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하는 아이 대처법

아이들이 남을 속이기 위한 거짓말을 하는 경우는 보통 6세 경이 되면서 나타나는데,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은 자기행동이 잘못이라는 것을 알고 모면하기 위한 방어책일 때가 많다.

어느 날 친구의 장난감을 가져와서는 친구가 주었다고 한다거나 동생을 때려서 울리고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모른척하기도 한다. 이처럼 유아가 거짓말을 할 때 너무 다그치면 아이가 마음을 열지 못하므로 우선 우회적으로 물어보고, 잘못을 시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유아의 거짓말을 지나치게 죄악시할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솔직히 말하면 엄마가 이해할 수도 있다는 따뜻함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한다.

그리고 아이가 사소한 잘못이나 실수를 하고 이를 솔직하게 인정할 때는 그 용기를 칭찬하고 잘못을 용서해주어야 한다. 또한 거짓말은 다른 어떤 잘못보다도 더 큰 잘못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거짓말이 왜 나쁜지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거짓말에 관련된 '거짓말쟁이 목동' 이나 '피오키오' 등의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거짓말은 자신과 남에게 피해를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이해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 그래도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버릇을 고치지 않을 경우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일정기간 동안 금지시키는 등 다소 엄격하게 처벌을 하고, 다시 거짓말을 했을 때는 스스로 어떤 처벌을 받을 것인지도 이야기 하도록 하는 것도 좋습이다.

거짓말이 습관이 되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게 될 수 있다. 따라서 거짓말이 나쁘다는 것을 분명하게 가르쳐주고 아이가 거짓말 덕분에 이익을 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도 사소한 것이더라도 약속을 어기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만약 약속을 어기거나 거짓말을 하게 된 경우에는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