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남자 어린이입니다. 어느 여름날 코 주위와 팔다리가 가려워 긁고 있으니, 엄마가 아토피려니 하고 평소에 바르던 아드반탄 크림을 발라줬습니다. 3,4일만에 갑자기 심해지면서 진물이 나서 피부과로 데리고 왔습니다. 진찰 및 검사결과 이 어린이의 병변은 농가진으로 확인되어 아드반탄을 그만 바르시게 하고, 항생제를 처방하여 치료하였습니다. 아드반탄methylprednisolone aceponate 0.1%은 스테로이드의 일종으로 아토피피부염 등 습진의 치료에는 도움이 되지만, 농가진 등 세균성 피부질환에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