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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melanoma [2011/06/25 00:51] – 외부 편집기 127.0.0.1med:melanoma [2016/07/10 18:20] (현재) – 바깥 편집 127.0.0.1
줄 1: 줄 1:
 +{{tag> skin 피부질환}}
 +
 +{{page>:틀#의학}}
 +
 +======흑색종======
 +
 +**흑색종**은 [[skin_cancer|피부암]]의 일종으로 가장 악성 경과를 나타내는 질병임.
 +
 +임상조직학적으로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위 사진에서와 같이 손이나 발에 잘 생기는 **말단 흑자성 흑색종**이 가장 흔함.
 +
 +전이되는 속도가 빠르고 악성 경과를 나타내기에 가급적 조기에 진단하고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최선임.
 +
 +백인들의 경우에는 발병율이 상당히 높지만, 한국인 등 유색인종에서는 매우 드문 병에 속함.
 +
 + 
 +피부에서 발생하는 피부암(피부악성종양)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악성 흑색종은 그 중의 하나로서 가장 악성도가 높은 것임. 
 + 피부색과 관계된 멜라닌색소를 만들어내는 피부세포를 
 +멜라노사이트(melanocyte)라고 하는데, 악성 흑색종은 이 멜라노사이트 또는 모반세포(점의 세포)가 악성화된 종양이라고 생각되어지고 있으며, 
 +단순히 흑색종 또는 멜라노마라고 불리기도 함.
 +
 +===== 유병률=====
 +한국에서의 전국적인 
 +발생수는 정확히 보고되고 있지는 않지만 연간 500예를 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와 유사하다고 생각되는 일본의 예를 들면 연간 
 +발생수는 1000-1500명 전후(인구 10만명당 1-1.5명)이며 해마다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 남성이 48.7%를 차지하는데 비해 
 +여성이 51.3%로, 여성에게서 약간 더 많다. 처음으로 병원에서 수진할 때의 연령에 따른 비율을 살펴보면 0-9세가 0.3%, 
 +10-19세가 1%, 20대가 3.1%, 30대가 8.7%, 40대가 16.1%, 50대가 17.3%, 60대가 23.1%, 70세 이상이 
 +30.5%임. 
 + 19세 이하에서는 적지만 20대에서부터 조금씩 많아져 40대 이상이 되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최근에는 
 +70세 이상인 분의 증가가 눈에 띄고 있다.
 +
 +발생부위는 발바닥이 28.4%로 가장 많고, 이어서 안면이 10.0%, 종아리가 
 +8.7%, 손발의 손톱부위가 7.1%, 체간이 6.6%, 손바닥이 6.3%, 팔이 6.0% 등임. 악성흑색종은 피부 어디에서나 발생하지만, 
 +평소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발바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것에는 주의해야 함. 
 + 이밖에도 악성흑색종은 드물기는 하지만 피부 뿐 아니라 
 +점막에서도 발생함. 점막의 악성흑색종은 안부, 비강, 항문, 직장, 식도, 외음부 등에서 발생함.
 +
 +=====원인과 예방=====
 +악성흑색종의 발생원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백색인종에서의 발생률이 유색인종보다 몇 배나 높고, 
 +자외선이 강한 지역에서 사는 백인종에서의 발생률이 유독 높다는 보고가 있어, 자외선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 백색인종의 경우 
 +가족 내에서 발생하거나 피부 여러 곳에 발생하는 집안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 유전적으로 악성흑색종이 잘 발생하는 가계가 있다고 생각되고 있지만, 
 +동양의 경우 아직 그와 같은 가계는 분명하지 않다. 
 + 동양에서는 발바닥이나 손톱, 발톱 등 평소에 만성적인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 옷과 
 +스치는 부위, 외상을 입은 부위 등에서의 발생이 많은 것에 따라 외적인 자극도 위험인자 중의 하나라고 생각되어지고 있다.
