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스타박스(zostavax; VZV Vaccine)

대상포진 예방 백신. Shingles Vaccine

대상포진(帶狀疱疹)이라는 병이 있다.  한문 글자 그대로 풀이하자면 '띠모양으로 생기는 홍역이나 천연두 비스무리한 물집질환'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대상포진에 걸리면 피부 발진과 물집이 나타나고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기분 나쁜 통증이 동반되는데, 대개 신체의 반쪽에 띠를 두른 듯한 모양으로 발생한다.    최근 개발된 조스타박스(Zostavax?) 백신은 대상포진의 발병을 예방하고 및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병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백신의 내용물은 소아에게 투여되고 있는 수두 백신과 동일한데, 그 용량이 14배 이상 많습니다.

2012에 국내에 처음 들어왔는데 새로 개발된 백신이고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많다보니 국내에는 아주 소량만 수입이 되었다.

대상

이에 현재 60세 이상의 노인에게 투여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50~59세도 FDA허가가 있으나 CDC에서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상포진 백신의 대상은 50세 이상으로 권고하고 있다. 젊은 사람이 맞으면 위험하거나 해서가 아니라 질병예방의 유효성을 따져서 그렇게 권하고 있는 것이다.

접종방법

백신은 한번만 접종받으면 됩니다. 단, 대상포진 백신이 개발된지 오래되지 않은 약이다 보니 면역유효기간에 대한 연구가 좀 덜 되서 나이가 어린 분들은 나중에 한번 더 맞으라고 할 수도 있다.

근육이 아니라 살에 맞는 주사다. 뱃살, 늘어진 팔뚝살 같은 곳에 맞는다. 피박께서 배에 맞아보니 영 불편이 많아서 요즘엔 주로 늘어진 팔뚝살에 놔 드린다.

당연히 아프지. 안아픈 주사 있나? 근데 다른 주사보다 유독 더 아픈 건 아니다. 간염백신이나 자궁경부암 백신은 주사약  자체가 아파서 주사 맞는 것도 고통스러운데 조스타박스(zostavax)는 주사 맞을 때 통증은 그리 심하지 않다.

효과

대규모 연구에서, 조스타박스(Zostavax?)를 예방접종 받으면 대상포진의 발병위험이 정도 (51%) 감소하고, 대상포진이 발병했더라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병위험이 67%정도 감소하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1) 그러나, 이미 대상포진이나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앓고 있는 사람에서는 백신이 효과가 없습니다.

현재 소아에서 투여되고 있는 수두백신이 대상포진의 발병 예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금기

* 면역 기능이 약한 경우: 에이즈, 이식수술로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 * 암으로 인한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중인 경우 * 혈액암 경력이 있는 경우 * 젤라틴 알러지가 있는 경우 * 항생제 네오마이신 알러지가 있는 경우

1)
In a clinical trial involving thousands of adults 60 years old or older, Zostavax reduced the risk of shingles by about half (51%) and the risk of post-herpetic neuralgia by 67%. While the vaccine was most effective in people 60-69 years old it also provided some protection for older groups. http://www.cdc.gov/vaccines/vpd-vac/shingles/vacc-need-know.htm#prot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