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자입니다. 군에 있을 때부터 발바닥이 가려웠으나 별로 약도 못 바르고 지내다가 제대를 하니, 아버지께서 자기가 사용하던 쎄레지 크림이 좋다면서 바르라고 줬습니다. 가려울 때마다 바르기를 한 달을 지속하다보니 점점 병변부위가 퍼져, 발등까지 올라가니 그제서야 피부과를 찾아왔습니다.
진찰 및 검사결과 이 환자는 무좀으로 판명되어 항진균제를 처방하여 치료하였습니다.
쎄레지 크림은 betamethasone valerate 0.61mg/g 과 gentamicin1mg/g이 섞여있는 종합피부질환제이며 일반의약품입니다. 이 약에는 무좀에 도움이 되는 성분은 전혀 없고 오히려 악화시킬 가능성은 많습니다.
아무 연고나 닥치는 대로 발라서는 피부병이 낫기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모다덤과 쎄레지를 1년간 바르다가...
무릎이 가려워서 쎄레G를 바르다가...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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