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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폐증의 진실과 허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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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폐증이란 만 3세 이전부터 시작되는 전반적인 발달장애(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의 한 형태로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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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눈 마주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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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말을 하지 못하거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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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놀이나 관심이 지나치게 제한적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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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폐증에 대한 오해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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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서장애의 일종으로 정서적 결핍이나 심리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다 : 결코 그렇지 않다. 심리적, 환경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은 반응성 애착장애(Reactive Attachment Disorder)라고 불리는 전혀 다른 질병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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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도적으로 사회적인 접촉을 피한다 : 대인관계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대인관계를 맺는 방식 자체의 결함이 있어 생기는 결과일 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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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들이 아동을 거부적 태도로 냉정하게 키우는 것이 원인이다 : 틀렸다. 부모가 안아주고 다독여주고 사랑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아이가 반응을 안 하기 때문에 생기는 부모의 좌절... 당연한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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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정 사회 계층(social class)과 관련된다 : 아니다. 상류, 중류, 하류층을 가리지 않고, 경제적 상태와도 무관한 질병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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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분열증과 비슷한 정신병이다 : 정신분열증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현대의학에서는 일종의 뇌(brain)의 질환으로 본다. (정신분열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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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 터지는 아이가 있는 것처럼 커가면서 저절로 좋아진다 : 어른들의 그랬으면 하는 희망의 표현일 뿐이다.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최대한 빨리 진단해서 조기에 치료적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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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화나 놀이를 통한 심리적 치료를 해야 한다 : 보조적인 수단일 뿐이다. 아이에게 적합한 개인화 특수교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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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폐증의 진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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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의 질환이다 : 자폐증은 생물학적 혹은 기질적인 뇌의 결함 때문에 발생한다고 본다. 그 결과 생긴 뇌의 기능의 이상이 다양한 증세로 표현되는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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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에서 많다 : 여아보다 남아에서 4배 흔하다. 자폐증과 유사한 상태인 아스퍼거 증후군은 대략 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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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명 중 두 명에서 지능(IQ)의 저하가 있다 : 영화 레인 맨(Rain Man)의 주인공처럼 지능이 평균수준이거나 오히려 높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지능의 문제 때문에 학습에 어려움이 발생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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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질이나 경련 발작이 많다 : 청소년기까지 약 1/3에서 이런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이 역시 자폐증이 뇌의 질환이라는 간접 증거의 하나다. 이 경우 항경련제 투여가 필수적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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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적 소인이 있다 : 자폐 아동의 형제, 자매의 2-3%에서 자폐증이 발생한다. 이는 일반인에 비해 60배 정도가 된다. 형제 자매 중 또 다른 3% - 4.4%에서 비전형적인 형태의 자폐증상을 보이므로 전체적으로 본다면 6%가 심한 발달 장애를 동반한다. 이는 일반인구 유병율의 120배나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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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번에 치료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 대부분의 경우 오랜 기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일생 동안 지속(life-long)되는 장애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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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의 일이 아니다 : 전형적인 형태의 자폐증은 만 명의 신생아 중 5명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경우까지 포함한다면 일반인구 만 명당 91명에서 자폐증상을 보일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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