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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셀린만 발라주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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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여자 아이입니다. 어릴 때부터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었는데 심할 때만 간헐적으로 치료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팔다리가 심하게 가려워 동네의원에 찾아갔더니 바셀린만 발라보라고 권하였습니다. 2,3일 발라봐도 점점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진물이 많이 나서 피부과로 데리고 왔습니다.
진찰 결과 아토피 피부염 증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려워서 긁다가 생긴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입하여 세균 감염이 된 상태여서 항생제 및 항히스타민 투여로 치료하였습니다.
바셀린 등 보습제 종류를 발라주는 것은 건조한 피부를 특징으로 하는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수도 있지만, 이 아이에서처럼 많이 긁어 상처가 나고 세균감염이 된 경우에는 무엇보다 항생제 치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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