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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 출처: 엔하위키-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CC BY-NC-SA 2.0)

Pharmacy Education Eligibility Test (PEET)

공식 홈페이지 주소

2009학년도부터 약학대학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이 치르는 시험. 2013년에는 14,298명이 응시했고 이 중 1,693명을 선발했다. (경쟁률 8.4:1)

MEET/DEET 와의 차이

비슷한 시험으로는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인 MEET,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인 DEET가 있다.

시험 목적 대학 비고
MEET 의학전문대학원 유기화학 분량 많음 + 통계학 출제됨
DEET 치의학전문대학원 유기화학 분량 많음
PEET 약학대학 -

DEET의 경우 자1 (생물 40문제), 자2 (화학 19문제 유기 13문제 물리 13문제) 출제된다. MEET는 deet 화학 3문제가 통계 3문제로 바뀐다.

MEET의 경우 원점수 총점의 55% 정도 득점하면 하위권 의전 합격이 가능하며, 전국 수석의 경우 원점수 총점의 85% 정도이다.

시험의 일정

6월 중순에 PEET 원서를 접수하고 8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PEET 시험을 치른다. 9월 말쯤 PEET 점수 발표가 나며, 이 점수를 토대로 11월 중순에 가/나 군 분할로 약대에 원서를 내면 1월쯤 면접 등의 전형을 거치게 된다. 최종합격하면 약대에 신입학으로 들어가게 된다.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한 MEET,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한 DEET는 복수 응시를 막으려고 PEET와 같은 날에 시험을 치른다.

응시자격

원칙적으로는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대학 2학년 이상 과정을 수료한 자(또는 이듬해 2월 수료 예정인 자)나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 자. 1. '재학ㆍ재적증명서,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수료증명서, 학위증명서, 휴학증명서' 중 하나를 스캔해서 원서접수시 제출해야 한다. 다행히 증명서류의 유효기간은 보지 않는다. 2. 증명사진은 6개월 이내에 찍은 것이어야 한다.

실질적으로는 여기에 몇 가지 조건이 더 붙는다.

  • 선수과목의 이수 : 수학 3학점을 이수할 필요가 있다. 그 외에도 물리학, 화학, 생물학, 유기화학 등의 학점 이수를 요구하는 대학이 있다.
  • 토익/토플/텝스 등 공인영어성적 확보 : 대학마다 다르다.

영역 과목별 특성

시험과목 문항수 시간
화학추론 (일반화학) 25 75분 09:00-10:15
화학추론 (유기화학) 20 60분 10:35-11:35
점심시간 - 65분 11:35-12:40
물리추론 20 60분 12:50-13:50
생물추론 25 75분 14:10-15:25
  • 각 과목에는 수능처럼 백분위점수와 표준점수가 제공되므로(등급은 없다!) 자신의 위치를 파악 가능하다. 원점수는 없다.
  • 암기형 문제보다 추론형 문제가 많다. 해를 거듭할수록 암기가 안되면 시험 시간 내에 추론하기가 괴랄한 문제들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화학추론(일반화학)

대충 중등교사 임용고시 화학과목의 난이도와 비슷하다. 보통의 문제들은 난이도가 비슷비슷한데, M/D/PEET기출을 보면 알겠지만 1~2문제 정도는 임용에 비해 넘사벽인 문제가 매해 출제된다. 임용고시 화학은 죽어라 파면 만점 장담이 되지만, 이 M/D/PEET 시험 화학은 죽어라 노력해도 만점 장담을 못한다.

수능 화학2보다는 범위가 훨씬 넓고 어렵다. 수능에서는 분자오비탈, 배위화합물 등의 내용이 안 나온다.

이 과목을 못 하면 약대 합격 전망이 암울하다. 어떻게 약대를 들어간다고 해도 적성이 암울하다. 자신의 약학적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척도. 보통 생물 다음으로 중요하게 평가해서 가중치 비율도 보통 생물 바로 다음 순위다.

다른 과목들에 비해 꼬인 문제가 상당히 출제되는 편이라 시간이 모자란다는 호소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평형,산염기,반응 속도&화학평형, 전기화학 및 산화환원이 악명 높다.

