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way Terror

2011-7-22 노르웨이 우퇴위아섬에서 테러범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32)가 총기를 난사 최소한 68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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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복장을 하고 학생들을 불러모아 조준사격을 하였고, 숨어있는 사람들을 다시 불러모으기 위해 경찰행세를 했다고한다.

생존한 딸과 엄마의 문자메세지..

영국 스카이뉴스가 26일 보도한 문자 메시지에는 생사의 기로에 섰던 딸과 딸의 위급 상황을 듣고도 집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것 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엄마의 답답하고 숨가빴던 상황이 생생히 담겨있다.

줄리 브렘네스(16)가 당일 오후 5시40분부터 2시간 동안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기 위해 엄마 마리안 브렘네스와 주고받은 것이다. 줄리는 다행히 해안가로 도망쳐 바위 뒤에 숨어있다가 구조됐다.

줄리: 엄마, 경찰에 서두르라고 해. 여기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어.

엄마: 줄리. 경찰이 거기로 가고 있단다. 여기로 전화할 수 있니?

줄리: 아니. 여기 미친사람이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쏘고 있다고 경찰에 말해.

다급하다구.

엄마: 경찰도 알고 있다. 잘될 거야. 줄리. 5분마다 살아있다는 문자를 보내라.

줄리: 응

줄리: 우린 지금 목숨을 잃을지 몰라 두려워.

엄마: 잘 안다. 꼭 숨어있어라. 절대 움직이지 마! 경찰이 아직 도착 안했다면

지금 가고있는 중이다. 누구 죽거나 다친 사람 봤니?

줄리: 우린 지금 해안가 바위 뒤에 숨어있어.

엄마: 다행이야.

줄리: 엄마 우리가 간혹 말싸움을 벌이기는 했지만...사랑해.

줄리: 그리고 나 많이 무섭지만 패닉상태는 아냐.

엄마: 응 알고 있다. 내딸아. 나도 널 매우 사랑한단다.아직 총소리가 들려?

줄리: 아니.

엄마: 할아버지가 지금 거기로 가고 있단다.

줄리: __경찰__이 이제 왔어.

엄마: 총쏘는 사람이 경찰 복장을 하고 있다고 한다. 조심해! 넌 지금 어때?

줄리: 우리는 몰라.

엄마: 지금 통화 돼?

줄리: 아니. 그 사람이 아직도 총을 쏘고 있어!

엄나: 지금 뉴스가 나오는데 조심해라!

줄리: 나 아직 살아있어.

엄마: 천만다행이야.

줄리: 경찰이 와서 구해주길 기다리고 있어. 방금전 총소리가 났어. 절대 고개

를 들 수가 없어.

엄마: 잘하고 있어. 철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TV에 나온다.

줄리: 누군가 곧 구해주길 바래. 경찰이 그 사람을 곧 잡을 수 있을까?

엄마: 대테러 부대가 그곳에 있고 그를 잡으려 하고 있어.

줄리: 응

엄마: (그곳에서) 내일 집으로 오는 비행기를 예약할까?

줄리: 지금 그 생각 할 때가 아냐.

엄마: 응 알고 있다. 경찰이 그 사람을 잡았냐?

엄마: 야!너 살아있어?

줄리: 응 헬기가 날고있어.

엄마: 이제 괜찮아?

줄리: 경찰이 물 속에 있는 사람을 찾고 있어. 우린 아직 구조되지 않았어.

줄리: 뉴스에서는 뭐라고 하고 있어?

엄마: 경찰이 보트를 타고 섬에 도착했다. 그것 말고는 새로운 것은 없어. 아직

총 쏜 사람이 어떻게 됐는지 불분명하니까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

누군가 구해줄 때까지 기다려.

줄리: 이제 경찰이 그를 잡았어! (연합뉴스)

* 출처: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1/07/27/5509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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