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렉터 (Collector)

Collectors

컬렉터는 오메가와 같은 항성계 내에 있는 매스 릴레이 (Mass Relay)인 오메가 4 릴레이 너머에 거주하는 수수께끼 같은 종족이다. 그들은 시타델 (Citadel) 우주는 커녕 터미너스 시스템 내에서도 거의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시타델 시민들에게는 보통 존재하지 않는 종족으로 여겨지곤 한다. 몇 세기마다 오메가에서 드물게 그들을 목격할 수 있다.

그들은 놀랄만한 수준으로 진보한 자신들의 새로운 기술을 제공하는 대가로 이상한 거래 요구를 하는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보통 다양한 수와 품종의 살아있는 생물체를 거래하는 것이다. 그동안 이십여명의 왼손잡이 살라리안들, 열 여섯 쌍의 바타리안 쌍둥이들, 서로 반목하는 부족의 부모에게서 태어난 크로건 한 명 또는 이십여명의 "순수한" 쿼리안들 - 즉 질병이 있거나, 플리트에 있어 중요한 인물이거나 혹은 장애가 있어 마이그런트 플리트를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는 쿼리안 등이 거래되곤 했다. 컬렉터가 현재 흥미를 보이는 대상은 건강한 인간 바이오틱이다. 거래가 완료된 후 그 생물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알수 없는 행성을 고향으로 하고 있는 외계인으로 오메가 4 릴레이를 통해 워프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이들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알고 있는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면 일종의 괴담. 도시전설 취급받던 종족으로 매스 이펙트 2의 시간대 전까지는 이들과 관련한 어떠한 종류의 공식적인 접촉도 없었다. ME2 이전까진 가끔 가다 오메가 4 릴레이를 통해 터미너스 항성계로 빠져나와 용병이나 노예상들을 고용해 여러가지 잡다한 것들을 수집한 후 곧바로 릴레이로 빠져나갔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수집이 안됐다고 한다.

하지만 소버린이 시타델에서 털린 후 하빈저가 이들을 수면 위로 들어올리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우선 콜렉터 기함으로 노르망디 호를 뒤치기 해서 셰퍼드 사령관을 죽인 후, 터미너스 항성계에 진출했던 인간 식민지들을 갈아버리고 사람들을 수집해서 리퍼로 만들어 버린다. 서버루스는 시스템 얼라이언스가 변방 식민지에 신경 딱 끊고 어떠한 조치도 해주지 않자 자신들이 나서기로 했고, 비장의 카드로 셰퍼드를 부활시킨 후 콜렉터들을 막고 나아가 이들의 본성을 타격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들은 리퍼의 하수인들이며, 초월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들은 콜렉터 스웜이라는 벌레들을 부리는데, 이것에 물리면 마비되게 된다. 이들의 배는 거대한 벌집을 연상시키는데, 벌 구멍 하나에 사람 하나가 들어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2]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을 납치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납치당한 것은 확실하며, 이렇게 납치당한 이들은 리퍼의 하수인으로 개조된다.

작중 등장은 콜렉터 드론, 콜렉터 가디언 등이 등장한다. 드론들은 허약하지만 가디언들은 높은 방어력과 배리어, 그리고 강력한 화력을 자랑한다. 또한 이들과 전투 중에 이들 중 하나는 하빈져라는 강력한 적으로 변신한다. 하빈져는 그냥 나오는 대로 죽여 봤자 주변에 있는 콜렉터가 다시 변신해 버리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주변의 모든 콜렉터들을 제거하고 하빈져를 마지막에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다량의 허스크들을 이끌고 오므로 근접전도 주의하여야한다.

컬렉터의 위협

오랫동안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은 존재로, 또는 단지 신화적인 존재로 생각되었던 컬렉터는 시타델이 게스에게 공격을 당하고 수개월 후 어둠 속에서 급작스럽게 모습을 드러냈다. 순찰중이던 SSV 노르망디가 스텔스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척의 컬렉터 함선에게 공격당해 파괴되었던 것이다. 대부분의 승무원은 탈출했지만 커맨더 셰퍼드는 공격받던중 사망했다.

