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버를 바르라고?1

misuse_vivir2000-101.jpg
8세 남자아이입니다. 어느날 양 입가가 붉게 변하여 약국을 갔더니, 바이버 연고를 바르라고 줬습니다. 1주일을 발라도 전혀 효과가 없어 피부과로 내원하였습니다.
진찰 결과 아이의 피부병변은 정신피부질환의 일종인 입술 빨기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바르는 습진약을 처방하고 정신과 진료를 받도록 권유하였습니다.

바이버 연고는 아시클로버 일반의약품, acyclovir 50mg/g 제제로 단순포진에 사용하는 항바이러스제입니다.
입술에 이상이 생기는 병이 단순포진만 있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경우에 맞지 않게 아시클로버를 바르다가 오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약이 그냥 일반의약품으로 방치되어 있는 것이 대한민국 의약분업의 현실입니다.

바이버를 바르라고?2
아시클로버를 바르라고?1
아시클로버를 바르라고?2
아시클로버를 바르라고?3
아시클로버를 바르라고?4
아시클로버를 바르라고?5
아시클로버를 바르라고?6
아시클로버를 바르라고?7
아시클로버를 바르라고?8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피부질환 목록

역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