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연고를 잘못 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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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이다. 어느날 눈 주위가 가려워 피부과를 찾아왔다. 안검 습진으로 진단하고 먹는 약과 함께 바르는 약으로 프레솔 prednisolone acetvalerate 0.3%연고를 처방하였다. 약을 처방한지 10여일 지나서 환자가 왔는데 증상이 별로 좋아지지 않았다.
이상하다 싶어 약을 확인해봤더니 엉뚱하게 박트로반 mupirocin 20mg/g, 일반의약품연고를 바르고 있었다.
박트로반은 항생제고, 프레솔은 스테로이드습진약이다. 처방전에 기록한 약과 이름도 틀리고 기능도 모양도 전혀 다른 약을 약국에서 주는 바람에 환자가 불필요하게 고생한 경우이다.
박트로반을 바르다 말고 바르다 말고...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피부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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