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프러스지를 바르고보니...2

misuse_plusg020810.jpg

20대 여성입니다. 어느 봄날부터 뒷목에 가려운 발진이 생겼는데, 집에 있는 연고를 일단 바르고 봤습니다. 바르니 가려움증이 덜한 것 같아서 가려울 때마다 발랐는데, 두달이 지나도록 증세가 계속 되고 점차 옆으로 번지는 경향이 생기니 이상하다 싶어 피부과를 찾아왔습니다.

진찰 및 검사결과 이 환자의 병변은 잠행성 진균증으로 확인되어 바르던 약을 중지시키고 항진균제를 처방하여 치료하였습니다.

바르던 약을 확인해보니 프러스지 크림일반의약품; betamethasone valerate 0.61mg, gentamicin sulfate 1mg이였는데, 이것은 스테로이드와 항생제가 혼합된 종합피부약이라 진균증에 사용해서는 안 되는 약이였습니다.

프러스지를 바르라고?1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피부질환 목록

역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