2년 후 인간 콜로니의 이주민들이 대규모로 납치되는 불가사의한 사건의 범인으로 컬랙터가 다시 등장하였다. 컬렉터는 경고 없이 목표물을 공격하였으며, 콜로니 내의 모든 사람들을 마비시키는 곤충형 프로브인 시커 스웜을 대량 풀어놓기 전 모든 통신을 두절시켰다. 그 다음 마비된 피해자들을 모두 한데 모아 정체 장치에 봉인한 후 자신들이 그 곳에 있었다는 증거를 모두 없애고 떠났다. 그들은 또한 볼차를 고용하여 인간과 볼차만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종족들을 죽일 수 있는 선택적인 생물 무기를 오메가에 방출하기도 했다.

서버러스는 이 납치 사건을 막으려 하고 있으며 특히 이 컬렉터 공격의 배후에 리퍼가 있다는 것을 알게된 이후에는 더욱 그 일에 열중하고 있다. 일루시브 맨은 부활한 셰퍼드를 고용하여 이 납치사건의 목적을 조사하도록 한다. 리퍼와 관계가 있기 때문에 컬렉터 역시 공격을 할 때 허스크를 이용한다.

생태

컬렉터는 인간과 같은 몸집의 이족보행 곤충으로서 외골격의 껍질과 네 개의 눈, 뚜렷하고 커다란 끝이 뾰족한 머리와 짧은 거리를 날 수 있는 완전히 발달된 날개를 갖고 있다. 각각의 컬렉터는 서로간에 차이가 없어 벌과 마찬가지인 것으로 보인다. 그들이 말하는 것은 한 번도 나오지 않았으므로 목소리를 이용하여 대화를 나누지는 않는듯 하다.

유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컬렉터 함선을 돌아다니는 동안 셰퍼드와 팀원들은 컬렉터의 진정한 기원에 대해 알게 된다. 네 가닥의 유전적 구조가 프로시안 고유의 것과 유사하다는 점이 드러났기 때문에, 셰퍼드는 컬렉터가 이전에 멸종되었다고 알려져있었던 프로시안이며 현재는 그들의 주인인 리퍼에게 완전히 지배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들의 DNA는 염색체가 셋 적고 이질 염색질 구조가 줄어들었으며 불필요한 "쓰레기" 배열이 삭제되는 등 "광범위한 유전적 변경"의 흔적을 보인다.

노르망디 SR-2의 실험실에서 컬렉터 데이터를 연구하는 도중 모딘 솔루스는 리퍼가 프로시안을 세뇌하였으며, 오랜동안 세뇌당한 결과 점점 무능력해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수정되었다는 것을 알아낸다. 각각의 컬렉터는 복제품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들에게 성이 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인공 조직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에 분비선이나 소화기관이 부족하고 지능이나 자기 인식력은 세회로 인해 완전히 사라졌다.

정기적으로 컬렉터 드론 개체는 감독관, 즉 하빈저(Harbinger)라고 알려져 있는 리퍼에게 지배된 컬렉터 제너럴(Collector General)에게 '지배'된다. 그 결과 그 드론은 하빈저 그 자신에게서 직접적으로 통제되어 개인적으로 셰퍼드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지배당하게 되면 컬렉터 드론의 피부와 눈이 갈라지며 밝은 오렌지색의 빛을 내뿜는다. 소버린이 세런의 시체에 사용했던 허스크 개조 과정과 상당히 유사한데 이는 컬렉터의 몸체에 인조적인 물질이 이식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 드론은 회복력이 더 강해지며 강력한 바이오틱 공격을 할 수 있게 된다. 컬렉터 제너럴은 일반적인 드론과는 매우 다르다. 거의 완전한 곤충처럼 보이며, 머리는 훨씬 더 크고 몸은 짧으며 집게발 모양의 팔이 여러개 달려있다.

문화

컬렉터들은 보통 거래를 할 때엔 쿼리안 골로(Golo)와 같은 대리인을 통해 활동하기 때문에 그들을 직접 마주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컬렉터들이 이런 이상한 거래를 하는 것은 특이한 집착이나 섬뜩한 요리 취향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되곤 했다. 그러나 사실은 이러한 실험 대상에게 유전적 실험을 하여 리퍼를 창조해내는데 사용할 수 있을지 그 실행 가능성을 시험해봤을 가능성이 더 크다. 하지만 그러한 잠재적 위험성과는 상관 없이 그들의 요구는 비주류 집단들에게 종종 받아들여지곤 했는데, 이는 그들이 대가로 제공하는 기술이 굉장히 가치가 높아 그것을 얻는 종족이라면 누구든 즉각적으로 이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컬렉터들은 언제든, 그 종족의 어느 구성원이라도 지배하여 그들을 전장에서 가장 위험한 컬렉터로 즉시 변화시킬 수 있는 한 명의 지도자에게 통제된다. 지도자에게 지배당한 컬렉터는 곧 피부가 갈라지며 마치 바위가 녹은 것과 비슷해 보이는 오랜지색 빛을 드러낸다.