 +
 +황인종은 백색인종에 비해 자외선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지만, 되도록이면 햇볕에 심하게 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자신이 바늘로 찌르거나 태워서 없애버리려고 하는 것은 절대로 좋지 않다. 
 + 점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또, 성인이 된 이후에 생긴 점이 점점 커지거나 색이 짙어지면 일찌감치 전문의를 찾아서 진찰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다.
 +=====조기발견=====
 +점의 세포  또는 멜라노사이트가 악성화하여 악성흑색종이 
 +되기 일보 직전의 상태가 존재하며 이를 악성흑색종전구증이라고 부릅니다. 이 전구증인 상태 내지 조기의 악성흑색종인 상태에서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
 +악성흑색종의 치료는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수술하여 크게,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 피부는 몸의 표면에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면 조기에 자신이나 가족이 악성흑색종을 발견할 수도 있다. 
 + 그렇지만 조기에는 보통의 점과 악성흑색종을 구별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이상하게 여겨지는 점이 있으면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우선 피부과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도록 하는 것이 
 +조기발견, 조기치료에 도움이 된다. 특히 원래는 없었는데 나중에 생긴 점이 급속히 커져 직경 5mm가 넘게 되면 주의해야 함.
 +
 + 악성흑색종을 방치해 두면 많은 경우 조기에 소속림프절 (최초에 발생한 부위에서 가장 가까운 림프절)로 전이하게 되며, 더 나아가 폐, 간장, 뇌 
 +등의 중요한 장기로 전이하게 된다. 악성흑색종은 온 몸의 어떤 장기로도 전이함. 
 + 진행된 악성흑색종에 대해서는 수술요법 이외에 항암제를 
 +사용한 화학요법, 림프구 등을 사용한 면역요법, 방사선요법 등 여러 가지 수단을 조합한 치료(복합적 치료)를 실시함.
 +=====증상=====
 +
 +
 +
 +====조기의 증상====
 +비교적 단기간(1-2년 이내) 내에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나면 주의해야 함.
 +
 +  * **색의 변화** 일반적으로 연한 갈색이 진한 검정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또 연한 색과 진한 색이 섞여서 나타나거나 일부의 색이 빠져 얼룩덜룩하게 되는 일도 있다.
 +
 +  * **크기의 변화** 1-2년 이내에 직경2-3mm 정도의 색소반이 5-6mm이상으로 커지면 주의해야 함. 단기간 내에 눈에 띄게  커지는 것도 마찬가지임.
 +  * **형태의 변화** 색소반 둘레의 경계가 울퉁불퉁하여 매끄럽지 않거나 번진 것처럼 되는 일이 있다. 색소반 일부에 경결이나 종괴가 생기면 주의해야 함.
 +  * **굳기의 변화** 일반적으로 점은 균일한 굳기를 지니고 있다만 그 일부 또는 전체가 딱딱해지는 일이 있다.
 +  * **손톱의 변화** 손톱에서 생기는 경우에는 피부와는 달리 손톱에 흑갈색의  색소선조(세로 줄무늬)가 생기며, 반년-1년 정도의 단기간 내에 색이 진해지고 줄무늬의 폭이 커진다. 진행되면 손톱이 부서지거나 색소의 번짐이 나타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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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lanoma030816.jpg?250x250}}
 +{{melanoma.jpg?250x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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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가지 병형과 그 증상====
 +
 +악성흑색종의 임상증상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지만 크게 4개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
 +===악성흑자혈흑색종===
 +안면, 경부, 손등 등 햇볕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에서 발생함. 처음에는 갈색-흑갈색의 색소반이 
 +출현하는데, 이 때는 악성흑자라고 불리는 전구증의 상태로서 경과가 느리며 수년 이상 존재하기도 함. 색조에 점점 짙은 흑색이 섞이면서 커지며 
 +일부에 경결과 종괴가 생겨 악성흑색종이 된다. 
