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성 두통

미국의 경우 만성통증 치료비중 40%가 두개안면동통에 쓰이고, 성인남자의 57.6∼74.4%, 성인여자의 73.1∼84.4%가 두통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90% 이상이 근긴장성 두통이라는 점을 고려할때 악구강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혈관에 의해 발생된 두통을 편두통이라고 하고 근육에 의해 발생된 두통을 근긴장성 두통이라고 한다.

두통의 대부분은 근긴장성 두통이며 20명중 1명꼴 이다. 평생 여성의 80%, 남성의 67%가 경험한다.1) 머리주위 근육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 야기된다. 즉 근육(주로 측두근을 포함한 경추부 근육)에 발통점이 발생하면 심부동통은 두통으로 표현되는 이 소통을 흔히 유발한다.

원인

갑작스런 심리적 신체적 스트레스와 관련된 우발형 및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만성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모두 임상적으로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
  • 두개골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의 수축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 근육이 과도하게 자극되면, 염증반응이 생기고 경련과 통증이 생기게 된다.
  • 두통의 시작부위는 목에 붙는 TRapezius 근육이 시작하는 두개골 기저부와 저작근이 붙는 관자놀이 부근이 흔하다.
  • 감정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추정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를 악물게 되고, 관자놀이에 붙은 근육이 긴장하게 된다.)
  • 여자에 흔하며 중년기에 발병,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감소

증상

대부분의 긴장성 두통은 양측성이며 하루나 심지어는 1주일간 지속되기도 한다. 편두통과는 달리 전조현상을 동반하지도 않고 동통이 심하지 않으며 오심과 같은 전신적인 증상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

임상적으로는 쑤시는 듯한 동통이 일정하게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단단한 머리띠를 두르고 있는 듯한 꽉 조이는 느낌, 찢어지는 듯한 느낌, 압박감, 당기는 듯한 느낌, 무겁게 누르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되며 박동성은 없다. 또한 이명 현기증 눈물분비 등을 경험하기도 하며 대개 깨어 있을 때와 오후 늦게 최대최고에 이른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쉽게 영향을 받으며 가족력과는 무관하나 어린이는 부모로부터 근긴장성 두통 증상의 표현을 습득하기도 한다. 환자는 대개 수면장애를 일으키며 이갈이 혹은 이악물기의 임상증상을 보인다. 보통 긴장성 두통은 소모성 질환은 아니며, 다시말해 환자는 두통을 경험하는 데도 불구하고 매일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우울증이나 불안감 같은 심리적인 문제까지 동반할 수 있다.

  • 주로 양측 후두부 및 경부, 두부 또는 두정부에 둔통,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하고 철모 혹은 밴드를 쓴 것 같은 압박감
  • 특히 눈주변, 관자놀이 부근에 심한 통증이 있다.
  •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닌 경우가 많다. (활동이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다.)
  • 일반적으로 양측에 같이 나타난다.
  • 전조증상이 없으며, 구역/구토, 광과민성 등이 없다. (편두통과 다르다..)
  • 특별한 시기나 양상이 없으며, 아무 때나 생긴다.

진단

  • 환자가 말하는 통증 양상을 바탕으로 진단을 하게된다.
  • 설문지가 도움이 될 수 있다.
  • 신경학적 검사는 정상이다.

치료

환자들이 (겨우) 긴장성 두통이라고 하면, 화내는 경우도 있다.

혈관성 두통과 긴장성 두통의 치료는 아주 다르므로 임상적인 감별 및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우선 이완된 근육을 찾아내고 직접적인 기여요인과 이에 따른 심리적 사회적 행동적 결과에 대해 조사하여 완벽한 평가를 한후 치료를 시작한다. 여기에는 근육에 대한 치료와 재발방지를 위한 기여요인의 조절 등이 포함되는데, 근육에 대한 치료에는 자세교정과 발통점이나 근육수축을 감소시켜 근육의 재활을 꾀하고 정상적인 길이 위치 운동범위를 찾게 하는 것이다. 치료시 먼저 악관절의 구조적 장애 유무를 확인한 후 환자자신의 주의와 재인식이 특히 중요하다.

  • 일반적인 진통제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아스피린, 타이레놀 등)
  • 약으로 안되면, 마사지, 스트레스 관리 등이 필요하다.
1)
W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