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tal Her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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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란 단순포진 바이러스(HSV: Herpes siplex virus)에 의해 생긴 질환을 말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는 type-1과 type-2, 크게 두가지 타입이 있다. 일반적으로 HSV-1은 입주위에, HSV-2는 성기부에 병을 일으키나 구강 성교가 흔해진 요즘은 두 가지 모두 교차해서 나타날 수 있다. 즉 HSV-1이 성기부에서도 종종 발견되며 HSV-2가 입 주위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음부포진은 음부나 질, 자궁, 회음부(음부와 항문사이) 그리고 항문에 생기는 것으로 높은 감염률과 통증, 가려움증, 따가움, 성기의 짓무름을 유발하는 단순포진균(HSV)의 준말이다.

감염경로 및 증상또한 음부포진은 남녀간의 섹스로 전염된다. 구체적인 성기 결합없이 단지 생식기관의 접촉이나 마찰만으로도 걸릴 수 있다.

허피스바이러스에 걸리면 머리가 아프고 온몸의 삭신이 결리거나 무력감, 미열 등의 증상이 며칠간 계속되다가 3~7일쯤 지나면 생식기의 감염부위에 여러 개의 물집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다가 이 물집이 터지면 피부가 움푹 패어 궤양으로 변하고 추가로 세균감염만 없다면 10여일쯤 경과한 후 저절로 낫게 된다. 그러나 그 물집이 다른 세균에 감염되면 고름 같은 진물이 흘러나오고 사타구니의 임파선이 부어 올라 걷기 힘들어지는 일도 있다.

전염

HSV-1은 일반적으로 입이나 입술, 코 주위에 작은 궤양이나 물집을 일으킵니다. 궤양이나 물집이 있는 사람과 수저 등 식기를 같이 쓰거나 키스를 할 경우 전염이 된다. HSV-2는 성기부에 병변을 만들고 그런 사람과 성관계(구강성교, 질내성교, 항문성교 등)를 하였을 때, 특히 콘돔을 쓰지 않은 상태에서, 전염이 된다.

상기 두가지 바이러스가 성기부와 입 주위에 혼재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병변의 위치만으로 정확히 바이러스를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 한다. 헤르페스는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피부가 상대방의 점막에 닿게 되면 전염이 된다. 정상적인 피부는 바이러스가 뚫고 들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구강점막 또는 요도나 성기의 점막을 통하여 감염이 된다.

정상인이 성기 헤르페스를 가진 사람의 성기를 입으로 애무하면 헤르페스 1,2형 모두에 감염될 수 있다.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전염될 수 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매우 약해서 인체 밖으로 나오면 살 수 없기 때문에 수건이나 변기등을 통해 전염되지는 않는다.

증상

음부포진에 노출되었다고 하더라도 전혀 증상이 생기지 않아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한 증상이 생기더라고 아주 경미해서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유 대문에 부적절한 성관계가 있었다면 헤르페스에 대한 검사가 필요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지면 헤르페스의 증상은 상당한 불편을 준다. 대표적인 증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피부 병변 없이 성기부의 통증이나 가려움증.
  • 성기부나 항문주위, 엉덩이 부분의 불쾌감, 가려움, 찌릿거림
  • 성기, 항문주위, 엉덩이 부분의 작은 물집, 궤양, 반점
  • 배뇨시 통증
  • 요도나 질의 분비물
  • 몸살기운, 미열, 두통

조기 증상은 감염이 된 부위의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생기고 수시간이나 수일 후 궤양이나 작은 물집이 생긴다. 이러한 피부 병변은 질, 엉덩이, 항문, 음낭, 외성기 부위에 생기며 초기 병변은 피부가 약간 발그스름 해지다가 그 자리에 빨갛고 투명하고 작은 물집들이 생긴다. 이러한 물집이 생기면 배뇨시 통증이나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다. 이 작은 물집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터져서 진물이나 피가 나고 2-4주 내에 딱지가 생겼다 떨어지면서 저절로 좋아진다. 초기 증상이 생기면서 외성기 전체 부위가 통증이 느껴지고 만지면 아프며 열이나고 임파선이 붓는 등 감기몸살 기운이 오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헤르페스를 갖고 있는 한 나중에 다시 생길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초기 감염시 증상보다는 덜 심하고 빨리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

잠복기

성기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노출 2-20일이 지나면 성기부에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느껴지며 그 이후 수일 내에 피부병변이 뒤따르게 된다. 하지만 증상이 몇 달이나 몇 년 후에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고, 증상이 생기더라도 경미하여 모르고 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증상만으로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알기는 어려우며 또한 어떤 사람에게서 감염이 시작되었는지도 알기 어렵다.

치료

헤르페스를 박멸시킬 방법은 없다. 할 수 있는 최선의 치료는 증상이 생겼을 때 항바이러스제로 증상을 빨리 호전시키고 재발을 낮추는 방법이다.

  • famcyclovir(팜비어정, 팜빅스정, 팜시버정, 팜크로바정)
  • acyclovir(아시클로버정, 아시클로버크림)
  • valaciclovir(발트렉스정)

상기 모든 약들이 헤르페스의 증상을 빠르게 호전시키지만 증상이 나타난 72시간 내에 복용하여야 효과가 좋다. 일반적으로 약을 복용했다고 해서 재발을 막지는 못하며 포진 후 신경통에 대한 효과 역시 미미한다.

Acyclovir는 바르는 연고제도 나와 있으나 일반적으로 바르는 약보다 경구용 약이 훨씬 효과가 좋다. 항바이러스제는 고가이나 보험적용이 되는 항목이다만 처방 일수 등의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피부질환 연고는 헤르페스에 전혀 효과가 없다.

음부포진의 문제점은 빈번한 재발과 합병증이다.치료단순포진균은 절대 몸에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치료될 수는 없다. 음부를 씻고 건조시킨 후 조비락스 크림을 사용하면 포진 발생을 약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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