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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 [2016/07/10 19:03] V_L무신론 [2016/07/10 19:10] (현재) V_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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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신 은 없을 겁니다. 그러니 걱정은 그만두고 인생을 즐기세요. >아마도   신 은 없을 겁니다. 그러니 걱정은 그만두고 인생을 즐기세요.
  
-[[영국]]의 작가 [[http://www.arianesherine.com/|에리언 셰린]]이 [[http://www.atheism.or.kr/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889|제안]]하고, [[http://www.humanism.org.uk/|영국 인본주의자 협회]]와 [[http://richarddawkinsfoundation.org/|리처드 도킨스 재단]]이 지원하는 [[http://www.atheistbus.org.uk/|무신론 버스 캠페인]]. 버스 안에 서 있는 사람은  리처드 도킨스이다. 이 버스 광고는 영국에서  2009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http://en.wikipedia.org/wiki/Atheist_Bus_Campaign#Follow_up_works|해외로 계속 퍼져나가고 있다.]]+영국의 작가 [[http://www.arianesherine.com/|에리언 셰린]]이 [[http://www.atheism.or.kr/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889|제안]]하고, [[http://www.humanism.org.uk/|영국 인본주의자 협회]]와 [[http://richarddawkinsfoundation.org/|리처드 도킨스 재단]]이 지원하는 [[http://www.atheistbus.org.uk/|무신론 버스 캠페인]]. 버스 안에 서 있는 사람은  리처드 도킨스이다. 이 버스 광고는 영국에서  2009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http://en.wikipedia.org/wiki/Atheist_Bus_Campaign#Follow_up_works|해외로 계속 퍼져나가고 있다.]]
  
 [[http://painfulness.egloos.com/3858669|AFT 무신론 선언]] [[http://painfulness.egloos.com/3858669|AFT 무신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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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 ]]이나 절대자, 또는 이것들처럼 합리적인 인간의 판단을 넘어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 혹은 힘을 부인하는 사상.넓게 볼 때는 [[불가지론]]까지도 포함되고, 넓은 미에서는 인격신을 부정하거나, 기적과 계시가 없다는 점에서 유사상인 [[범신론]], [[이신론]]도 포함할수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는 적극적으로 신의 존재를 부인하는 행위나 생각을 가리킨다. 단순히 종교가 없다고 해서 전부 다 무신론자인 것은 아니다. 반대로 종교가 있다고 해서 유신론자인 것도 아니다. 또, 종종 오해는 사실이지만 **반종교(특히 [[반독교]])와도 구분되어야 한다.**+ 신 이나 절대자, 또는 이것들처럼 합리적인 인간의 판단을 넘어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 혹은 힘을 부인하는 사상. 넓게 볼 때는 공산주의자로 여겨져 탄압을 받기도 다.
  
-무신론은 고대 그리스에서도 었다. 종종 '양의 근세 ~ 근대에 등장한 [[이신론]](理神論)이 무신론의 초를 놓았다고 볼 수 있.'라고 오해를 받는데 사실과 다다. 물론 당시에는 이신론을 무신론과 구분하지 않았다. 그리고 무론자라는 것을 밝히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었기에  이신론자행세를 하는 도 종종 다. 이신론이란 쉽게 말해 신이 세상을 창조했지만 알아서 돌아가록 만들어놓고 손을 떼버렸다는 이다. 신은 더상 세계에 개입하지 않기 때문에 무관하며, 과학자는 수학적인 이성을 통해 우주의 원리를 탐구하면 는 것이다. 수학적 이 치 영지(靈智, gnosis)처럼 여겨지는 경우도 있었지만(대표인 것이 [[피타고라스]] 등).+그러나 과학은 합리적인 시각의 힘을 현실 속 기술의 발전으로 직접 드러내주면서 종교의 힘을 상대적으로 약화시켰으며, 종교적인 세계관을 밀어내고 훨씬 더 막하면서도 세밀하고 일관적인 세계관을 형성해주었다. 보다 직접적으로는 과거에는 인간이 도저히 알 수 없어서 신화로 충 땜빵해놨던 부분을 죄다 설명해버리는 바람에 신들이 있을 만한 곳을 전부 없애버렸다. 들이 사는 세계(천계)라 불리던 하늘은 비행와 우주선이 헤집고 다, 바다 속도 잠수함과 각종 탐사선이 다 까발렸다. 땅 속에는 지옥이 아니라 맨틀과 외핵, 내핵이 있을 뿐이었다. 결국 신은 우주로 나가버렸지만, 그나마도 천체 망원경과 우주선이 들쑤시는 통에 우리가 사는 우주의 저 너머 밖으로 거처를 옮기셨다. 아예 다른 차원에 는 걸지도 모른다. 얼마 전까지만 도 하늘 꼭대기, 바로 저기에 있었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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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이 때문에 근대 이후로는 종교에서 탈피는 사람이 상당히 증가했으며, 충분히 세속화된 국가에서는 무신론자들도 사회 속에서 활동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다. 물론 지금도 종교의 힘이 이 는 곳에서는 무신론자가 미치광이 취급을 당하는 경우도 지만, 리처드 도킨스 등 아예 '극적 무신론자'가 나날 정도로 사회상이 많이 변화하면서 사회의 한 축을 차지하게 된 한 사고 방식임은 부정하기 힘들다.
  
