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여자입니다. 어느날 배꼽 주위가 진물이 나고 가려워서 동네 약국을 찾아갔더니, 농가진이라면서 아시클로버 연고를 바르라고 건네줬습니다. 10여일을 발라도 좋아지는 기색이 없으니 피부과를 찾아왔습니다.
진찰 및 검사결과 금속에 의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으로 진단이 되어 치료하였습니다.
농가진이라면서 왜 아시클로버를 바르라고 주는지도 이해가 안 되지만, 이 환자는 농가진도 아닌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환자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엉뚱하게 쓰이고 있는 약들을 대한민국에서는 의사 처방도 없이 약국에서 그냥 팔라고 허용하고 있습니다.
아시클로버를 바르라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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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에 아시클로버 연고를?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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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론을 바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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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크락스 연고를 바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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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안 좋으니 약을 지어먹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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