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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버쿨만 바르고 지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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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입니다. 우측 둔부에 가려운 발진이 생긴지 오래 되었는데, 어느 여름날 가려움증이 심해져서 약국에서 사온 써버쿨 액을 가려울 때마다 바르고 지냈습니다. 한달쯤 지내고보니 병변이 많이 커지고 약을 발라도 가려워서 피부과를 찾아왔습니다.
진찰 및 검사결과 이 환자의 둔부에서는 진균이 많이 검출되어 잠행성 진균증으로 진단하고, 항진균제를 처방하여 치료하였습니다.
써버쿨 액 1ml 중 diphenhydramine 10mg, dibucaine HCl 5mg, crotamiton 50mg, glycyrrhetic acid 1mg, L-menthol 35mg, dl-camphor 30mg은 가려움증에는 다소 도움이 될지몰라도 진균증의 근본적인 치료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벌레 물린 거니 써버쿨을 바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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