-어쨌든 근세 ~ 근대 과학의 형성에 러한 타협적인 무신론은 매우 큰 영향을 미쳤으나, 큰 반발을 사기도 했다. 당시 세계에서 신을 쌩까는 건 자살행위였으니 이 정도도 대단한 용기다. [[유럽]], [[중동]] 방에서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오랫동안 **죽을 죄**였으며, 신론자는 [[악마]]로 여겨졌. 또 [[공산주의]]가 대두된 [[냉전]] 시대에서는 무신론자는 [[빨갱이|공산주의자]]로 여겨져 탄압을 받기도 했다.+여담이지만 교와는 다다.
  
-그러나 [[과학]]은 합리적인 시각의 힘을 현실 속 [[기술]]의 발전으로 직접 드러내주면서 [[종교]]의 힘을 상대적으로 약화시켰으며, 종교적인 세계관을 밀어내고 훨씬 더 막대하면서도 세밀하고 일관적인 세계관을 형성해주었다. 보다 직접적으로는 과거에는 인간이 도저히 알 수 없어서 [[신화]]로 대충 땜빵해놨던 부분을 죄다 설명해버리는 바람에 신들이 있을 만한 곳을 전부 없애버렸다. 신들이 사는 세계(천계)라 불리던 하늘은 [[비행기]]와 [[우주선]]이 헤집고 다니고, [[바다]] 속도 [[잠수함]]과 각종 탐사선이 다 까발렸다. 땅 속에는 [[지옥]]이 아니라 맨틀과 외핵, 내핵이 있을 뿐이었다. 결국 신은 [[우주]]로 나가버렸지만, 그나마도 천체 망원경과 우주선이 들쑤시는 통에 우리가 사는 우주의 저 너머 밖으로 거처를 옮기셨다. 아예 다른 차원에 있는 걸지도 모른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늘 꼭대기, 바로 저기에 있었는데 말이다. [[안습]]. +2차 창작물에서는 아예 신이 없는 세상을 배경으로 다루고 있는 작품들도 일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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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에 대해서는 따로 [[과학vs종교]]라 하여 별도의 문서가 마련되어 있으므로 이 항목을 참고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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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 때문에 근대 이후로는 종교에서 탈피하는 사람이 상당히 증가했으며, 충분히 세속화된 국가에서는 무신론자들도 사회 속에서 활동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었다. 물론 지금도 종교의 힘이 많이 미치는 곳에서는 무신론자가 미치광이 취급을 당하는 경우도 많지만, [[리처드 도킨스]] 등 아예 '적극적 무신론자'가 나타날 정도로 사회상이 많이 변화하면서 사회의 한 축을 차지하게 된 한 사고 방식임은 부정하기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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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무교]]와는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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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창작물에서는 아예 신이 없는 세상을 배경으로 다루고 있는 작품들도 일부 존재한다. [[신이 없는 세계관]] 항목 참조.+
  
