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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선 (Tinea cru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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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가 가려우면 대부분 습진이라면서 병원를 찾아오지만, 오히려 완선인 경우가 더 많다. 사타구니에 곰팡이가 핀 것을 완선이라고 한다.

습진에 비해 반점의 경계부위가 비교적 뚜렷한 특징이 있지만 일반인이 이를 구별하기란 쉽지 않다.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함. 여자에게도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젊은 남자의 사타구니에 잘 발생한다. 사무직종사자, 운전기사, 학생 등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남성이 많이 걸리며, 특히 남성이 여성에 비해 많은 이유는 고환이 있어서 허벅지와 사타구니에 땀이 많이 차 곰팡이의 번식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임. 하지만 요즘에는 허벅지에 살이 많이 찐 주부나 통풍이 안되는 청바지와 팬티스타킹 등을 즐겨 입는 여대생에게서도 잘 걸립니다.

치료

부위가 부위인 만큼 남에게 보여주기 싫어서 치료를 받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하다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약국에서 습진 연고나 종합피부질환치료제를 사서 바르다가, 증상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팽창선조 등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반드시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 먹도록한다.

감염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완선을 치료해라. 그렇지 않으면 감염이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다.

  • 감염 부위를 비누와 따뜻한 물로 철저히 씻기
  • 목욕 및 운동 후에는 감염 부위를 완전히 말리기
  • 매일 옷과 속옷을 갈아입기
  • 느슨한 면으로 된 옷을 입기. 사각팬티나 통이 넓은 바지

항진균제 사용과 생활 습관 변경으로 완선 증상이 치료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래도 치료제 사용을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제시된 사용 기한 동안은 꾸준히 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좋다.

항진균 연고를 6~8주 바르면 완치된다. 1~2주만 발라도 가려움증이 가라앉고 피부병변이 많이 호전되기 때문에 이때 다 나은 줄 알고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재발하게 된다. 따라서 다 나은 것 같아 보여도 연고를 한 달 이상 계속 바르는 것이 중요함.

예방

좋은 위생을 잘 유지하면 완선을 예방할 수 있다.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후, 무좀과 같은 감염된 부위를 만지거나 치료를 한 후에는 손을 철저히 씻으세요. 무좀은 완선을 유발하는 동일한 진균으로 인해 발생하므로 사타구니 부위로 퍼지지 않도록 빨리 치료해야 함.

  • 운동 중에는 느슨한 옷을 입고 합성 섬유로 된 옷을 입지 않기
  • 특히 씻거나 운동 후에는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타구니 부위를 건조시키기
  • 면으로 된 속옷을 입고 매일 갈아입기
  • 수건을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공동 시설에서 사용하는 수건은 사용하지 않기
  • 감염된 부위와 나머지 신체 부위에 다른 수건을 사용하기
  • 개인 물품, 옷 또는 수건을 공유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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