 + 일반적으로 60세 이상인 고령자에게서 발생하는 일이 많은데, 천천히 성장하기 때문에 치유될 
 +확률이 4가지 유형 중에서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 병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9.5%로 4가지 중에서 가장 적지만, 이전에 비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
 +
 +=== 표재확대형흑색종===
 +점의 세포 에서 발생한다고 
 +생각되며, 전구증이라는 상태를 거쳐 온 몸의 어디에서나 발생함. 주로 처음에는 약간 융기한 색소반에서 시작되며, 점점 표면이 융기하여 표면 
 +및 둘레가 모두 불균일해지고, 색조도 갈색-흑갈색인 상태에서 일부가 짙은 흑갈색이면서 짙은 색과 옅은 색이 섞여 있는 상태로 변하게 된다.
 +
 + 일반적으로 50대에서 발생하는 일이 가장 많지만, 어린이부터 고령자까지의 넓은 연령층에서 발생함. 종양의 성장속도는 비교적 느리나, 
 +악성흑자형흑색종보다 치유될 확률이 낮다. 이 병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15.7%로 4가지 병형 중에서 두 번째로 적다. 그러나 이 병형도 
 +이전에 비하면 증가하는 추세임.
 +
 +=== 결절형흑색종===
 +전신의 어디에서나 발생하며, 거의 
 +전구증 상태를 보이지 않고 처음부터 급속히 성장하는 경우가 많은 병형임. 증상으로는 처음부터 입체구조를 이루는 경우가 많아 산모양, 반구상, 
 +유경상 (주름이 있는 결정상) 등의 형태를 나타내며, 색조는 처음에는 갈색-흑갈색을 띄다가 점차 전체적으로 짙은 검정색이 되거나 연한 색과 짙은 
 +색이 섞여 나타나게 된다. 
 +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지만 일반적으로 40-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함. 종양의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조기에 
 +심부로 진행하거나 전이를 일으키는 일이 많은, 가장 악성도 높은 병형임. 이 병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30.3%로 4가지 병형 중에서 두 
 +번째로 많다. 하지만 이 병형은 예전에 비해 약간 감소하고 있는 추세임.
 +
 +=== 
 +말단흑자형흑색종
 +동양에서 가장 많은 병형으로, 주로 발바닥, 손바닥, 손톱, 발톱 부위에서 발생하는데, 이 중 발바닥에서 
 +발생하는 일이 가장 많다. 발바닥 및 손바닥에서는 처음에 전구증으로서 갈색-흑갈색을 띄는 색소반이 출현하고, 차차 색소반 중심부를 중심으로 
 +검은색이 짙어지며 그 중앙부에 결절과 종괴가 생기거나 궤양이 생기게 된다. 
 + 손톱이나 발톱 부위에서는 처음에 전구증으로서 손톱이나 발톱에 
 +흑갈색의 색소선조(세로 줄무늬)가 나타나며, 반년-1년정도의 단기간내에 색조가 짙어지고 줄무늬의 폭이 확대되면서 전체로 퍼져간다. 나중에는 
 +손톱이 부서지거나 갈색-흑갈색의 색소가 손톱 주변의 피부로 번지게 되기도 함. 
 + 더 진행하면 손발톱이 빠지고 그 부위에 결절과 종괴가 생기거나 
 +궤양이 생긴다. 여러 연령층에서 발생하지만 일반적으로 40-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함. 종양의 성장속도가 결절형흑색종보다 늦으며 
 +전구증이나 조기에서 발견하는 일이 가능함. 일반적으로 치유될 확률은 결절형흑색종보다는 높고 표재확대형흑색종보다 낮다고 생각되고 있다. 이 
 +병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44.8%로서 4가지 병형 중 가장 많다.
 +
 +===== 진단=====
 +
 +전문의가 임상증상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지만 진단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종양의 표본을 검사 (병리조직검사)해야 함. 그러나 악성흑색종의 
 +일부를 메스를 사용해 직접 검사하는 것은 전이를 유발한다고 생각되고 있어 원칙적으로 실시되지 않고 있다.
