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베겐을 발라주다가...8

misuse_clobegen020225-1.jpg misuse_clobegen020225-2.jpg
3살 된 남자아이이다. 어느 겨울날 오른팔과 손가락에 빨간 반점이 돋으면서 가렵고 아프다고 하니, 엄마는 집에 있는 연고 크로베겐을 발라줬다. 낫는둥 마는둥 하였지만 1주일쯤 발라주기만 하다가 점점 더 아파하니 피부과로 데리고 왔다.

진찰 및 검사결과 이 아이는 대상포진으로 진단이 되어 경구용 항바이러스를 투여하여 치료하였다.

대상포진은 통증이 심하고 흉터가 남기 쉬운 병으로 조기에 정확한 치료가 필요하며, 크로베겐 크림 전문의약품, clotrimazole 10mg/g, gentamicin sulfate 1mg/g, betamethasone dipropionate 0.64mg/g은 종합피부질환치료제의 일종으로 대상포진의 치료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피부병은 다 그게 그거려니 하고 무슨 약인지도 모르면서 연고만 바르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크로베겐을 바르다가...1
크로베겐을 바르라고...2
크로베겐을 바르라고...3
크로베겐만 바르다가...4
크로베겐만 바르다가...5
크로베겐을 바르다가...6
크로베겐을 바르다가...7
크로베겐을 바르다가...9
크로베겐을 바르다가...10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피부질환 목록

역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