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재혼상대

이혼녀들이 꼽은 최악의 재혼상대는…

결혼 경험이 있는 돌아온 싱글이 꼽은 최악의 재혼 상대는 어떤 유형일까? 여성들은 술·담배가 지나친 남성을 가장 싫어하고 남성들은 종교에 빠진 여성은 가장 기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반해 가장 이상적인 재혼 상대로는 남성들은 여성들의 '애교'에, 여성들은 남성들의 '자상함'에 높은 점수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가 재혼회원 1,000명(남성 500명,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기피하는 재혼상대 유형(복수응답)'를 설문한 결과 남성 27.8%가 ‘종교생활에 심취한 상대’는 아내감으로 부적합하다고 답했다. 종교생활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모든 일의 중심이 될 경우 곤란하다는 입장이었다.

여성 34%는 '술과 담배가 지나친 상대'가 가장 싫다고 답했다. 음주와 흡연에 빠진 남성은 가족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남성은 이외에

  1. 남성 27.8%가 ‘종교생활에 심취한 상대’는 아내감으로 부적합하다
  2. '술과 담배가 지나친 상대'(23.6%)와
  3. '강하고 고집 센 상대'(20.4%)에게도 거부감을 나타냈다.
  4. '비만 체형의 상대'(17.4%),
  5. '사치와 허영심이 있는 상대'(9%),
  6. '이기적인 상대'(8.6%)

역시 워스트 상위권에 속했다.

여성이 피하고 싶은 유형

  1. 34%는 '술과 담배가 지나친 상대'가 가장 싫다
  2. 2위는 ‘체격이 왜소한 상대'(20.2%)였으며,
  3. '종교생활에 심취한 상대'(17%)는 3위에 올랐다. 기타
  4. '머리 숱이 적은 대머리 상대'(13.2%),
  5. '비만으로 배가 나온 상대'(12.2%),
  6. '과격하고 다혈질인 상대'(11.8%)

등이 이어져 여성들은 재혼상대의 성격과 더불어 외모에도 관심을 보였다.

반면‘선호하는 재혼상대 유형(복수응답)’을 물어본 결과 남성은 ‘밝고 애교 있는 상대'(32.2%)를 베스트로 꼽아 쾌활한 여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가정적이고 자상한 상대'(46.6%)를 재혼하고 싶은 으뜸 유형으로 선택했다.

그 다음 남성이 선호하는 배우자감은

  1. ‘밝고 애교 있는 상대'(32.2%)
  2. ‘체형이 날씬한 상대'(30.4%)
  3. '온화하고 부드러운 상대'(23.6%)
  4. '배려할 줄 아는 상대'(18.2%),
  5. '자녀양육 부담이 없는 상대'(14.2%),
  6. '취미와 취향이 비슷한 상대'(13.6%)

등이 포함됐다.

여성이 재혼하고 싶은 으뜸 유형

  1. ‘가정적이고 자상한 상대'(46.6%)를
  2. '경제력이 있는 상대'(31.6%)와
  3. 가장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상대'(25.6%)를 만나고 싶어 했다.
  4. '배려할 줄 아는 상대'(22.6%),
  5. '취미와 취향이 비슷한 상대'(22.4%),
  6. '온화하고 부드러운 상대'(21%)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