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냉이라고 하면 몸이 차서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냉이란 질 분비물을 총칭하는 말로 몸이 차서 생기는 것보다는 질염 등의 염증으로 생기게 된다. 물론 우유 찌꺼기 같은 흰색의 덩어리지는 분비물도 있고 녹색의 악취가 나는 경우도 있다. 아무튼 평소보다 양도 많고 색깔도 있으며 악취가 난다면 정상적인 소견은 아니므로 진료를 받아 보셔야 한다.

질염은 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그 원인균이 곰팡이, 세균, 원충류 등 다양하며 치료약도 원인균에 따라서 다르게 된다. 대부분은 혼합감염의 상태가 많다.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병원의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는 것이다. 일부 환자들은 약국에서 임의로 조제해서 약을 사용하는 데 그 원인균에 맞게 사용을 해야 한다. 다른 적당하지 않은 약들을 사용하면 오히려 약물에 대한 내성 유발 등으로 적절한 치료에 문제가 되기도 한다.

질염은 대부분 성관계와 밀접한 관련이 많다. 즉 성경험이 전혀 없는 분인 경우는 질염이 아주 드뭅니다. 즉 질염 등이 있는 경우는 병원의 치료와 더불어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좋고 너무 깊숙이 뒷물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물에 식초 한두 방울 정도 타서 겉에만 살짝 뒷물을 하고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고 내의는 땀 흡수가 잘 되는 면내의를 입고 너무 끼는 바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