 ==== 현대 무신론 ==== ==== 현대 무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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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무신론, 자유사고, 세속적 인본주의 신무신론, 자유사고, 세속적 인본주의
  
-과거의 무신론 담론은 대개 포이어바흐에서 시작하여 논리실증주의, 마르크스주의나 프로이트주의를 중심으로 하고 있었다. 그래서 [[도서관]] 같은 곳에서 무신론에 관련된 오래된  서적들을 뒤져보면 거의 대부분 [[카를 마르크스]]나 [[지그문트 프로이트]] 이야기만 나온다. 인간이 신을 만들고 스스로 그 신에게 지배당했다든가, 유일신이라는 아이디어는  아버지에 대한 이미지라든가 기타 등등.+과거의 무신론 담론은 대개 포이어바흐에서 시작하여 논리실증주의, 마르크스주의나 프로이트주의를 중심으로 하고 있었다. 그래서 도서관 같은 곳에서 무신론에 관련된 오래된  서적들을 뒤져보면 거의 대부분 카를 마르크스나 지그문트 프로이트 이야기만 나온다. 인간이 신을 만들고 스스로 그 신에게 지배당했다든가, 유일신이라는 아이디어는  아버지에 대한 이미지라든가 기타 등등.
  
-그러나 오늘날의 무신론 담론은 대개 이들과는 관련이 없으며, 어떤 도그마에 얽매이지 않고 인간의 자유와 권리를 지향하는 쪽으로 방향잡혀 있다. 굳이 현대 무신론의 특색을 몇 가지 들자면 과학적 회의주의와 자유로운 사고 정도. 그 밖에도 사회참여적 성격이 상당히 강하며, 특히 [[인권]] 문제에 민감하다. 오늘날 [[리처드 도킨스]]를 비롯하여 스스로를 무신론자라고 밝히는 사람들은 현대 무신론의 입장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오늘날의 무신론 담론은 대개 이들과는 관련이 없으며, 어떤 도그마에 얽매이지 않고 인간의 자유와 권리를 지향하는 쪽으로 방향잡혀 있다. 굳이 현대 무신론의 특색을 몇 가지 들자면 과학적 회의주의와 자유로운 사고 정도. 그 밖에도 사회참여적 성격이 상당히 강하며, 특히 인권 문제에 민감하다. 오늘날 리처드 도킨스를 비롯하여 스스로를 무신론자라고 밝히는 사람들은 현대 무신론의 입장이라고 보면 된다. 
  
-===== 어원 ===== 
-고대 [[그리스어]] atheos라는 형용사에서 비롯된 단어이다. 이는 부정을 의미하는 a와 theos([[神" 신]])의 합성어다. 재미있는 점은 정작 무신론자(atheist)로 불리는 사람들은 '무신론'이라는 단어를 싫어한다는 점이다. 이는 무신론이라는 말이 |[[신]]이라는 게 있는데 그 신이란 건 없다."라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즉, 무신론이라는 말 자체가 신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진정한 의미에서의 무신론은 신이라는 개념을 아예 생각하지도 않고 무시하는 것이고, 종국에 무신론이라는 단어는 불필요하다. 이러한 사고의 일환으로는 도킨스에게 "당신은 신에 대해서 화를 내는 것 같습니다."라고 발언했다가 "있지도 않은 것에 대해서 왜 화를 냅니까?"라고 답변을 들은 한 기독교도의 사례가 유명하다. 
  
