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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

일상에서 "저 사람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과학계에서도 질문자님과 비슷한 의문을 품고 '악(Evil)'을 정량화하거나 그 비율을 추정하려는 시도들이 꾸준히 있어왔다.

과학(심리학, 정신의학)에서는 '악하다'는 모호한 표현 대신 '반사회적 인격장애(ASPD)',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또는 '어둠의 성격(Dark Personality)'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연구함.

통계로 보는 '악한 본성'의 비율

전문가들은 사회에 해를 끼치며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부류(흔히 말하는 '악인')의 비율을 전체 인구의 약 1%에서 최대 4% 정도로 추정함.

심리학적 분류: 어둠의 성격 (The Dark Factor)

최근 심리학계에서는 악한 성향을 '어둠의 3요소(Dark Triad)' 또는 '어둠의 4요소(Dark Tetrad)'로 분류하여 측정함.

[D-Factor 연구] 독일 울름 대학과 코블렌츠-란다우 대학의 연구팀은 이 모든 요소를 관통하는 'D-factor (Dark Factor, 어둠의 요인)'가 존재한다고 발표했다. 즉, 악한 성향을 가진 사람은 한 가지 특성만 가진 게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에게 해를 끼치면서 죄책감을 합리화하는 근본적인 경향성을 공유한다는 것임.

왜 그들은 사라지지 않을까? (진화심리학적 관점)

"대체적으로 선한 사람들 사이에 왜 악인이 존재하는가?"에 대해 진화심리학과 게임이론은 흥미로운 설명을 내놓다.

주의할 점: '평범한 악'의 가능성

하지만 '타고난 악인'의 비율만으로 세상의 모든 악을 설명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