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뇨는 수면 중에 소변이 마려워 일어나 한번 이상 배뇨하는 것을 말합니다. 40대 이상 한국인남녀 각각 1,000명씩 대상으로 한 최근 인터뷰 조사에 의하면, 야간뇨는 연령이 증가하면서유병율이 증가하며 조사 대상자의 33.5%에서 1회 이상, 48.2%에서는 2회 이상 야간뇨를경험한다고 합니다. 이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92.8%에서 야간뇨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고답하였지만 대부분 병이 아니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현상으로 잘못 인식하고있었습니다.

야간뇨의 원인은 다뇨, 야간다뇨, 방광용적저하, 과민성방광에 의한 방광기능이상 등복합적입니다. 그 중 야간다뇨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야간뇨 환자의 약 60~80%에서는 야간다뇨가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병력청취가 필수적입니다. 야간뇨 횟수와 야간뇨 때문에 얼마나 생활에 불편한 지를파악합니다. 또한 수면습관, 하부요로증상, 수분섭취량, 심장질환, 약물사용, 수술병력 등을파악합니다. 울혈성심부전, 당뇨병, 신부전, 정맥부전, 수면무호흡증 등 야간뇨의 원인이 될 수있는 배경질환을 염두에 두고 신체검사와 검사실 검사를 시행합니다. 야간뇨의 진단과 원인파악에가장중요한검사기록은바로배뇨일지입니다. 배뇨일지를분석하여다뇨, 야간다뇨등을파악하게 되는데 일상생활 중 변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배뇨일지는 가급적 3일정도 기록하게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간뇨 생성량이 24시간 축척 뇨량의 20%(청・장년층), 33%(노년층)이상이거나 배뇨일지의 최대 배뇨량 보다 많으면‘야간다뇨’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미니린은 바소프레신의 합성 유사제인 초산 데스모프레신으로써 항이뇨호르몬 계통이지만바소프레신과는 달리 작용시간이 길고 항이뇨 효과가 좀 더 강하며 심혈관계 수축 작용은없습니다. 5) 현재이약은소아의일차성야뇨증에도널리쓰이고있습니다. 성인에서는야간뇨의상당부분 원인을 차지하는 야간다뇨에 효과적인 것으로 사용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6

야간뇨의 원인은 다뇨, 야간다뇨, 방광용적저하, 과민성방광에 의한 방광기능이상 등복합적입니다. 정상 생리적으로 야간에는 소변 생성이 감소하는 생체 리듬을 보이게 되는데이러한 일일 변동은 바소프레신 분비에 인한 것입니다.7) 노화에 따라 이러한 바소프레신 분비의생체리듬이 둔감해져 야간에 바소프레신 분비가 증가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는 야간 소변생성이 증가하고야간다뇨가 발생하며 야간뇨 발생기전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차지하게됩니다. 미니린은 야간다뇨환자들에게서 항이뇨작용을 나타냄으로써 야간요량을 감소시키고 야간뇨를 치료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배뇨일지는 야간뇨의 원인 파악과 치료법을 결정하는데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특히, 야간다뇨를 확인하고미니린을 보험적용 하에 투약 하기 위해서는 환자가배뇨일지를 꼭 작성하여야 합니다. 3일간의 배뇨일지를권하고 있지만 어렵다면 1일간의 배뇨일지라도작성하시면 됩니다.

