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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열 연고를 발라줬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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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난 남자 아이입니다. 어느 여름날 다리가 가려워서 긁고 있으니 엄마는 "태열이려니…" 하고 태열연고를 발라줬습니다. 2주간 발라도 나아지는 기색은 커녕 더 심해지는 것 같아 피부과로 데리고 왔습니다.
진찰 결과 아토피 피부염과 함께 농가진이 발견되어 항생제와 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하였습니다.
엄마가 태열연고라고 알고 바른 연고는 베타겐-G라는 연고로 중등도의 스테로이드betamethasone valerate 0.61mg/g와 항생제 gentamicin sulfate 1mg/g가 섞인 것입니다. 베타메타손 성분은 습진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어린이의 피부에 바르기는 대체로 너무 강한 성분의 약이고, 더구나 이 환자와 같이 농가진이 겹칠 때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전문적인 지식하에 사용해야 할 연고를 일반인들이 아무렇게나 구입해서 사용하라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하는 한, 대한민국의 의약분업은 올바로 나아갈 길이 요원하기만 합니다.
베타겐-G를 발라주다가...
베타겐-G를 골라서 발라주다가...
베타겐-G를 바르라고...
버짐에는 베타겐-G를 바르라고...
베타겐지를 발라주다가...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피부질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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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KB med/misuse_betageng2.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6/07/10 18:20 (바깥 편집) V_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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