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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2014/04/24 17:25] V_L변액보험 [2021/04/13 17:45] (현재) – 이전 판으로 되돌림 (2018/03/23 01:45) V_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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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재테크 변액보험 돈 보험 연금}}
 +====== 변액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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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장에서 활황이 계속되면서 보험시장에서 변액보험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변액보험은  <del>일반 가입자들이 한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상품</del> [[보지|X]]같은 상품이다.  변액상품은 긴 기간에 걸쳐 적립해야 효율성이 높아지는 금융상품 중 [[원금 손실]]의 위험을 감수하고 추가수익을 누리려는 상품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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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보험상품의 특성상 초반에 일정 사업비를 떼어 가므로 납입한 금액 중 일부만 투자된다.** 변액보험은 펀드 상품이 아니다. 변액보험은 보험가입자가 납입한 보험료 중 **위험보험료** 및 **사업비** 등((일반적으로 보험료의 ''10~18%''를 사업비로 낸다))을 제외한 금액을 특별계정이라는 펀드에 투자해 적립하는 상품이다. 즉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적립식 펀드와는 달리 //자신이 납입하는 보험료 금액 전체가 투자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신 변액보험은 만일의 위험에 대비한 보장혜택을 받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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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투자의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실적배당형 상품인 변액보험은 보험금 및 해약환급금이 투자결과에 따라 변동하므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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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변액보험은 중도 해지 시 원금이 적거나 없을 수 있다. 변액보험은 투자형 상품이지만 보험의 특성을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보험은 은행의 저축과 달리 위험보장과 저축을 겸비한 제도로서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중 일부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가입자에게 지급된다. 또 다른 일부는 보험회사 운영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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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목표수익률을 사전에 제시하지 못한다. 보험설계사는 계약 체결 시 가입자에게 최근 운용 실적을 포함한 변액보험 운용설명서를 제공하지만 모집 단계에서 __목표수익률을 사전에 제시하지 못하도록 엄격히 규제__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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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변액보험은 **예금자보호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변액보험은 실적배당형 상품이므로 다른 금융기관의 실적배당형 상품과 마찬가지로 예금자보호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다만 특별계정 운용실적과 관계 없는 특약은 예금자보호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  * 주식시장을 고려해 자산운용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변액보험은 향후 주식시장의 전망을 고려하여 자산운용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입자는 보험사가 설정한 펀드(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해외펀드형 등) 중 원하는 형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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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변액보험판매자격증을 가진 보험설계사만 판매할 수 있다. 변액보험은 투자형 상품의 특성상 불완전판매 시 가입자의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상품이다. 따라서 생명보험협회가 주관한 변액보험판매자격증 시험에 합격한 보험설계사만이 판매할 수 있다. 변액보험 가입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은 보험설계사의 자질을 충분히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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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20년 장기상승의 랠리를 확신하는가. 물론 주가가 불안할 때는 채권형 펀드로 바꾸면 된다고 하지만 주가가 불안한 타이밍이 언내가 시작인지, 끝인지 일반인이 알아내기는 힘든 일이며 타이밍이 맞았다 하더라도 채권이 줄 수 있는 수익은 오히려 저축 은행 예/적금 만도 못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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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간혹 변액상품 하나로 집마련과 자녀교육과 결혼, 노후까지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상품으로 포장을 해서 저축액 대부분을 변액상품에 넣도록 영업활동을 하는 설계사들도 있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세일즈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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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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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보험금의 변동성===
 +투자실적이 나쁘더라도 최초 가입한 기본보험계약의 사망보험금만 최저보증 지급된다. 투자실적이 좋으면 사망보험금액이 증액되며, 반대로 실적이 나쁘면 사망보험금이 감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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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수익률의 변동성===
 +은행의 정기예금과 같은 고정금리에 의해서 만기까지 부리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의 투자실적에 따라 적립되어 지는 관계로 해약환급금과 만기보험금은 확정되어 있지 않다.투자실적이 안 좋은 경우에는 환급금이 원금에도 미치지 못할 수 있는 전형적인 고위험, 고수익형 실적배당형 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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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의 대세상승이라는 전제가 없으면 변액은 매우 위험한 상품이 된다. 게다가 주가가 10년간 올랐다고 하더라도 이후 10년간 떨어진다면 원금마저 날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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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손익부담===
 +변액보험은 자산운용 시 예정이율 이하의 수익을 거두게 될 경우 그 투자손실을 회사가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변액보험은 보증이율이 없기 때문에 투자손익에 대한 부담을 고객이 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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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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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립식 펀드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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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액보험은 보험료에서 사업비(수수료) 등을 제외한 적립금을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을 보험금에 적립하고 되돌려주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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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으로 보험상품인데 실적에 따라 받는 보험금이 달라진다.