 +
 +임상증상으로 진단을 
 +내리기가 곤란한 경우에는 수술로 종양 전체를 절제하여 수술 중에 바로 할 수 있는 병리조직검사(신속조직검사라고 함)를 함. 악성이라고 진단된 
 +경우에는 다시 더 넓은 면적을 절제하게 된다. 
 + 종양의 표면이 끈적끈적한 상태이면 그 부위를 슬라이드글래스로 눌러서 채취한 세포의 
 +검사(세포진검사라고 함)가 진단에 도움이 되며, 혈액 중의 종양표지자라고 불리는 물질(악성흑색종의 경우 5S시스티닐도파라는 물질)의 검사치가 
 +참고가 되기도 함. 림프절과 내장 쪽으로의 전이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X선, CT스캔, 초음파, 신티그램, MRI 등의 화상진단 검사가 
 +실시된다.
 +
 +=====치료=====
 +
 +악성흑색종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함. 조기에 발견된 경우, 가장 중요한 치료 수단은 수술에 의한 외과치료임. 악성흑색종은 
 +초발병소 주위 여러 곳에 피부전이(위성병소라고 함)가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초발병소만을 조금 절제하고 방치해 두면 그 주위에서 상당히 높은 
 +확률로 종양이 재발함. 
 + 악성흑색종의 일부를 직접 메스를 사용해 병리조직검사(피부생검이라고 함)를 하면 전이를 유발한다고 생각되어지고 
 +있다. 따라서 최초의 치료에서 초발병소 둘레보다 수cm 큰 범위로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이 원칙임. 또 외래로 종양만을 작게 절제한 후에 
 +진단이 확정된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원칙으로는 4주 이내) 광범위하게 재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고 있다.
 +
 +항암제에 
 +의한 치료를 화학요법이라고 부르며, 악성흑색종의 경우 정맥내주사약을 수 종류 조합해서 실시함. 수술 후에 검사에서 제거하지 못한 작은 
 +종양세포를 죽임으로써 재발과 전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거나 내장이나 림프절의 전이소를 소멸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 일반적으로 5일 내지 6일간 
 +연속적으로 항암제를 정맥 내로 점적주사하며 그 후 3주 내지 4주간 몸을 쉬게 해준다. 이것을 한 사이클이라고 하며 보통 수 회가 반복된다. 
 +몇 사이클을 반복할지는 병의 진행정도와 치료효과에 따라 달라진다.
 +
 +악성흑색종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사선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속중성자선이나 중립자선이라고 불리는 특수한 방사선은 효과가 있지만 이와 같은 치료가 가능한 병원은 매우 제한되어 
 +있다. 또 방사선치료와 온열요법(종양세포를 42도 이상으로 가열하여 죽이는 치료)을 병용하면 피부전이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
 +자신이 갖는 신체 면역력의 증강에 의한 치료를 면역요법이라고 하며 악성흑색종은 이 면역요법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종양이라고 
 +함. 그러나 면역력을 높여주는 여러 가지 약의 효과가 검토되고 있지만 아직 정식으로 인가를 받은 약은 없다. 현재 면역을 담당하는 자신의 
 +림프구를 약을 사용해 체외에서 증식시켜 다시 자신의 체내로 주입하는 면역요법을 실시하는 병원이 있기도 함.
 +
 +그밖에 
 +인터페론(사람이 만들어내는 생리활성물질로서 일부 암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이 피부전이에 대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악성흑색종의 경우 피부 이외로는 전이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직접 전이한 피부로 주사함. 또 다른 치료법과 병용해서 
 +쓰이기도 함.
 +
 +=====병기=====
 +
 +암의 진행정도를 병기라고 
 +하며 악성흑색종은 다음과 같이 1-4기의 4가지로 분류된다.