화학추론(유기화학)

유기추론이 물리추론, 화학추론과 다른 점은 통합적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물리추론의 경우 전자기나 현대물리에 대해 알아야만 풀 수 있는 역학문제는 드물다. 하지만 유기추론의 경우 메커니즘 문제 하나가 알켄의 반응, 할로젠화 알킬의 반응, 알코올의 반응을 모두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오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공부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 떄문에 단기간 완성이 어렵다.

외울 것도 많고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심화추론 학원강의의 경우 63시간 정도를 편성한다. 1. 구조와 결합 : 3.5시간 1. 산과 염기, 유기반응의 개요 : 3.5시간 1. 알케인(Alkane), 사이클로알케인 : 4.5시간 1. 입체화학 : 4.5시간 1. 알켄 : 8.5시간 1. 알카인 : 4시간 1. 콘쥬게이션 다이엔, 고리형 협동반응 : 5시간 1. 방향족 화합물 : 8.5시간 1. 할로젠화 알킬(alkyl halide) : 9.5시간 1. 알코올, 페놀 : 7.5시간 1. 에터, 에폭사이드, 싸이올 : 3.5시간

그런데 PEET 범위는 MD의 절반 정도이다. 아래 범위는 MD 시험에는 나오지만 PEET 시험에는 나오지 않는다. 1. 알데하이드, 케톤 : 4.5시간 1. 카복실산과 그 유도체 : 6시간 1. 카보닐 알파 치환반응, 축합반응 : 4.5시간 1. 아민 : 2시간 1. 유기 분광학 (IR, NMR 등) : 5.5시간 1. 고분자 : 1.5시간

그 외에 유기화학 대학교재에는 나오지만 MD에도 안 나오고 PEET에도 안 나오는 부분이 있다. 1. 생화학(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물리추론 (일반물리)

약대 들어가면 별로 쓰지도 않는 학문이지만, 일단은 들어있다. 약대생이라고 해도 수학과 물리를 아예 모르면 적응에 곤란할까봐 선이수과목으로 수학을 요구하고 물리추론 시험을 치른다고 보면 된다. 수포자→물안개 테크를 탄 이과생 또는 물리가 싫어서 문과로 도망간 문과생들은 지못미

일반물리 대부분을 포함한다. 하지만 다행히 계산이 어렵지는 않다.

그리고 현대물리학의 하드코어한 분야는 잘 나오지 않는다. 상대성 이론, 입자물리 (쿼크와 각종 경입자 중입자 등)

고등학교 물리2를 이수하면 상당히 유리한 과목이기도 하다.

생물추론

많은 분량과 높은 반영비율로 인해 이과 수능 입시의 수리 영역같은 존재. 약대 입시에서 가중치를 준다면 대부분 생물에 가장 높은 가중치를 준다.

출제 범위는 매우 넓다. 수능 생1, 생2, 대학교 일반생물학 1+2의 범위를 훨씬 넘어선다. 앞에 써 놓은 것에다가 MD/P 기출문제까지 모두 공부해도 절반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분량이 많다.

이 때문에 사설 학원에서는 생화학, 세포생물학, 분자생물학, 유전학, 분류학, 동물생리학, 면역학, 발생학, 식물학, 생태학 등 각 세부전공의 내용을 담아서 엄청나게 두꺼운 책으로 가르치고 있다. 학원 강의의 분량도 물리추론+일반화학추론+유기화학추론을 합쳐 놓은 것과 대등하다.

학원 심화 강의가 200시간 정도로 구성될 정도이다. 크게 나누면 다음과 같다.

  • 세포와 물질대사 (기초생물학 및 생화학, 약 16시간) : 생명의 특성, 진화 체계, 생명체의 구성 물질, 효소
  • 세포와 물질대사 (세포생물학, 약 36시간) : 세포막의 구조와 물질 수송, 세포와 소기관, 세포호흡, 광합성
  • 유전과 진화 (분자생물학 및 유전학, 약 60시간) : 세포 분열, 유전학, DNA 구조와 복제, 유전자의 발현, 바이러스 및 원핵생물의 분자생물학, 진핵생물의 게놈과 분자생물학, 돌연변이, DNA 생명공학 기술
  • 동물의 구조와 기능 (동물생리학, 약 68시간) : 인체생리학 입문, 세포신호전달계, 뉴런, 신경계, 호르몬, 감각계, 효과기, 순환계, 호흡계, 소화계, 배설계, 체온조절)
  • 동물의 구조와 기능 (면역학, 약 12시간) : 면역계
  • 생식과 발생 (발생학, 약 20시간) : 발생학, 생식
  • 식물의 구조와 기능 (식물학, 약 6시간)
  • 진화 (약 4.5시간)
  • 생태와 환경 (약 7.5시간)

1회, 2회에서만 출제되었다. 3회(2012년)부터 폐지되었다. 폐지되기 전의 시험은 언어영역과 유사했다.