-어쨌건, '무신론자'들은 무신론이라는 말이 어떠한 사상 내지는 종교적 뉘앙스가 함유된 단어라고 본다. 즉, '신을 안 믿는 놈들'이라는 뜻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에게 있어서 '무신론'이란 상식 같은 것이라, 무신론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엄밀히 말해 무신론이란 **유신론을 의심함**이지 **부정에 대한 믿음**이 아니다. 그러나 학계에선 무신론을 여러 갈래로 분류하기도 한다. 또 한국에선 종교 안티와 무신론을 잘 구별하지 않는다. 덕분에 이리저리 오해도 많이 받는다. 
- 
-실질적으로 무신론이라는 말은 그저 방편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가 단호하고도 분명하게, 그리고 기꺼이 비신앙적인 태도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얘기하는 대신 간단하게 "나는 무신론자다."하고 말한다는 것이다(출처: BBC 다큐멘터리, A Rough History of Disbeleif). 사실 비신앙적인 태도를 분명하게 얘기하는 사람은 무신론자가 맞다. [[오컴의 면도날]], [[패러디 종교]] 등을 참고. 이런저런 단점들이 있다지만, 대체할 만한 마땅한 단어가 없고 이미 널리 퍼진 낱말이기에 그대로 쓰는 것뿐이라고. 그 대안으로 위에서와 같이 세속주의, 인본주의, 자연주의, 비신론 등이 제안되었으나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고, 여전히 무신론이란 표현이 가장 유명하다. 
  
 종교인들의 "무신론이라는 종교를 믿을 뿐"이라는 주장에 대한 무신론자의 반응은 "간단하게 '우표를 모으지 않는 취미'는 어떤 취미입니까?" 정도. [[http://php.chol.com/~jeank/skeptic/faith.html|이런 주장]] 이에 대해 유신론자는 무신론이 단순히 '우표를 모으지 않는 취미' 정도가 아니라 '우표를 모으는 것은 쓸데없으며 무의미하다고 설파하는 취미'라고 생각하는데, 무신론자에게 있어서 종교는 취미 같은 시민 사회의 기호 문제가 아니라 틀린 사실에 대한 조직적인 옹호이다. 유신론자들은 무신론자의 반박성 비유를 자기 편한 대로 확장시켜서 재반박에 쓰고는 하는데, 우표를 모으지 않는 취미의 비유는 '취미가 없는 것도 취미인가?'라는 내용으로 다시 말해 '신을 믿지 않는 것도 종교인가?'라는 뜻이다. 이러한 비유를 유신론자 편한대로 확장시켜서 '종교 = 취미, 무신론 = 취미'라고 논점을 흐리는 것. 종교인들의 "무신론이라는 종교를 믿을 뿐"이라는 주장에 대한 무신론자의 반응은 "간단하게 '우표를 모으지 않는 취미'는 어떤 취미입니까?" 정도. [[http://php.chol.com/~jeank/skeptic/faith.html|이런 주장]] 이에 대해 유신론자는 무신론이 단순히 '우표를 모으지 않는 취미' 정도가 아니라 '우표를 모으는 것은 쓸데없으며 무의미하다고 설파하는 취미'라고 생각하는데, 무신론자에게 있어서 종교는 취미 같은 시민 사회의 기호 문제가 아니라 틀린 사실에 대한 조직적인 옹호이다. 유신론자들은 무신론자의 반박성 비유를 자기 편한 대로 확장시켜서 재반박에 쓰고는 하는데, 우표를 모으지 않는 취미의 비유는 '취미가 없는 것도 취미인가?'라는 내용으로 다시 말해 '신을 믿지 않는 것도 종교인가?'라는 뜻이다. 이러한 비유를 유신론자 편한대로 확장시켜서 '종교 = 취미, 무신론 = 취미'라고 논점을 흐리는 것.
  
