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다 연고가 좋으니 처방해 달라고?
세살 난 여자아기입니다. 두드러기 증상으로 피부과에 와서 진찰을 하다보니 발에도 가려운 발진이 있었습니다. 보호자 하는 말씀이 "라벤다 연고가 좋으니 그거 처방해 달라"고 하십니다.
진찰 및 검사결과 아기의 발은 무좀으로 진단이 되어 항진균제를 처방하여 치료하였습니다.
무좀에 라벤다 크림전문의약품, gentamicin sulfate 1mg/g, clotrimazole 10mg/g, betamethasone dipropionate 0.64mg/g을 바르면 가려움증이나 겉으로 보이는 증상은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실재로는 무좀균이 더 잘 자라게 되어 점점 무좀이 심해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사 처방 없이 함부로 발라서는 안되며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주의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6년 동안 라벤다 크림만...
라벤다를 바르다가...
가렵다고 라벤다를 바르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