문제점

문제 난이도가 높고 분량이 많다

한 과목 한 과목 난도가 굉장히 높다. 최고득점자의 수는 응시자 1만 4천여명 중에서도 매우 적다. 보통 0명~30명 정도에 불과하다. 거기다 매번 어려운 과목이 바뀌고 있어 4과목 중 어느 과목에서든 만점자 없음의 위엄을 보여줄 수 있다.

2014년 입시 점수 조견표 1) 2014년의 경우, 하위권 약대에 합격하려면 총점의 72% 정도 (백분위 평균 87%), 최상위권 약대에 합격하려면 총점의 89% 정도 (백분위 평균 93%)를 생각하면 된다. 전국 수석은 총점의 92% 정도.

인문사회계 과목 중 최악의 분량을 자랑한다는 민법의 경우 사시 대비 기본강의(모든 내용을 다룬다) 학원강의가 175시간 정도의 분량이다. 그에 비해 PEET 생물추론 심화(모든 내용을 다룬다) 학원강의는 210시간 정도의 분량을 다룬다. 민법보다 책도 더 두껍다. 심지어 생물이 가장 어렵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도 없다! 피트 합격생들에게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 뭐냐고 물어보면 나오는 대답은 4가지 전부다.

이 때문에 전업 수험생 (휴학 후 매일 하루 10시간 이상 공부)가 아니면 붙기 굉장히 어려우며, 설사 풀타임으로 공부한다 해도 독학 등 비효율적으로 공부하면 붙기 굉장히 어렵다. 메가X디 등 약대 입시 학원들은 각종 교재비, 학원비 등으로 수험생들로부터 돈을 알차게 뜯어먹고 있기 때문에 재정 상태가 좋지 못한 집안에서는 도전에 신중하는 게 좋다. 설사 풀타임으로 학원강의 다 지원받아 가며 공부한다 해도 자신이 수능 시절 과탐에 약했고 대학입시에 실패했다면 PEET 시험 공부를 시작하기 전 두 번 생각하라.

전업으로 준비할 수 없는 대학생, 직장인 등이 피트에 합격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명문대 이공계 출신, 그 중에서도 생물 관련 학과였던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런 확률은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낮다. - 심화강의만 듣는 등 전략적으로 들어야 한다. 기본강의, 문제풀이강의는 생략한다. 반대로 아예 강의를 안 듣고 독학하는 것도 안 된다. - 강의를 들을 때도 출제비중에 비해 분량이 많은 내용은 버린다. (분류학, 식물학 등) - 기출문제는 5번 이상 풀며, 문제풀이는 강의를 듣지 않고 문제집만 구해서 푼다.

경쟁률이 높고 붙기 어렵다

2학년 수료 후 3학년 시점에서 바로 약대로 입학하려는 수험생의 경우, 학과생활+PEET+공인영어를 동시에 해야 한다. 게다가 황금과 같은 시기인 대학교 1, 2학년을 수험생활로 날려버려야 한다. 이 시험 자체가 시간과 노력을 상당히 요구하다 보니 초인이 아니고서야 학과나 학교에 애정을 가지고 활동하기가 어렵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아싸루트로… 만약에 완벽한 아싸 신세가 된 후에 뒤늦게 PEET를 포기한다면 남은 기간 동안 학교에서 생활하기가 매우 괴롭다.

2학년 1학기 마치고 응시한 응시자가 18.1%, 3학기 이상 학력을 갖춘 대학 재학생 59.6%, 대학 졸업생 22.3%의 비율을 갖추니 2학년 1학기 마치고 붙는 경우는 드물 수밖에 없다. 특히 문과출신의 경우 붙을 확률이 이과에 비해 낮은 편이다.

PEET에 어중이떠중이들이 많이 지원하는 건 사실이며 나이 많은 직장인 또는 주부, 문과생(!) 등 있다. (대체 '전문학사'인 전문대생이 어떻게 지원한다는 말인지…뭐 4년제로 편입했다면 가능하지만) 하지만 어중이떠중이들이 많이 지원한다고해서 문제 될 사항은 없다. 어차피 수능도 1등급부터 9등급까지 다 지원하는 시험이 아닌가?