-다만, 이 우표를 모으지 않는 취미의 비유는 적절한 대응은 아니다. '종교 = 신이 있고 그것을 믿는 것'으로 정의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모순이다. 신은 단순히 인격신이 아니라 합리적인 판단 너머에 존재하는 신성한 성격을 지닌 존재 등으로 정의할 수 있고, 이 경우 단순히 '(유일신 종교가 만들어낸 이미지로 대표되는) 신이 없다'는 담론을 넘어 본래 무신론이 나타내고자 하는 담론에 근접하게 된다. 좀 더 정밀하게 반박하자면, 앞서 보았듯이 **"믿음이 아니라 정 반대인 의심(회의)이다"** 같은 것들이 있으니 이쪽을 이용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좀 더 완전하다. 
- 
-===== 무신론 인구와 사회상 ===== 
-무신론자의 수를 정확히 아는 것은 힘들다. 답변자가 생각하는 무신론의 정의에 따라 결과가 바뀌며, 일부 문화권에서는 자신이 무신론자임을 밝히는 것이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아랍권에서는 자신이 무신론자라고 밝힐 경우 **죽음**을 감수해야 한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미국]]과 같이 종교인의 비율이 높은 나라에서는 자신이 무신론자라고 밝힐 경우 각종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일례로 미국 국회에서 무신론자 의원은 한 기에 한 두명이 될까말까다. 무신론자는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그 외에도 종교 자체에 관심이 없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나마 정확하다고 인정받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실린 2005년의 조사에 의하면, 종교가 없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11.9%를 차지하며 무신론자는 2.3%정도라고 한다. 이 숫자에는 불교나 도교처럼 무신론과 유사해 보이는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애초에 불교는 무신론도 아니였고, 도교도 여러가지 신앙이 있으니까. 한편, 미국에서 과학자중 무신론자의 비율은 70%정도이고 불가지론자가 20%정도, 유신론자는 7%정도이다. 영국에서는 그 비율이 더 낮아서 유신론자인 과학자가 3.3%수준이다. 오경환 신부의 말에 의하면 과학자보다 인문계열의 학자들 중에서 무신론자의 비율이 더 높다고 한다.  **주)** 신과 다윈의 시대 인터뷰 도중 "천문학이나 물리학을 공부한 사람중에는 무신론자가 적다고 나와있었습니다. 오히려 사회과학과 인문학을 공부한 사람중에 무신론자가 더 많았어요"라고 했다. 그런데 그 적다는 무신론자가 60%는 가볍게 넘어간다. 그리고 나머지의 대부분은 불가지론자.]] 실제로 영어권 국가들의 PhD급 철학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논문에서는 철학자의 72.8%가 무신론자였으며, 세부전공이 종교철학인 철학자들을 제외하면 무신론자의 비율은 80%가 넘어갔다. 
  
-[[한국]]은 사회 전반적으로 초자연적인 것을 믿지 않는 회의론, 무신론적인 성향이 강한 나라이다. 반종교적인 정도까지는 아닌데 [[유령]]이나 [[]] 같은 초자연적 존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성향이 강하다. 물론 이게 꼭 [[한국인]]이 합리주의 성향이 강하다는 건 아니다. 스스로 무신론자라고 밝힌 여자들 중에서도 타로나 궁합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례는 많다. 독실한 크리스트교 신자도 점을 보거나 관상을 보는 경우도 있으니.+한국은 사회 전반적으로 초자연적인 것을 믿지 않는 회의론, 무신론적인 성향이 강한 나라이다. 반종교적인 정도까지는 아닌데 유령이나 신 같은 초자연적 존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성향이 강하다. 물론 이게 꼭 한국인이 합리주의 성향이 강하다는 건 아니다. 스스로 무신론자라고 밝힌 여자들 중에서도 타로나 궁합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례는 많다. 독실한 크리스트교 신자도 점을 보거나 관상을 보는 경우도 있으니.
  
