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타터(Kickstarter)

킥스타터(Kickstarter)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졌지만, 자금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제작 전부터 참여시켜 시드 머니(seed money)를 마련해 주는 사업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에 기부해서 목표액이 넘으면 프로젝트에 돈을 내 주고, 목표액이 안 될 시 돈을 안 내는 시스템이다.

이렇게 소비자에게 후원받아서 작업하면 거대 퍼블리셔의 요구에 묶이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통 어느정도 사람들이 값을 지불할만 하다고 판단되는 프로젝트들은 처음에 후원금이 크게 증가하다 그 후 천천히 증가한다. 그러다가 마지막 4일 정도에 후원금이 다시 크게 증가한다.

통계적으로 살펴보자면, 총 115,888개의 프로젝트가 킥스타터 내에서 벌어졌으며, 그 중 3,921개가 현재 진행중이고, 모든 프로젝트 총합 8억 4백만 달러가 모였으며, 그중 6억 8천8백만 달러가 성공한 프로젝트에 몰렸다. 그러나, 성공한 프로젝트 비율은 43.9%에 지나지 않는다. 한푼도 못 받은 프로젝트 들도 11,399개나 있다. 게임 펀딩으로 더 유명하지만 정작 더 많은 프로젝트가 만들어지고 성공했던 분야는 음악과 영화/비디오 분야이다. 그러나 게임이 펀딩 금액 자체는 더 많다.(영화 분야보다 4백만 달러 정도 많다.)

킥스타터는 아마존닷컴의 결제시스템을 차용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킥스타터에서 프로젝트를 후원하려면 킥스타터와 아마존닷컴의 아이디가 모두 필요하다. 하지만 둘 다 처음 이용하더라도 사이트에서 친절하게 안내해주기 때문에 가입하는 데는 그다지 이상이 없다.

여타 크라우드 펀딩처럼 후원하는 순간에는 돈이 지불되지 않고, 프로젝트의 모금이 끝나는 날 금액이 목표치를 넘겼을 때 후원자 모두 같이 결제된다. 이 덕분에 모금 끝나는 날 전 까지 유동적으로 모금액을 더 추가하거나 뺄 수 있다. 만약 후원금이 목표에 도달하지 않았을 경우 프로젝트는 취소되고 결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킥스타터의 역할은 프로젝트를 만든 사람와 후원자를 연결하는 데에서 끝난다. 즉, 자신이 지원한 프로젝트가 실패로 끝나거나 아예 기획자가 돈을 먹고 잠수를 타도 킥스타터측에서 환불해주지 않고, 책임도 전혀 지지 않는다.

즉, 먹튀가 문제가 될 수 있다.

번지르르한 홍보로 자금만 끌어 모으고 정작 내놓는 결과물은 쓰레기 그 자체인 경우도 있고, 모금자가 아예 결과물을 내놓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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