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 크림을 바르다가...4

50대 남자이다. 어느 여름날 사타구니가 가려우니 집에 있는 연고를 일단 바르고 봤다. 3,4일 발라도 가려움증만 다소 호전되고 병변은 오히려 더 뚜렷해져서 피부과를 방문하였다.

진찰 및 검사결과 이 환자는 완선으로 진단되어, 바르던 약을 중단시키고 항진균제를 처방하여 치료하였다.
바르던 약을 확인해 보니 에스지SG 크림이였다. 이것은 스테로이드1g 중 betamethasone valerate 0.61mg와 항생제1g 중 gentamicin sulfate 1mg가 혼합된 종합피부질환치료제의 일종이어서 완선에 바르면 병이 더 악화되기 쉽다.

에스지 크림을 바르라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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