-[[한국]]의 경우 이상하게도 [[동아시아]] [[국가]]치고는 유독 [[기독교]]가 상당히 퍼져있지만, 그만큼 다른 [[종교]]도 퍼져있고 [[유교]]적인 사고방식도 계속 유지되는 것은 이러한 전통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단적인 예로 한국은 종교인들이 그렇게 무시무시한데도 [[30년전쟁]] 같은 본격적인 종교전쟁이 안 일어난다. 오죽하면 골수적인 개신교 [[예수쟁이]]들까지도 이 나라에 종교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게 기적이라고 책에서 언급했다. [[흠좀무]]. 애초에 기독교 신앙이라는 것 자체도 지금은 기복 신앙적으로 많이 변질되어, 과연 이게 진실한 신앙인지에 대한 회의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한국의 경우 이상하게도 동아시아 국가치고는 유독 기독교가 상당히 퍼져있지만, 그만큼 다른 종교도 퍼져있고 유교적인 사고방식도 계속 유지되는 것은 이러한 전통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단적인 예로 한국은 종교인들이 그렇게 무시무시한데도 30년전쟁 같은 본격적인 종교전쟁이 안 일어난다. 오죽하면 골수적인 개신교 예수쟁이들까지도 이 나라에 종교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게 기적이라고 책에서 언급했다. 흠좀무. 애초에 기독교 신앙이라는 것 자체도 지금은 기복 신앙적으로 많이 변질되어, 과연 이게 진실한 신앙인지에 대한 회의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한편 조사 결과를 보면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64%에서 80% 정도가 무신론자이거나 불가지론자, 무교자라고 응하였고, 한국은 약 30%에서 52% 정도에 불과했다. [[일본]]은 픽션 등에서 나타나는 [[오컬트]]적 문화의 이미지와는 달리 상당히 비종교적인 나라이다. [[만화]]나 [[애니]] 등에서는 [[신사]]를 자주 가는 것으로 묘사되고 실제로도 그런 편이지만 이건 한국에서 [[제사]]가 그렇듯이 종교적 의미는 많이 약화된 편이다. [[일본]] 자체도 [[종교]]에 대한 관심이 적으며 외부 유입 문화의 일본화가 종교에도 크게 영향을 끼쳤다.+한편 조사 결과를 보면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64%에서 80% 정도가 무신론자이거나 불가지론자, 무교자라고 응하였고, 한국은 약 30%에서 52% 정도에 불과했다. 일본은 픽션 등에서 나타나는 오컬트적 문화의 이미지와는 달리 상당히 비종교적인 나라이다. 만화나 애니 등에서는 신사를 자주 가는 것으로 묘사되고 실제로도 그런 편이지만 이건 한국에서 제사가 그렇듯이 종교적 의미는 많이 약화된 편이다. 일본 자체도 종교에 대한 관심이 적으며 외부 유입 문화의 일본화가 종교에도 크게 영향을 끼쳤다.
  
-[[한국인]]이 오해하기 쉬운 것은 [[일본인]]들이 새해에 신사를 가거나, 결혼식을 하는 것은 단순한 전통적인 관습의 의미이지, 딱히 종교적인 의미는 적다. 특히 일본인들 스스로가 - 신사 관계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나 - 신토를 애니미즘에 가까운 무언가로 이해할뿐 [[기독교]]나 [[불교]]와 같은 체계적인 [[종교]]로 이해하고 있지는 않다. +한국인이 오해하기 쉬운 것은 일본인들이 새해에 신사를 가거나, 결혼식을 하는 것은 단순한 전통적인 관습의 의미이지, 딱히 종교적인 의미는 적다. 특히 일본인들 스스로가 - 신사 관계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나 - 신토를 애니미즘에 가까운 무언가로 이해할뿐 기독교나 불교와 같은 체계적인 종교로 이해하고 있지는 않다. 
  
  
 ===== 유명 어록 ===== ===== 유명 어록 =====
- * [[에피쿠로스]](철학자) +=== 에피쿠로스(철학자)=== 
-  * 신이 전능하지만 이 세계의 악을 없앨 의지가 없다면 그는 선하지 않은 것이다. 신이 선하지만 이 세계의 악을 없앨 능력이 없다면 그는 전능하지 않은 것이다. 신이 전능하고 선하다면, 세계의 악은 어디서 오는가? 신이 전능하지도 선하지도 않다면, 그를 왜 신이라 불러야 하는가?[[{{http://www.dailyawesome.com/images/atheists1.jpg}} 출처]]+  * 신이 전능하지만 이 세계의 악을 없앨 의지가 없다면 그는 선하지 않은 것이다. 신이 선하지만 이 세계의 악을 없앨 능력이 없다면 그는 전능하지 않은 것이다. 신이 전능하고 선하다면, 세계의 악은 어디서 오는가? 신이 전능하지도 선하지도 않다면, 그를 왜 신이라 불러야 하는가? 
  