하지만 2014년도 입시 (4회)의 경쟁률은 8:1 이상으로 그리 쉽지 않다. 8:1이 적용되는 것도 지거국 이과 출신에나 해당되는 것이다. 자신이 지방대 이과, 전문대, 문과, 비정규 학위 출신이라면 합격률은 더 떨어진다고 봐야 한다.2)

peet 시험은 매년 약 만 명 가량의 수험 실패자들을 양산한다. PEET 시험이 붙기만 하면 약사라는 안정된 직업과 약대라는 좋은 학벌을 보장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시험이 그렇듯 붙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의치전 전환에서 오는 변수

2013년 MEET부터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시험은 이제 총 합격 인원을 줄여 나가면서 폐지의 수순을 밟게 된다.

문제는 MEET와 PEET의 수험 과목이 같다는 거다. 시험을 치르고 난 후 원서지원이나 시험 외 스펙에 대한 필요난이도를 따져보면 MEET, DEET가 압도적으로 높다. MD는 약사보다 높은 소득과 사회적 지위를 보장하므로 지방 의전이라도 웬만한 약대보다 높은 TOEIC/TEPS 점수를 요구한다.

이러니 의대에 합격하지 못한 장수생들이 PEET로 몰릴 것이다. MEET에 떨어진 수험생 약 6천명이 PEET로 몰리면 어떻게 될까?

위와 같은 예상과 달리 2014년 8월에 시행 예정인 5회 PEET 시험 접수자는 4회와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15,513명보다 79명 증가한 15,592명 접수). 원서 접수 기간 중에 시행된 모의고사 성적에 의해 준비 부족으로 느낀 수험자들이 대거 접수를 포기함에 따라 작년과 거의 유사한 접수자 수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실제 경쟁은 기존보다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예측된다.

응?

지방 약대의 경우 지거국, 지사립을 가리지 않고 GPA를 반영하더라도 실질 반영점수를 PEET 0~4문제 정도 차이로 줄여버리기도 하며, 면접 문제도 별 변별력 없도록 내서 PEET로 줄을 세운다. 면접 없는 곳도 있고.

인서울 약대의 보이지 않는 벽

하지만 인기있는 인서울 약대는 이 시험 점수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약대 교수들조차도 PEET라는 시험의 변별력을 100% 신뢰하지 않는다. 학점(GPA), TOEIC, PEET 모두 고득점이 필요한데다 그 이상의 스펙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들이 그 스펙이란 것으로 대체 무엇을 보는가 하면… 수상 실적과 고등학교 및 대학교 성적3), 그리고 전적대! 서울대학교에서는 심지어 전적 고등학교를 보기도 한다!

이래가지고서야 실질적으로 편입이랑 난이도 면에서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수상 실적은(경시대회, 올림피아드 등) 소수의 수험생들만이 가지고 있으므로 그나마 양반이지만, 고등학교 성적 쯤 가면 이제 슬슬 안습이 되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전적대는…

실제로 각종 PEET생들 커뮤니티에 가보면 위에서 언급한 서울대학교자교생 편애가 극에 달해 있다고 입을 모으며4), 실제로도 부산대 출신의 PEET 전국 수석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서울대학교에 떨어졌다 차후에추가합격으로 들어간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아 5) 이는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의대 진학으로 인한 포기자와 2학년 수료조건을 만족 못해서 떨어진 사람 덕분에 추가합격으로 간신히 붙기는 했지만.

그래도 전적대는 그 콧대 높은 대학교와 일부 잘 알려진 몇몇 신설 빼고는 그나마 많이 안 보는 게 다행. PEET 성적만 최상위면 중앙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메이저 약대에서 면접도 없이 우선선발로 모셔간다.

심지어 앞서 언급한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일부 대학교에서는 나이를 보기도 한다. 나이 어린 사람 일찍부터 길들여서 연구원으로 써먹을 생각인 모양.

2013년 입시에서 중앙대학교서류의 비중을 50%로 크게 끌어올렸고, 성균관대학교는 한술 더 떠 모집인원 절반을 PEET 최저학력기준(백분위 평균 70% 이상)만 만족하면 서류로 평가하여 우선선발하겠다고 하는 등 수험생들의 불안감은 더더욱 심화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의전원/치전원과 같은 공식적인 수시제도는 현재로선 없다는 것이다.

