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성 애착장애

반응성 애착장애는 발병전, 즉 5세 이전에 어머니나 대리 어머니로부터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이다.

편안함, 자극, 사랑에 대한 유아의 정서 욕구를 계속해서 무시하거나, 소홀히 한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지나치게 가혹한 벌을 주거나, 영양상태유지 되지 않거나, 적절한 주거제공이 되지 않거나, 위험이나 폭력(성적 학대도 포함)으로부터 보호해 주지 않을 경우에도 문내가 된다.

부모나 대리부모가 자주 바뀌는 것도 한 원인인데, 예를 들면, 수용소,장기적 입원의 반복, 양부모가 다수인 양육원 등이 있다.

다시말하면 반응성 애착장애는 부모의 정신지체나 육아기술의 부족, 사회적 고립, 사회적 박탈상태, 부모의 무지, 사춘기 부모가 등 부모가 유아의 욕구를 인지하는 데 문내가 있을 때 발생한다고 보면 된다. 즉 부모 자신의 욕구가 유아 욕구보다 우선하므로 유아의 욕구에 따라 돌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자연스런 움직임이 없고, 웃지 않으며, 표정이 멍하고, 무감동하거나 슬퍼보이다. 또는 놀란 상태에서 두리번거리는 표정을 보이며, 자극을 주어도 반응이 느립니다. 또한 식욕이 떨어지고 먹지않아 영양 상태가 좋지 않으며 대개 배가 튀어나와 있다. 체중은 미달되고, 성장에 따른 증가가 정상에 비해 느립니다. 피부가 창백하며 근육도 약하다.

억제형의 경우 타인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보이지 않게 되는데, 따라 보거나, 눈을 맞추거나, 소리를 따라하지 않으며, 장난이 없다. 이별에도 무관심해 보이고 도무지 정상적인 안달이나 화 또는 항의를 보이지 않는다.

환경에 대해 무관심하고 놀이, 장난감에도 흥미가 없다. 사회적 상호작용이 지나치게 경제적이거나 양가감정적인 경우가 있다. 그러나 어머니나 돌보는 사람이 돌봐주면 곧 모든 것에 흥미를 나타내기 시작한다. 즉 돌보는 행동의 결핍기간이 길수록 예후가 나쁜데, 증상이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탈억제형에서는 애착행동이 무분별하게 나타나는 바, 적절하고 선택적인 애착을 보이지 못한다. 아무에게나 극단적 친밀감을 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