야간다뇨는 수면 중 생성된 소변량이 하루 소변량의 20%(청・장년층), 33%(노년층)를초과하는지 여부로 진단합니다. 따라서 최소 24시간 동안의 배뇨시간과 배뇨량이 기록되고취침시간 및 기상시간이 기록 되어 24시간 동안의 총 배뇨량과 야간 배뇨량을 측정할 수 있어야합니다. 그러나 배뇨시간의 기입이 어렵다면 최소한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은 기록하도록 해야합니다. 24시간 동안의 총 배뇨량과 기입한 취침 및 기상 시간 사이의 배뇨량, 그리고 기상 직후첫 뇨의 배뇨랑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65세 이하의 환자에서는 부작용이 거의 없어 실제로 치료 전 나트륨 수치가 정상인 경우에는치료 후 혈중 나트륨 농도의 모니터링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습니다.그러나 미니린은 소변을 농축시키는 항이뇨호르몬 유사체로 소변량을 줄이고 체내 수분을저류시켜 나트륨 농도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임상시험에 따르면 65세 이상 환자에서저나트륨혈증 발생률이 더 높기 때문에 치료 시작 전, 시작 후 3일에서 7일 사이, 용량 증가 시그리고 투약 중 필요 시에 혈중 나트륨 수치를 측정해야 합니다. 이를 측정하여 환자의 혈중나트륨수치가 유의하게 낮아진경우 정상으로 회복될 때까지 미니린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야간뇨는 50대 이상에서 50% 이상의 유병률을 보이는 배뇨장애의 흔한 증상으로 이러한야간뇨에 대하여 미니린은 항이뇨효과를 보여 뇨를 농축시킴으로써 소변보는 시간 간격을탁월하게 늘려주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미니린은 위약과 비교하여 야간뇨에 방해받지 않는 첫수면시간을 두시간 이상 연장시켰으며 치료받은 여성의 33%에서 5시간 이상 수면을 취할 수있었습니다.

미니린은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만 야간다뇨를 교정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약물의 복용이필요합니다. 약 복용을 중지하는 경우 다시 야간뇨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미니린은 취침 전한 번 복용으로 복용이 간편하므로 평생 복용을 고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오랜 복용의경우 초기에 없었던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어도 6개월에 한번씩은 혈중 나트륨농도를 체크하여 보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용량은 0.1mg이며, 일주일 후에도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0.2mg으로 증량하고,계속하여 효과가 충분하지 않으면 일주일 간격으로 증량하여 0.4mg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다만, 환자의 연령이 65세 이하이고 혈중 나트륨치가 정상인 경우 0.2mg을 초기 용량으로사용할 수 있습니다. 용량 결정 후 4주 이내에도 임상적인 효과가 없을 경우 미니린의 투여를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니린은지난25년간일차성야뇨증환아에게서아주안전하게사용되어왔으며그효과도이미입증된바있습니다. 따라서미니린을오래사용한다고하여내약성을걱정할필요는없습니다.

이 약물에 대한 부작용은 흔하지 않으나 드물게 주로 65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혼수, 경련,체중증가 등을 수반하는 중증의 수분중독 및 저나트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말초부종, 알러지반응, 감정적장애, 두통, 복통, 구역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부작용의 약 35%는용량 조절 중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부작용은 가역적인 것으로 약물복용을중단하면 회복됩니다. 증상에 따라 용량을 줄이고 수분을 제한합니다. 중증의 수분 저류 시 등장또는 고장 식염수를 주입하며 수분저류가 심각할 경우(경련, 의식상실 등) 이뇨제를 투여해야합니다.

저나트륨혈증으로 인한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나트륨 농도가 125mmol/L미만으로 저하되기 전까지는 별다른증상이 나타나지않습니다. 뇌세포안으로 수분이 이동하여 뇌의 부종을 일으켜 신경학적 증상을 나타내는데 증상으로 두통, 구역질 등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검사 및 면밀한 관찰이 요구됩니다.

다른 내과적질환으로 이뇨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요중 나트륨의 소실로 심한 저나트륨혈증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금기가 됩니다. 그 외에, 1) 이 약과 삼환계 항우울약, 염산이미프라민 병용에 의해 저나트륨혈증성 경련발작이보고되었으므로 혈청 나트륨, 혈장삼투압 등을 모니터링 합니다. 클로르프로마진, 카르바마제핀, 클로피브레이트, 클로프로파미드, 인도메타신,프로스타글란딘 합성 효소 억제제는 항이뇨 작용을 증가시켜 수분저류의 위험성을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3) 글리벤크라미드와 병용투여시 항이뇨 작용은 감소될 수 있습니다. 옥시토신과 병용 투여시 항이뇨 작용 상승 및 자궁 혈액 공급의 약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동시에 투약하는 경우 수분섭취제한과 혈청나트륨모니터링을 포함하여 저나트륨혈증을 피하기 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치료로 알파차단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한 상호약물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령자의 경우 저나트륨혈증, 수분중독이 발생할 수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저녁 식사 후에는수분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으며 갈증을 없앨 정도만수분을 섭취하도록 주의 하여야 합니다.

