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열이니까 웨스트코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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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난 남자아이입니다. 한달 전부터 발가락의 피부에 이상이 생겼는데, 집안어른들이 보고 태열 (아토피 피부염) 이라고 해서 엄마는 모소아과에서 받아두었던 웨스트코트 연고를 발라주기만 했습니다. 한 달 쯤 약을 발라도 좋아지지 않고 오히려 번지니 피부과로 내원하였습니다.
진찰결과무좀이였습니다. 웨스트코트 바르기를 당장 그만두게 하고 바르는 무좀약을 처방하였습니다.
아기엄마의 입장에서 어른들의 말씀을 거역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어르신들의 말씀이 다 옳다면 문제가 간단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의학적인 상식에 관한 한 잘못된 상식이 너무나 많은데, 그것을 옳다고 굳게 믿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어르신들의 잘못된 판단과 말씀을 거역 못하는 엄마 때문에 아이만 고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웨스트코트가 있다고 바르다가...
웨스트코트를 발라주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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