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용,레더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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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레더코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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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세 남자환자로 낙엽상 천포창이라는 희귀한 병에 걸린 선원으로 바르는 약을 위주로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년만에 나타난 이 환자의 얼굴을 보니 스테로이드의 과다 복용으로 생기는 쿠싱증후군이 의심되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부산의 모 약국에서 한 달치씩 1년 동안 약을 사 먹었는데, 그 처방내용을 알아보니 가관이었습니다. 가지수만 10가지였는데, 그 중에 치료에 도움이 될만한 약은 스테로이드인 레더코트 Triamcinolone 4mg 정, 전문의약품 한 가지뿐이었습니다. 더구나 이 환자는 바르는 약으로 충분히 치료가 될 정도였기에 많은 부작용의 위험을 감수하고 경구용 스테로이드를 투여할 필요가 없었던 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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