅은 별 다른 게 없고 그냥 만들면 된다. 다만, 도안을 구해야 하는데, 이걸 구하기 위해서는 주변 물건들을 샅샅히 뒤져야 한다. 그런데 의외로 쉽게 구할 수 있는데다 상자나 장롱을 전부 뒤지는 게 귀찮다보니 별로 경쟁이 심하지 않다. 음식으로 얻을 수 있는 버프는 굉장히 좋다. 캐릭터 레벨에 걸맞는 레벨의 음식을 먹을 경우, 10-20%에 육박하는 버프를 30분간 받을 수 있다. 고급 음식의 경우 효과가 한시간 유지된다. 그러니까 차라리 음식 버프를 받은 상태를 정상이라 생각하고, 음식 버프가 떨어진 상태를 굶주린 상태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요리와 음식 버프는 6차 업데이트에서 크게 달리진다고 하는데, 재료의 가지수를 줄이고 음료의 효과가 강화된다고 한다.

기타

각자 딜링하면서 각자 생존하고 힐러는 매우 바쁘다. 게다가 전업으로 힐러를 하는 플레이어가 많지 않아서 더 힘들다. 참고로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유저가 직접 조준을 해야 한다.

루팅은 각자 열리게 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몹을 여러 명이서 잡아도 모두가 각자 룻이 나온다. 누군 대박 누군 쪽박도 될 수 있겠다. 다만, 상자나 주변물들은 상호작용을 한 사람만 루팅이 된다. 와우의 경우, 보스잡고 나온 공물함이 아닐 경우에도 높은 등급의 아이템이 나오면 자동으로 그룹 루팅 시스템이 작동되는데, 이건 상자를 오픈한 사람에게 모든 게 다 들어간다. 이해가 안 가는 상황.

PvE 이벤트시 사망하면 장비 내구도가 떨어진다. PvP 이벤트도 마찬가지이며 지형지물에 끼어서 /stuck 명령어로 탈출을 해도 마찬가지. 만일 충전된 소울젬이 있으면 이것을 소모하여 웨이슈라인까지 갈 필요 없이 그자리에서 살아날 수 있다. 한편, 죽은 플레이어를 살리는데도 이 충전된 소울젬을 이용할 수 있다.

맵 전체가 다이나믹하게 변경된다. 예를 들어 외적이 침입한 마을을 구출하기 전과 구출한 후의 상황이 달라진다. 그래서 대체로 같은 지역에서 보이는 사람들은 같은 퀘스트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 (퀘스트를 끝내면 구출된 마을 인스턴스로 가게 된다.) 맵이 엄청 넓고 서버가 분리되어 있지 않아 보이지만 사실상 인스턴스 분리를 통해 여러 서버로 인구를 분산시키는 기능을 하게 된다. 그렇기에 생기는 문제도 있는데 이미 퀘스트를 완료한 유저는 퀘스트를 진행중인 친구와 같은 지역에서 퀘스트를 도와주는 형식의 플래이가 불가능해진다.

은행

제작에 들어가는 재료는 은행에 있어도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고로 인벤토리가 부족하다면 은행에 재료들만 다 박아넣고 다녀도 된다. 게다가 이 재료는 같은 계정의 다른 캐릭터로도 사용 가능하다.

그 이유는 한 계정의 모든 캐릭터들은 은행 한개를 공유하기 때문이다. (디아블로 3와 같은 방식.) 때문에 한 캐릭터당 하나의 은행 공간이 주어지는 와우같은 게임에 비해 은행 공간이 늘 부족하다. 그렇다 보니 많은 플레이어들이 저장용 캐릭터를 한두명씩 만들어 그 인벤토리에다 남는 아이템을 저장하고 있다.

길드

길드는 최대 5개 까지 동시 가입 가능하며 /g1 ~ /g5로 채널을 바꿔가며 5개 길드에 동시 채팅이 가능하다. 길드에 가입하면 계정명이 길드에 등록되므로 부캐로 익명성을 누릴 수 없다. 레이드나 그룹 던전을 주목적으로 하는 와우 등의 길드와 달리, 이 게임의 길드는 거의 100% 경제 길드이다. 재료나 아이템 등을 NPC 상인에게 팔면 제값의 10% 정도 받는 것이 고작이지만, 길드 내에서 팔면 반값 정도는 받을 수 있어 훨씬 이익이다. 때문에 솔플만 하는 유저들도 상인 길드에는 꼭 하나씩은 가입하고 있다.

