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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8

케토코나졸 연고를 바르라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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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자입니다. 어느 여름날 오른팔에 빨간 반점이 생기면서 가려워 동네 약국을 찾아가니 맥시트 연고를 바르라고 줬습니다. 1,2주일 바르고 지내도 낫는 것 같지 않아 다른 약국을 찾아갔더니 이번에는 코모졸 연고를 바르라고 줬습니다. 이럭저럭 한달을 바르다가 안되겠다싶어 피부과를 찾아왔습니다.
진찰 및 검사결과 습진성 피부질환으로 판단되어 항히스타민제 및 바르는 스테로이드 등으로 치료하였습니다.
맥시트 연고와 코모졸 연고의 주성분은 케토코나졸이라는 항진균제무좀약입니다. 항진균제는 무좀 등 진균성 피부질환에는 도움이 되지만 습진성 피부질환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용도를 모르고 쓰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는 모든 바르는 무좀약이 의사의 처방을 받을 필요도 없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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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KB med/misuse_ketoconazole2.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6/07/10 18:20 (바깥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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