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성병

이 문서는 의학지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의학은 빠르게 변화하는 학문으로 아래의 내용은 최신의 정보가 아닐 수 있으며, 따라서 글을 읽는 시점에는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 내용에 따라 스스로 질병을 진단하거나 치료하려 하지 마십시오. 질병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가 필수적입니다. 이 내용은 의학적 상식을 넓히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십시오.

(19금) 아래는 성적건강에 관련된 의학적 지식을 담고 있다. 이 문서는 사회통념으로 볼 때 19세미만에게 적합하지 않은 내용이므로 성인만 보길 권한다. 문서를 보는 건 당신의 선택이지만, 당신에게 당황, 걱정, 죄책감 등의 정서적 충격을 줄 수 있다.

pediculosis.jpg

집단생활을 하는 군대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성병이 있다. 바로 사면발이 (Pubic Lice)다.

군대에서는 소위 '갈갈이'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사면발이가 군대에서 공포대상 1호로 꼽히는 이유는 음부에 기생하는 몸길이 1.3~1.5mm의 조그만 곤충(사면발이)이 첫 환자를 떠나서 같은 내무실을 쓰는 다른 병사들에게 빠르게 옮겨가기 때문이다. 보통 1명이 걸리면 짧은 기간 내에 내무실 전체로 옮겨갈 만큼 전이성이 커 군의관들을 골치아프게 했던 대표적 성병 중 하나다. 그래서 내무실에서 사면발이 환자가 단 1명이라도 발견되면 모든 병사들의 팬티 속을 군의관이 직접 검사하는 곤혹을 치러야 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더러운 옷과 침구를 끓는 물에 삼거나 세탁을 하고, 햇볕에 말려 사면발이를 퇴치했다. 대부분 휴가 기간 중 비위생적인 여관이나 성관계 등을 통해 옮아오는 경우가 많고 긁으면 긁을수록 더욱 가려워지고, 너무 긁어서 감염부위의 피부가 헐기도 할 만큼 고통도 심한 병이다.

사면발이 (Pubic Lice)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