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락신 연고를 바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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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여자입니다. 어느 여름날부터 엉덩이가 가려웠는데 동네 약국에 가서 문의하니 유락신 연고를 바르라고 하여 구입하였습니다. 매일같이 여러번 약을 발랐으며 연고가 떨어지면 또 사다 바르기를 계속해서 1년이나 하다가 그래도 안 나으니 피부과에 왔습니다.
진찰 및 검사결과 이 환자의 둔부에서는 진균이 다량 검출되어 잠행성 진균증으로 진단되어 유락신 연고를 중지시키고 항진균제를 처방하여 치료하였습니다.
유락신 연고 일반의약품, 1g 중 crotamiton 100mg는 옴 (개선증; Scabies)이나 이증 (pediculosis)에 쓰이는 약인데 이런 약을 하루이틀도 아닌 1년씩이나 바르게 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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