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Headache)

머리가 아픈 것이다. 아 골아파…

뇌 자체에는 감각 신경이 없기 때문에 뇌주변의 골막, 근육, 뇌막 등의 염증이나, 자극으로 인해 생긴다고 하지만, 원인은 잘 모르고, 통증의 증상은 다양하며, 뾰족한 치료법이 없다.

원인

혈압과 두통의 관련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연구가 있었는데 대부분 연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히려 최근 노르웨이 연구팀이 시행한 대규모 연구에서는 혈압이 높은 사람, 즉 고혈압에서 혈압이 정상인 사람보다 두통을 덜 겪는다고 보고했다.

급성 원인

  • 편두통 (Migraine): 시각 또는 신경학적 전구 증세, 메스꺼움, 구토, recurrent
  • 군발성 두통 (cluster HA): 눈물, 콧물 동반, recurrent
  • 녹내장: 시력이 흐려짐, 물체 주위에 달무리, recurrent
  • SAH: 매우 갑작스런 발병 양상, 구토, 경부 강직, 의식 저하 → CT 촬영, 요추 천자
  • 뇌막염, 뇌염: 비교적 점진적, 구토, 경부 강직, 의식 저하, 체온 상승, recurrent → CT 촬영, 요추 천자

아급성 원인

  • 세균 감염 (결핵성 or 뇌농양): 의식 장애, 체온 상승, 경부 강직, 국소적 신경 증후 → CT 촬영, 요추 천자
  • 뇌종양: 구토, 유두 부종, 의식 장애, 국소적 신경 증후, recurrent → CT 촬영
  • 양성 두개내압 상승: 구토, 유두 부종, recurrent → CT 촬영, CSF 압력 측정
  • 측두 혈관염 (temporal arteritis): thickened, tender한 두피 혈관, recurrent → ESR, 측두 동맥 생검

만성 원인

tension HA: 불안, 우울 동반, recurrent

분류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기타로 나눈다. 두통의 원인은 대부분 스트레스, 수면부족, 신체적으로 과도한 극도의 긴장, 심리적인 원인, 심혈관질환, 지나친 생각, 불균형한 자세로 인한 척추질환, 일자목, 원활치 못한 혈액순환 등으로 올 수 있다.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경우를 ‘이차성두통’이라 하고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를 ‘일차성두통’이라 하는데 서로 다른 진단 및 치료방법과 예후가 다르므로 잘 구별해야 한다.

일차성두통에는 편두통, 긴장성두통, 군발두통, 기타원인이 불분명한 두통이 있고 이차성두통은 외상, 뇌혈관, 약물 과다복용, 내과적질환, 안면부질환에 의한 두통이 있다.

일차성

일차성 두통에는 편두통, 긴장성두통, 군발두통 이 있다.

긴장성 두통 (tension headaches)

  • 제일 흔하다. 20명중 1명꼴 이다.1)
  • 주로 양측 후두부 및 경부, 두부 또는 두정부에 둔통,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하고 철모 혹은 밴드를 쓴 것 같은 압박감
  • 하루 종일 계속되나 저녁에 특히 심하다
  • 여자에 흔하며 중년기에 발병,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감소

편두통 (Migraine)

  • 두통의 두번째 흔한 원인. 전체 인구의 약 12% 로 추정 2)
  • 아이와 어른 구분 없이 온다.
  • 사춘기 이전에는 남녀가 같으나, 이후에는 여성에서 더 흔하다. ( 여자 18%, 남자 6%)
  • 전통적 편두통 (classic M; 전조 증상이 두통 발작에 선행, 10~15%), 일반 편두통(common M; 전조 증상이 없음, 80%)
  • 환자의 2/3에서는 주로 일측의 전두부와 측두부에 국한, 1/3에서는 두부의 양측에
  • 둔한 통증에서 점점 심하게 욱신욱신하게 쑤시는 듯한 박동성 두통, 오심과 구토 동반
  • 두통의 빈도는 한 달에 1~4회, 지속 시간은 수 시간 때로는 수일, 하루 중 어느 때나 가능하나 주로 아침 기상시에, 여성에서 흔함, 회복기에 수면이 밀려옴
  • 전조증상(aura): 시각증상(visual Sx)으로 눈 앞이 번쩍 (sparks or flashes), 눈 앞에서 지그재그 또는 벽 같은 형태가 번쩍이는 것
  • 치즈, 초콜릿, 적포도주, 니트레이트(nitrate)에 의해 유발
  • 두통의 강도가 심한 것이 특징인데, 이 것으로 진단을 할 수는 없다.