 +
 +(1) 1기 : 초발부위에만 종양이 
 +있고 전이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서, 초발부위 종양의 두께가 1.5mm이하인 것, 또는 진피망상층이라고 불리는 층까지는 도달하지 않은 것.
 +
 +(2) 2기 : 초발부위에만 종양이 있고 전이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서, 초발부위 종양의 두께가 
 +1.5mm이상 4.0mm이하인 것, 또는 진피망상층이라고 불리는 층 속까지 도달한 것.
 +
 +(3) 3기 
 +: 다음 중 어느 하나에라도 해당되는 경우
 +1) 초발부위에만 종양이 있고 전이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서, 초발부위 종양의 
 +두께가 4.0mm를 넘는 것, 또는 피하조직(지방, 근육, 연골, 뼈 등)까지 도달한 것. 
 + 
 +2) 소속림프절(초발부위에서 가장 가까운 
 +림프절)로 전이한 것.
 +3) 초발부위 주변(위성병소라고 함) 또는 초발부위에서 소속림프절까지의 사이에 피부전이나 피하전이가 나타난 
 +것.
 +
 +(4) 4기 : 소속림프절을 벗어난 영역에서 피부전이, 피하전이, 림프절전이가 나타나는 것, 
 +또는 내장으로 전이한 것
 +
 +===== 치료 및 예후=====
 +
 +(1) 1기 
 +초발부위의 종양 주변보다 1-2cm 넓은 범위를 
 +절제함. 그러나 손가락 등의 경우에는 손가락을 잘라야 하는 일도 있으며, 또 부위에 따라서는 피부이식수술을 하기도 함. 5년생존율은 95 
 +~ 100%정도로서 거의 치유되는 양호한 예후를 보이고 있다.
 +
 +(2) 2기 
 +초발부위의 
 +종양 주변보다 2-3cm 넓은 범위를 절제하며 종종 피부이식수술이 실시된다. 종양 자체의 두께가 3.0mm를 넘는 경우, 예방적으로 
 +소속림프절의 곽청수술(림프절을 모두 제거하는 것)을 함. 또 종양의 재발과 전이를 예방하기 위해 항암제를 사용한 화학요법을 실시함.
 +
 +5년생존율은 85-95%정도로서 상당히 많은 환자가 치유되므로 비교적 예후는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
 +(3) 3기 
 +초발부위의 종양 주변보다 3-5cm 넓은 범위를 절제하며 소속림프절 곽청수술을 
 +함. 피부전이와 피하전이에 대해서는 조금 더 크게 절제하거나, 인터페론을 주사하거나, 방사선치료를 실시함. 
 + 또 종양의 재발과 전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항암제를 사용한 화학요법을 실시함. 치료 후에 종양이 재발하거나 전이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엄격하게 정기검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소속림프절로 전이하지 않았을 때의 5년생존율은 70-80%로 비교적 양호하지만, 소속림프절 전이가 나타난 경우에는 
 +45-55%로 상당히 낮아진다.
 +
 +(4) 4기 
 +병상에 따라 다르지만 수술요법 이외에 항암제를 
 +사용한 화학요법, 림프구를 사용한 면역요법, 방사선요법 등 여러 가지 수단을 조합한 치료(복합적 치료라고 함)를 하게 된다. 예를 들면 폐나 
 +뇌 전이에 대해서 수술이 가능한 경우, 적극적으로 절제수술을 하고 술후에 강한 항암제로 화학요법을 반복해서 실시함. 
 + 피부전이나 피하전이에 
 +대해서는 3기 때와 같은 치료를 하며 마 찬가지로 강한 화학요법이 반복된다. 화학요법의 반응률(종양의 크기가 두 방향에서 50%이상 축소된 
 +상태가 4주간이상 지속될 확률)은 투여되는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20-40%정도임. 5년생존율은 10-15%로서, 
 +현재의 상태로는 복합적 치료를 통해 수명을 연장할 수는 있지만 완치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
 +[[misuse]]
 +[[sk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