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운 데에 계안만 바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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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여자입니다. 어느 여름날, 왼쪽 종아리가 따끔거리고 가려워서 벌레 물렸나 생각하고 집에 있떤 계안 액을 발랐습니다. 3,4일 지나면서부터 붓고 아팠는데도 계속 계안액만 바르다가 1주일쯤 지나서 도저히 못참게 되니 그제서야 피부과를 찾아왔습니다.

진찰 결과 처음에 곤충교상이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 이차적으로 발생한 종기에 대하여 항생제로 치료하여 호전되었습니다.

계안 액 일반의약품, 100g 중 crotamiton 5g, dibucaine HCl 0.5g, diphenhydramine 1g, dl-camphor 3g, glycyrrhizinic acid 0.1g, l-menthol 3.5g은 가벼운 소양증을 호전시키는 효과는 있으나 종기세균성 피부질환 등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 환자는 잘못된 판단으로 일주일 동안 엉뚱한 약만 바르다가 증상을 악화시킨 것입니다.

모기 물려서 계안액을 발라주니...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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