군발 두통(cluster HA )

  • 상대적으로 드물다. 0.1% 정도.
  • 20대 후반 남자에게서 흔하다.
  • 전구 증상 없이 항상 일측의 눈주위에 격심한 통증이 주로 취침 후 1~2시간 내에 나타나 잠을 깨우게 하고 20~90분 정도 지속
  • 집중적으로 매일 여러 번씩 수 일에서 수 주간 지속되다가 수 개월간의 Sx free period가 있다
  • 결막 울혈, 눈물이 동반되고 술에 의해 유발

이차성

두경부의 손상

뇌손상, 부종 등

두경부 혈관 질환

뇌졸중, 뇌혈관기형, 경동맥 염증

뇌의 기타 질환

뇌종양, 간질 등

약제

감염

몸의 변화

기타

눈, 귀, 코, 이빨, 부비동 등의 문제

정신병…

  • solitary acute episode: SAH, infective meningitis
  • progressive episodes: cerebral tumors, benign intracranial hypertension, temporal arteritis
  • episodic: migraine, cluster HA, 삼차신경통 [Trigeminal Neuralgia]
  • chronic HA: tension HA

긴장성 두통 (tension headaches)

  • 제일 흔하다. 20명중 1명꼴 이다. 평생 여성의 80%, 남성의 67%가 경험한다.3)

원인

  •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
  • 두개골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의 수축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 근육이 과도하게 자극되면, 염증반응이 생기고 경련과 통증이 생기게 된다.
  • 두통의 시작부위는 목에 붙는 TRapezius 근육이 시작하는 두개골 기저부와 저작근이 붙는 관자놀이 부근이 흔하다.
  • 감정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추정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를 악물게 되고, 관자놀이에 붙은 근육이 긴장하게 된다.)
  • 여자에 흔하며 중년기에 발병,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감소

증상

  • 주로 양측 후두부 및 경부, 두부 또는 두정부에 둔통,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하고 철모 혹은 밴드를 쓴 것 같은 압박감
  • 특히 눈주변, 관자놀이 부근에 심한 통증이 있다.
  •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닌 경우가 많다. (활동이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다.)
  • 일반적으로 양측에 같이 나타난다.
  • 전조증상이 없으며, 구역/구토, 광과민성 등이 없다. (편두통과 다르다..)
  • 특별한 시기나 양상이 없으며, 아무 때나 생긴다.

진단

  • 환자가 말하는 통증 양상을 바탕으로 진단을 하게된다.
  • 설문지가 도움이 될 수 있다.
  • 신경학적 검사는 정상이다.

치료

환자들이 (겨우) 긴장성 두통이라고 하면, 화내는 경우도 있다.

  • 일반적인 진통제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아스피린, 타이레놀 등)
  • 약으로 안되면, 마사지, 스트레스 관리 등이 필요하다.

군발 두통

단기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통증이 오기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 원인은 모른다.
  • 뇌에 histamine과 serotonin이 갑자기 증가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한다.
  • Hypothalamus의 이상 활동이 관찰되기도 한다.
  • 가족력이 있을 수 있다. (유전적 원인?)
  • 수면양상의 변화로 시작되기도 한다.
  • 약 (심장병약 등) 을 먹고 생기기도 한다.
  • 유병기간에는 금연, 금주가 필수이고, 초콜렛, 구운 고기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http://www.medicinenet.com/headache/page7.htm

1) , 3)
WHO
2)
미쿡내에 약 2천 8백만명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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