- * [[프리드리히 니체]](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철학자)=== 
-  * [[신은 죽었다]].+  * 신은 죽었다.
   * 무엇일까, 인간이 신의 큰 실수 중 하나일까? 신이 인간의 큰 실수 중 하나일까?   * 무엇일까, 인간이 신의 큰 실수 중 하나일까? 신이 인간의 큰 실수 중 하나일까?
   * 믿음은 무엇이 진실인지 알고 싶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념은 거짓보다 더 위험한 진실의 적이다.   * 믿음은 무엇이 진실인지 알고 싶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념은 거짓보다 더 위험한 진실의 적이다.
  
  
- * [[토머스 에디슨]](과학자,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과학자, 발명가)===
   * 내 평생 인격신의 존재나 죽음 이후의 삶, 천국이나 지옥 등의 종교적 발상들에 대한 눈꼽만한 증거들도 본 적이 없다.   * 내 평생 인격신의 존재나 죽음 이후의 삶, 천국이나 지옥 등의 종교적 발상들에 대한 눈꼽만한 증거들도 본 적이 없다.
  
- * [[크리스토퍼 히친스]](칼럼니스트)+===크리스토퍼 히친스(칼럼니스트)===
   * 증거가 없이 무엇의 존재를 믿을 수 있다면 그 존재는 마찬가지로 증거가 없어도 얼마든지 부인될 수 있다.   * 증거가 없이 무엇의 존재를 믿을 수 있다면 그 존재는 마찬가지로 증거가 없어도 얼마든지 부인될 수 있다.
  
- * [[토머스 제퍼슨]](미국 3대 대통령)+===토머스 제퍼슨(미국 3대 대통령)===
   * 우리의 (교육) 기관엔 신학교수 자리는 절대 허용할 수 없다.   * 우리의 (교육) 기관엔 신학교수 자리는 절대 허용할 수 없다.
  
- * [[버트런드 러셀]](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철학자)===
   * 종교는 지적인 면에서뿐만 아니라 도덕적인 면에서도 해롭습니다.   * 종교는 지적인 면에서뿐만 아니라 도덕적인 면에서도 해롭습니다.
  
- * [[토머스 헉슬리]](과학자)+===토머스 헉슬리(과학자)===
   * 신이 존재하는지 나는 모른다. 따라서 그의 존재를 믿는 것을 보류하고 없다고 가정하겠다. 검증되지 않은 것은 알 수 없다.   * 신이 존재하는지 나는 모른다. 따라서 그의 존재를 믿는 것을 보류하고 없다고 가정하겠다. 검증되지 않은 것은 알 수 없다.
  
- * [[칼 세이건]] (과학자)+=== 칼 세이건 (과학자)===
   * 신이라는 말이 우주를 지배하는 물리적인 법칙을 말한다면 신은 존재한다. 그러나 신은 우리에게 정서적 만족을 주지 않는다. 중력의 법칙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 신이라는 말이 우주를 지배하는 물리적인 법칙을 말한다면 신은 존재한다. 그러나 신은 우리에게 정서적 만족을 주지 않는다. 중력의 법칙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 로버트 퍼시그(작가, 철학자) +=== 로버트 퍼시그(작가, 철학자)=== 
-  * 누군가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병]]이라고 한다.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고 한다.+  * 누군가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병이라고 한다.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고 한다.
  
- * [[스티븐 호킹]](과학자)+===스티븐 호킹(과학자)===
   * 과학적 설명은 온전하며 신학은 불필요하다.   * 과학적 설명은 온전하며 신학은 불필요하다.
  
- * [[카를 마르크스]](사상가) +=== 카를 마르크스(사상가)=== 
-  *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  *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
  
- * [[존 레넌]](음악가)+===존 레넌(음악가)===
   * 신은 우리의 고통을 재는 도구일 뿐이다.    * 신은 우리의 고통을 재는 도구일 뿐이다. 
  
- * [[포이어바흐]](철학자)+===포이어바흐(철학자)===
   * 신이 인간을 만든게 아니라, 인간이 신을 만들어 내었다. (그리고 인간은 스스로 그 신에게 지배, 혹은 소외당했다.)    * 신이 인간을 만든게 아니라, 인간이 신을 만들어 내었다. (그리고 인간은 스스로 그 신에게 지배, 혹은 소외당했다.) 
  
  * 출처: 엔하위키- 무신론  * 출처: 엔하위키- 무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