약사증가

2008학번(2012년 2월 졸업) 까지만 해도 전국 약대 정원은 1,300여명이었다. 그런데 2011학번(2015년 2월 졸업) 부터는 1,600여명이 나오기 시작해 2013학번부터는 1,900여명으로 증가한다. 1.5배로 정원이 증가하는 것이다. 2013년~2014년의 약사의 높은 보수는 약대 전환으로 인해 2년간 약사 배출이 중단된 데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 때문에 PEET에 합격하더라도 4년 등록금, 4년 생활비와 4년 사회진출 기회비용을 고려했을 때 얼마나 이득을 볼지 손해를 볼 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PEET 학원

PEET는 이과계열 입시 중에서는 MD, 기술고시, 변리사를 제외하면 최고 난이도의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독학으로 이 시험을 합격하긴 힘들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학원, 인강을 이용하여 시험 대비를 하고 있다.

매해 수명~수십 명의 강사가 이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선택지는 많아졌다. 유명강사 위주로 고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최소한 공개강의라도 들어보고 선택해야 한다.

현재(2014년 3월) PEET 시장은 메가○디, 프라임○디가 양분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엠디○피, 위○스 등등의 학원들이 남은 떡고물을 주워 먹는 상황. 학원가의 파이는 커질 대로 커져 포화 상태. 더는 키울 수 없는 한계에 도달했으며, 기존의 유명 학원 및 강사들이 파이를 독점하고 있는 와중에 나머지 강사들이 파이를 나눠먹기 경쟁하는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놀랍게도, 지금 잘나가는 메가○디는 MEET/DEET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렇게 된 이유로는

  • 기존 시장을 점령하고 있던 김영학원이 옛날에는 아주아주 잘나가던 시절이어서, 시장 지배력이 막강하였고,
  • 기존의 김영학원에서 빼온 강사&직원들과 계약 조건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상태였으며,
  •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그대로, 성인시장에 적용시킴으로 인해 효과를 거의 보지 못한 것

등 여러 요인들이 있다.

이를 교훈삼아 메가o디는 PEET 시장에 2010년 진입했다. 다행히 이 때는 입지도 굳히고,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여기엔 다음 이유가 있다.

  • 기존의 시장을 점령하고 있던 김영학원이 경영부실로 인해 몰락했다.
  • 김영PMS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었던 프라임의 문어발식 사업확장 때문에 MEET, DEET, PEET 시장 독점 가능 시기6)의 방치.
  • 우후죽순 등장했던 많은 학원들의 몰락으로 인해 갈 곳을 잃은 잉여 강사들.
  • 철저한 강사 검증을 통해 먹힐만한 강사들만을 집중적으로 홍보.
  • 결정적으로, PEET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한, 고등학생의 사고방식을 탈피하지 못한 대학생이었다는 점. PEET 1회의 경우는 약대 편입에서 넘어온 학생들과 더불어 연령대가 높았기 때문에 메가의 마케팅이 효과를 거두지 못했으나, 2회부터는 수능의 향기를 잊지 못한 대학 신입생들의 비중이 급속도로 많아졌기 때문에 메가의 브랜드벨류가 충분히 먹혀들었다. 또한 1회때까지만 해도 수험생들 사이의 분위기는, 수능에서 넘어온 강사들에 대한 굉장한 거부감이 팽배하였으나, 2회때부터는 수능에 익숙한 수험생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하여 그런 분위기가 급반전하였다. 이 때문에 메가 특유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사실상 그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어서 PEET시장에 온전히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 출처: 엔하위키-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CC BY-NC-SA 2.0)
1)
링크가 잘릴 경우 포털 사이트에서 'peet 원점수'로 검색하면 된다.
2)
통계 있으신 분 추가바람
3)
제출 서류 중에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명시하고 있는 대학교가 많다. 대학교 성적이야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4)
PEET 점수의 실질적 반영 비중이 상당히 낮다고 알려져 있다.
5)
서울대학교는 특히 나이가 당락을 크게 좌우한다고 알려져 있다.
6)
이 시기 즈음 프라임에서는 국내 의약대 편입 뿐만 아니라 외국 의대 편입 진로 또한 도전하였으나, 별다른 성공을 거두진 못한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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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KB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8/02/22 12:00 (바깥 편집) V_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