약물은 취침 전에 복용하도록 하고 야간 수분 섭취 제한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녁 식사후에는 수분섭취를 줄이고, 취침 전 두 시간 전부터는 수분섭취를 하지 않도록 합니다. 구갈이있는 환자의 경우에도 미니린을 섭취하여 체내 수분이 많아지면 갈증이 감소됩니다.

미니린은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투여 시에만 요양급여를 인정하며 이외의 투여 경우에는 약값전액을 환자가 부담토록 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고시 제2005-5호

- 아 래 - ○ 일차성 야뇨증(5세 이상) - 기존에 사용하던 약제(이미프라민정)에 효과가 적거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에만 인정 ○ 야간다뇨와 관련이 있는 야간뇨 증상의 치료(성인에 한함)- 배뇨일지(frequency volume chart)등으로 야간다뇨로 인한 야간뇨가 확진된 경우에만 인정 위와 같이 배뇨일지등으로 야간다뇨로 인한 야간뇨가 확진된 경우에만 보험급여를 인정하고있으므로 배뇨일지를 통해 야간뇨로 진단한 기록을 보관하고 계셔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보험급여 청구 시 야간다뇨 (수면 중 생성된 소변량이 하루 소변량의 20% (청・장년 층), 33%(노년층)를 초과)가 있다는 내용을 기재하는 것이 권장 됩니다.

야간다뇨가 있는 경우에 도움이 됩니다. 전립선비대증과 과민성방광의 약물 치료 시 야간뇨의감소효과는 다른 증상의 호전에 비하여 매우 미약합니다. 이유는 동반된 야간다뇨가치료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야간뇨가 있는 과민성방광 환자의 62%에서는 야간다뇨가동반되고, 알파차단제로 호전되지않는 야간뇨가 있는 전립선비대증환자의 85%는 야간다뇨가야간뇨의 원인입니다.

남녀 모두에서 야간다뇨는 야간뇨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또한 치료효과에서 성별에 따른차이를 보이지 않고, 남녀 모두에서 효과적입니다.

2009년 7월 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이 R32, R35 코드가 미니린보험청구 시에 주로 쓰이는 상병코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32_ 상세불명의 요실금, R35_ 다뇨증

F45.3 코드는 심인성 다뇨증 (psychogenic polyuria)에 적용되는 코드이므로 야간다뇨로 인한야간뇨에 처방되는 미니린 보험청구 시에는 해당 코드가 사용되지 않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적으로 5세 이상의 어린이 야뇨증에는 F98.0 비기질성 유뇨증(Nonorganic enuresis) 이상병코드로 사용됩니다.

심사평가원에서는 단순히 오리지널 고가약이라고 해서 무조건 삭감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5세이상 어린아이의 야뇨증에 이미프라민제제를 1차 선택약물로 쓰지 않고 곧바로 미니린을처방하는 경우에 삭감의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미니린 0.1mg 정제의 경우 2007년 6월1일부터저함량배수처방조제목록에 포함되어 미니린 0.2mg 정제를 처방할 때 0.1mg 정제를 2T로처방하시는 경우 삭감의 우려가 있습니다.

현재 미니린의 요양급여 기준은 야간다뇨와 관련이 있는 야간뇨 증상의 치료(성인에 한함)의경우 취침 시 초산데스모프레신 0.1mg을 경구투여하며 일주일 후에도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경우 0.2mg으로 증량하고, 계속하여 효과가 충분하지 않으면 일주일 간격으로 증량하여0.4mg까지 사용할 때 한합니다. 따라서 0.4mg 초과하여 처방하는 경우 보험급여가 인정되지않습니다. 다만, 중추성 요붕증에 투여하는 경우, 필요에 따라 0.4mg 이상 처방하여도보험급여가 인정될 수 있습니다 (2005년 2월 1일 시행).

야간뇨 진단에 필요한 배뇨컵, 배뇨일지를 미니린 담당자 ([email protected])에게성함, 병원명, 병원주소, 병원 전화번호를 기재하셔서 신청하시면 택배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Medscape: Nocturia
• 야간뇨의 진단과 치료
• 야간뇨(Nocturia), 야간 빈뇨(Nocturnal frequency), 야간 다뇨(Nocturnal polyru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