컬렉터를 연구한 명성 높은 살라리안 과학자인 모딘 솔루스는 컬렉터들은 사실 마음이 없는 드론이며, "노예보다는 허스크에 더 가깝고" 어떤 형태의 문화도 갖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컬렉터가 자기를 보호하는데 전혀 관심이 없으며 전투가 완전히 무의미한 경우라 해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에 주목했다. 문화는 지능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모딘은 컬렉터가 사는 곳이나 그들의 기지에는 예술이나 창조력이 전혀 없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그는 컬렉터의 모든 기술과 구조물들은 오직 유용성에만 초점을 두었다고 한다.

기원과 목적

컬렉터를 조사하려는 탐험대들은, 알려진 바로는 모두 실패했다. 오메가 4 릴레이 너머로 떠난 함선은 어떤 것도 되돌아오지 못했다. 어떤 이들은 릴레이의 건너편에 블랙 홀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으나 이는 곧 그렇다면 컬렉터들은 어떻게 그것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불러왔다. 그보다 더 환상적인 설명으로는 릴레이의 반대편에 천국이 있을 것이라는 이론도 있다. 가장 그럴듯한 이론은 컬렉터가 자신들의 우주를 침범한 함선은 어떤 것이든 억류하거나 파괴했으리라는 것이다.

셰퍼드와 팀이 오메가 4 릴레이를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을 때, 은하게 중심부 근처에서 컬렉터의 행성을 찾아내는 대신 컬렉터 기지인 우주 정거장을 발견했다. 여러 위험한 장애물과 위협을 통과한 후 셰퍼드와 팀은 컬렉터 기지에 잠입하여 컬렉터들이 수많은 인간들을 사로잡아 그들을 이용하여 인간 리퍼를 창조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디는 리퍼가 프로시안을 사용하여 프로시안 리퍼를 만들려 했으나 실패했으리라는 이론을 세웠다. 셰퍼드는 결국 인간 리퍼를 파괴한 후 기지의 모든 컬렉터를 파괴하는 폭발물을 설치한다. 컬렉터 제너럴이 소멸하기 직전 하빈저가 "지배를 해제"함으로써 그동안 줄곧 리퍼가 컬렉터를 조종해왔다는 것이 드러난다.

다양한 병력

  • Collector Seeker Swarm -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며 피해자들을 마비시킨다.
  • Collector Drone - 컬렉터 어설트 라이플을 장비했다. 일반적인 타입의 병사이며 하드코어와 인새너티 난이도일 경우 배리어를 두르고 있다.
  • Collector Assassin - 컬렉터 파티클 빔 라이플을 장비했으며 바이오틱 배리어를 두르고 있다.
  • Collector Guardian - 컬렉터 어설트 라이플을 장비하고 바이오틱 배리어를 두르고 있다. personal anti-ballistic shields와 warp ammo를 사용한다.
  • Collector General - 컬렉터의 지도자이자 하빈저의 전달자이다.(컷신에서만 나타난다)
  • Harbinger - 하빈저에게 지배된 컬렉터로서 바이오틱 배리어와 아머를 사용하고 컬렉터 어설트 라이플을 장비하고 있으며 강력한 바이오틱 능력이 있다.
  • Husks, Abominations, Scions, Praetorians 역시 컬렉터가 사용하는 병력이다.

기타 정보

컬렉터는 원래 곤충 머리를 전자현미경으로 찍은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되었다. 그들의 몸체 부분 디자인은 휴머노이드에서부터 매우 추상적인 창조물까지 걸쳐 다양한 부분을 참고하여 디자인되었다.

컬렉터 제너럴은 티비 시리즈 파스케이프(Farscape)의 파일럿(Pilot)과 매우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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