낚시

낚시를 하려면 미끼를 얻어야 하는데, 이는 채집을 하거나 가구를 뒤지거나 특정 몹을 잡다보면 얻을 수 있다. 낚시로 득템을 할수는 없다. 미끼 아이템(지렁이, 곤충 등)을 얻으면 미련없이 버리자. 인벤토리 칸만 차지한다.

전투

게임 진행은 1인칭과 3인칭 화면이 동시에 다 지원된다. FPS 같은 논타겟 조준이 아니라 커서로 조준한 적을 타겟하는 방식이라 (영역 공격도 다수 존재, 양손검 같은 경우는 기본 영역 공격이다) 활은 그냥 쏘면 쏜대로 다 맞는다. 즉, 전작들처럼 화살 자체에 물리 엔진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의미. 도리어 조준이 되었다고 인식되면 와우 같은 타게팅 방식의 게임처럼 작동한다. 때문에 일단 캐스팅이 끝난 마법이나 화살 등이 절대 빗나가지 않는다. 참고로 Tab키를 누르면 특정한 적을 락 온 할 수 있다. 이러면 타게팅 MMO와 거의 다르지 않게 진행된다. 물론, 타겟이 조준점과 너무 멀면 스킬이 안 맞는다. 참고로 처음엔 1인칭 시점이 플레이하기 편하지만, 가급적 빨리 3인칭 플레이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1인칭 시점에선 정면만 보이기 때문에 전투시 주변 상황의 파악이 어렵다.

은신

은신은 엘더스크롤 고유의 쪼그려 걷기(히든 또는 스텔스)와 마법적으로 은신(인비저빌리티)으로 되어 있다. 도적 스킬(은신 관련)을 올린 경우는 은신시 발각되는 조건이 좀 더 널널해지고, 마법 은신은 역시 마법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전장(RVR)에서는 쪼그리면 멀리서는 은신 상태로 안보인다. 모든 플레이어가 기본 은신을 가지고 있는 셈인데, 전략적인 효과를 매우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공성병기 설치하고 발사하는 데 정신팔린 적 진영을 별동대 구성해서 뒤로 돌아가 습격하거나 소규모 파티로 정찰병 노릇을 하는 등, 전장에서도 매우 유용하다. 아 물론, 적이 보는 상황에서 은신을 시전하면 쉽게 걸리는 것은 당연지사. 참고로 은신 관련 기술은 미디엄 아머 기술에 몰려있다.

NPC길드

파이터 길드 및 메이지 길드가 존재하며 들어가고 싶으면 둘 다 들어갈 수 있다. 그룹던전 전문 길드인 용사(Undaunted) 길드도 추가되었다. 컴패니언즈도 존재는 하지만 가입은 불가.

UI

스킬 퀵슬롯이 5개, 궁극기 슬롯 1개(퀵 아이템 슬롯은 따로)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각 플레이어의 취향이 잘 드러난다. 전투가 단조로울듯 했으나 그렇지는 않다. 여기서는 전작처럼 잠시 시간을 멈추고 스킬을 바꾸는 게 불가능하므로 역동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15레벨에 무기 스왑이 열리면 무기 2개 * (5+1)개의 슬롯이 된다. 특히 파괴마법 스태프의 경우 속성에 따라 완전히 무용지물이 되는 적을 만날 수 있으므로 (화염 스태프를 들었는데 불의 아트로나크를 만난다든지), 속성이 서로 다른 두 개의 스태프를 준비해서 스왑이 가능하게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애완

장식용 펫(소환수와 다름)이 생겼다. 현재까지 확인된 펫은 진흙게와 Scuttler. 이번 베타테스트 참가자에 한해서 원숭이 펫도 준다. 몇달 계속해서 플레이하면 의리있는 플레이어라며 드웨머 스피어 펫을 준다.

애드온

스카이샤드와 로어북을 위치를 표시해주는 애드온은 캐릭터 성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웬만하면 설치하는 편이 좋다.

아이템이 가진 특성이 연구가 완료된 것인지 아닌지를 아이콘으로 표시해 주는 애드온.

이 셋만 있어도 훨씬 살기가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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