 +여기에 사망보장, 특약보장 등으로 위험도 보장받을 수 있다.
 +사업비는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통상 7~10년 동안 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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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어 매월 60만원씩 불입한다면 전부 적립되는 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보험료의 ''10%''인 6만원을 사업비로 제하고 54만원만 불입된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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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변액보험은 초기 사업비가 제외되는 기간에는 적립식 펀드에 비해 적립 금액이 적을 수밖에 없다.
 +아울러 초기에 변액보험을 해약하면 사업비를 이미 떼기 때문에 환급금이 원금에 턱없이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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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변액보험을 10년 이상 유지할 때는 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있고 투자 수익에 대해서는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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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적립식펀드는 투자 후 수익에 수수료가 붙는 구조여서 수익률이 좋을수록, 적립 기간이 길수록 수수료 부담이 커지게 된다.
 +적립식펀드는 펀드 만기나 환매시 이자소득세를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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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액보험은 장기간 유지하면 펀드보다 수수료가 적다.
 +이에 따라 10년 이하단기 투자자는 적립식펀드를, 10년 이상 장기 투자자는 변액보험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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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운용 능력이 관건 ===
 +최근 국내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주식투자 비중이 높은 일부 `주식형` 변액보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이 변액보험은 주식 흐름이나 채권 수익에 따라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원금손실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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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액보험은 크게 변액종신보험, 변액연금보험, 변액유니버설보험 등 세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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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들면 주계약 1억원짜리 종신보험에 가입하면 사망했을 때 보험금 1억원만 받게 된다.
 +변액종신보험은 최저 사망보험금 1억원에 투자 수익금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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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액연금보험은 연금 지급이 개시된 시점까지 납입한 보험료에 대해서는 원금을 보장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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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중도 인출이 자유로운 변액유니버설보험은 수익률에 따라 보험금이 달라진다.
 +수익률이 나쁘면 원금을 까먹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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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금자보험법에 따라 금융자산은 통상 5000만원까지 예금보험공사에서 보호해 준다.
 +하지만 변액보험은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예금자보험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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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액보험은 투자 형태에 따라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채권형과 주식편입 비중이 50% 미만인 혼합형, 주식편입 비율이 50% 이상인 주식형 등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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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액보험은 보험 가입자가 투자 성향과 시장 전망에 따라 자산운용 형태를 직접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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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장 전망이 밝아 주가 상승이 예상될 때 주식형이나 혼합형에 투자했다가 주가 하락이 예상되면 좀 더 안전한 채권형으로 옮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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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에 12번까지 펀드를 갈아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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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 계약자가 주가와 금리 등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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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액보험은 중도 인출과 추가 납입이 가능하다.
 +적립된 보험금 일부를 필요할 때 찾아서 쓰고 나중에 다시 납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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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액보험 가입 요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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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에게 보험금을 제때 내줄 수 있을 만큼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안정적인 보험사를 선택해야 한다.
 +우선 자본금, 자본총계, 부실자산비율, 총자산수익률, 지급여력비율 등을 통해 어떤 회사가 우량한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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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같은 자료를 접하기 어렵다면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이 높은 회사를 선택하자. 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지고 있는 각종 채무에 대한 이행 능력을 평가하는 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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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비나 펀드에 투자할 때 들어가는 수수료처럼 각종 부대비용이 낮은 변액보험이 유리하다.
 +이런 돈이 적어야 고객 자산을 불리는데 더 많은 돈을 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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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액보험도 보험상품이기 때문에 위험보험료, 연금액 산출시 적용되는 예정이율이 있다.
 +회사별, 상품별로 차이가 있는데 예정이율이 높을 수록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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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설계사가 제시하는 수익률를 무조건 믿어서는 안된다.
 +변액보험이 운용하는 펀드의 성적표를 꼭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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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 회사별 펀드 운용 수익률를 매일 공시하는데 참조하는 것이 좋다.
 +기간별수익률, 누적수익률, 연환산수익률이 높은 펀드가 좋다.
 +펀드 수익률이 높은 회사는 금융시장의 환경 변화에 따라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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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변액유니버설보험은 해약환급금 범위에서 보험료를 중도인출할 수 있지만 2년동안은해약 환급금이 미미하다.
 +또한 중도인출하면 보장금액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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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및 채권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등 펀드에 관한 컨설팅 능력을 갖추고, 경기 변동에 따라 적절하게 펀드를 갈아타는 것을 조언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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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보험설계사가 **이미 가입한 보험보다 좋으니 계약을 전환**하라고 권유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기존 보험을해약하고 새로운 보험에 들면 기존 보험의 보장 혜택이 사라진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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