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생성되어 체외로 배출될 때까지의 경로를 요로라고 하며, 요로결석이란 어떤 원인에 의해 요로에 돌이 형성되어 감염이나 요폐색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함.

소변은 신장(=콩팥)에서 피를 걸러 생성되어 요관을 거쳐 방광에 도달하여 모여 있다가 소변을 볼 때 요도를 통하여 몸 밖으로 배설된다. 결석은 이러한 요로의 어느 부위에서나 형성될 수 있으며 크기와 숫자는 하나에서부터 여러 개까지 다양함.

주로 활동적인 20∼40대에 자주 발생하며 여자보다 남자에게 2배 이상 많이 발생함.

주로 칼슘 대사과정의 유전적, 환경적, 식습관 등의 문제로 생긴다. 땀이 많을 때는 땀으로 수분이 배출되면서 소변이 농축되면 신장, 요관, 방광 등에 결석이 생기기 쉽다. 또한, 정상적으로 햇볕을 쪼이면 우리 몸에서는 비타민 D가 활성화되면서 칼슘이 만들어 지는데, 과도하게 많이 만들어지면 칼슘의 배출량이 늘어나면서 결석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고, 이런 이유로 겨울보다 여름에 2∼3배 더 많이 발생함.

예리하고 심한 통증이 갑자기 발병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특히 신장에 결석이 생겨 발생하는 예리한 통증을 신산통(renal colic) 이라고 함. 신산통은 허리 부분 깊은 곳에서 시작하여 허리 옆에서 주위로 퍼져서 남성은 고환을 향해 밑으로 퍼지고, 여성은 방광 쪽으로 퍼진다. 통증은 갑자기 발생하였다가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는 간헐적 형태를 보임.

통증이 심해지면서 오심, 구토, 창백, 발한과 함께 아주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고통스러워하며, 빈뇨(잦은 소변)를 호소하기도 함.

요로결석이 소변과 같이 빠져나올 때 고통은 빠르게 가라앉으며, 만일 결석이 요관에 박히면 소변이 축적되어 신장이 부풀어 오르게 된다. 그러나 그냥 소변에 씻겨 내려갈 정도의 아주 작은 결석은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주된 진단검사는 복부촬영술(KUB)로 결석을 확인하고 그 정도가 심한지 확인하기 위해 전산화 단층 촬영(CT) 또는, 경정맥 신우촬영술(IVP)을 시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요석의 크기가 5mm 이하로 작은 경우는 하루에 2∼3리터의 수분섭취로 자연배출을 기대할 수 있다.

• 체외충격파 쇄석술(ESML) : 현재 요로결석의 치료에 가장 흔한 방법으로 충격파를 피부와 몸의 조직을 통과해 결석 에 집중시켜 미세한 균열을 일으키고 결석이 작은 조각으로 잘라져 소변으로 쉽게 배출되게 함.
• 요관경하 배석술 : 하부요로 결석 제거에 효과적인 방법임. 전신마취를 한 후 요관경이라는 기구를 이용하여 요도를 통해 방광과 요관의 결석을 보면서 분쇄하거나 제거함.
• 경피적 신쇄석술 : 크기가 2.5cm 이상의 신장에 있는 결석이나 체외충격파 쇄석술에 반응하지 않는 요로 결석은 전신마취를 한 후 등에서 신장으로 구멍을 내고 내시경을 이용해서 결석을 직접 분쇄하여 제거함.

예방은 이전에 결석이 생겼던 사람, 특히 반복적으로 생기는 사람에게 주로 적용된다.

1.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엑스레이검사(6개월∼1년마다)를 시행함.
2. 충분한 수분섭취를 함. 낮 동안에 2시간마다 2잔씩, 저녁식사는 국물을 같이 먹는 것이 좋고 밤에는 취침 전 까지 2잔, 그리고 취침 중에 깨어서 2잔을 마시면 충분한 소변량을 유지할 수 있다. 수분섭취는 물이 가장 좋고 레몬 주스나 오렌지 주스가 권장되는 음료임. 여름철이나 땀 배출이 많은 경우에는 더 많이 섭취해야 함.
3. 염분 섭취를 제한해야 함. 염분은 과칼슘뇨증을 잘 유발하므로 결석이 잘 생길 수 있다.
4. 결석을 잘 생성시키는 음식들을 피한다.
   1. 우유와 유제품 및 치즈류, 시금치 등((칼슘이 많은 음식으로 칼슘인산석, 칼슘수산 석을 형성함
   2. 단백질이 많은 고기류 : 인산, 요산이 많아서 칼슘인산석, 요산석을 형성함.
   3. 비타민 C제, 시금치, 커피, 홍차, 코코아, 무화과, 후추 등 : 수산이 많은 음식으로 칼슘수산석을 형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